집 관리

홈던트하우스(스피드랙)로 책장 및 책상 조립 완료(업데이트 22.05.05.)

울퉁불퉁토마토 2021. 12. 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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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
- 스피드랙 제품군 중 홈던트하우스로 깊이 300, 너비 700, 높이 1950, 선반 6단과
- 750 기둥 4개를 별도로 구매해서
- 깊이 300, 너비 700, 높이 1950인 5단 책장을 만들고 깊이 300, 너비 700, 높이 750인 책상을 책장에 연결해서 깊이 60인 컴퓨터 책상을 만든다.


### 실행
- 배송 무지 빠르네. 금요일 오전에 주문하고 금요일에 배송 시작했기에 설마 토요일에 오려나 했는데 진짜 토요일 오후에 도착.
- 조립하는데 좀 힘들었음. 조립하는 거 자체는 이케아 책상에 비하면 아주 쉬운데 자꾸 방향을 확인 안하고 조립해서 분해하고 다시 끼우고를 몇 번 했는지... 나 자신에게 자꾸 화가 나고...
- 다시 분해하게 만드는 두 개는 이것들, (선반) 받침홀더와 (선반) 받침대

받침홀더(왼쪽)과 깊이 받침대(오른쪽)

- 받침홀더는 받침대의 위쪽에 위치해야 하는데 하나를 위쪽으로 옮기고 받침대를 끼우고 나서는 다른 쪽 받침홀더도 아래에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받침대까지 또 다시 제거하고를 반복함.

- (선반) 받침대는 저 튀어나온 부분을 윗쪽으로 해야 하는데 자꾸 거꾸로 끼워놓고는 왜 높이가 안 맞지 하고 헤매고. (오늘 백신 맞은 영향일까? 열이 조금 나긴 하는데 ㅎ)

- 기둥도 아래로 좁아지는 방향으로 끼워야 하는데 거꾸로 끼워놓고 다시 빼는 일이 몇 번 생기고. 그래도 기둥은 빼고 다시 끼우는게 쉬운데 받침홀더는 망치로 쳐서 분리해야 해서 할 때마다 나 자신에게 짜증이...

- 왜 시끄럽다고 하는지 조립을 하기 전에는 나도 몰랐음. 망치로 두드릴 때 탕탕탕 아주 시끄러움. 낮에 해야 함.

-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는데 책상 높이를 75cm로 하려고 75cm 기둥을 맨 아래로 조립을 시작했는데, 75cm 기둥과 60cm 기둥을 연결할 때 기둥 연결 브래킷을 사용함. 그런데 이 브래킷이 연결되는 부분엔 받침홀더를 넣을 수 없어 선반을 놓을 수가 없음(있는데 내가 모르는 걸 수도... 생각해보니 받침홀더를 따로 안 쓰고 기둥연결브래킷을 받침홀더처럼 쓸 수 있나 하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 그래서 60cm 기둥 2개를 아래로 해서 다시 조립해야 했음.

- 이제 75cm 기둥을 4개 주문해서 책상 부분만 깊이 60cm로 만들면 만들려던 책장 및 책상 제작 완료. 선반 보드 1개와 깊이 및 가로 받침대 2개씩, 받침홀더 4개, 기둥 고정 클립 2개, 안전좌 12개가 남았음.


받침홀더의 역할이 중요. 받침홀더 없이 기둥에 받침대를 고정시키려면 힘듦. 원하는 높이에 가로와 깊이 받침대를 끼우고 받침홀더를 손으로 내려 살짝 고정시킨 후 망치로 받침홀더를 쳐서 받침대를 고정. 그 후에 받침대를 망치로 치는게 편함.
받침홀더를 정확하게 치는 방법은 받침대를 이용해서 치면 편함.



### 걱정
- 창문 한쪽을 가리면서 설치한 거라 벽면에 딱 붙여서 설치할 수 없었음. 손으로 흔들면 조금 흔들흔들. 내가 어설프게 설치해서 그럴수도.
- 일단 무거운 책이나 종이들을 아래쪽에 놓아두고 단단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지진나서 저 책장이 나를 덮치면 내가 죽거나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자는 위치를 좀 바꿀까?
- 지금은 걱정되지 않음. 그냥 그날의 과대망상이었나?

### 완성

홈던트하우스로 책상 및 책장 조립 완료.

+ 지금 보니 선반 단면 앞뒤가 다르네. 한쪽은 흰색 다른 쪽은 나무결무늬, 맨 위 선반과 책상 확장한 부분만 제대로 흰색이 앞으로 오게 설치하고 그 아래로는 전부 흰색 단면이 뒤로 가게 설치했네. 귀찮으니까 그냥 살고 다음에는 방향 잘 확인하기로.

책상 확장한 보드와 책장 사이 간격 있음. 약 1.6cm 정도. 저 간격이 불편해지면 그때 저걸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기로. 지금은 보기에 거슬리는 것 말고는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지내기로.



### 비용
- 홈던트하우스 6단 가로 700 깊이 300 높이 1950 선반 84,700원. 무료 배송
- 홈던트하우스 750mm 기둥 4개 18,400원. 배송료 포함.
- 총합 103,100원.
- 가격이 엄청 저렴한 것 같지는 않지만 분해와 조립이 쉽고 보기에도 못생기지 않아서 만족함. 이사할 때 좋겠지?

###아쉬움
- 기둥을 별도로 구매해서 책상 확장한 곳은 기둥 사이에 깊이 받침대를 추가로 구매해서 다리를 보강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함.
- 가로 방향은 책장의 기둥과 기둥고정클립으로 연결시켜서 가로받침대는 굳이 필요 없음.
- 받침 별도 구매 가능. 300mm 1200원 2개면 되니까 2400원, 필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기둥 살 때 같이 사는 건데. 배송료 5천원.


### 몇 개월 사용후기
- 책상으로 잘 안 쓸 때는 괜찮음. 책이나 물건 올려두는 용도로는 괜찮음.
- 그런데 본격적으로 책상으로 쓰려면 허술하고 흔들리고 부실함. 이케아 미케 책상을 쓰다가 이걸로 바꿨는데 그것보다 못 함.
- 재택근무를 하면서 책상을 하루 최소 8-9시간을 사용하니 책상으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이 보임.
- 책상이 필요하면 책상을 구매해야 하는 듯 함.
- 일단은 더 버텨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책상을 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음.


### 홈던트하우스 액세서리 추가 구매
- 책상 부분 보강하려고 받침과 받침홀더, 기둥고정클립 추가 구매
- 배송료 5천원 포함 16,800원 구매
- 받침홀더 사용 안하고 받침만 끼웠는데도 괜찮음. 받침홀더는 꼭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음.
- 기둥고정클립은 2개 정도만 더 필요했는데 단위가 4개 단위라 어쩔 수 없었음. 기둥고정클립은 기둥 2개 연결할 때마다 4개 있어야 할 것 같음. 기본으로 주는 게 2개여서 부족했음.
- 앞부분 빼고 옆과 뒷쪽에 받침을 끼워주니 흔들림이 적어지고 안정적임. 앞쪽도 받침을 끼워주면 더 좋을 것 같으나 그러면 의자가 걸릴 것 같아서 뒷쪽 받침만 구매함. 이 정도도 괜찮음

# 홈던트하우스 추가액세서리 모음
- 기둥고정클립, 기본 4개, 화이트, 5,000원
#홈던트하우스 받침 별도 구매
- 700mm, 화이트, 1개, 2,400원
- 300mm, 화이트, 2개, 2,400원
- 받침홀더(4개 기본), 그레이 단일색상, 2,000원


책상 다리 부분 옆쪽과 뒷쪽 받침 추가하여 흔들림 보강
기둥고정클립 추가, 기둥 연결에는 최소 2개씩 기둥고정클립을 끼우는 게 좋을 것 같음. 1개는 안정감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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