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던트하우스(스피드랙)로 책장 및 책상 조립 완료(업데이트 22.05.05.)
### 계획
- 스피드랙 제품군 중 홈던트하우스로 깊이 300, 너비 700, 높이 1950, 선반 6단과
- 750 기둥 4개를 별도로 구매해서
- 깊이 300, 너비 700, 높이 1950인 5단 책장을 만들고 깊이 300, 너비 700, 높이 750인 책상을 책장에 연결해서 깊이 60인 컴퓨터 책상을 만든다.
### 실행
- 배송 무지 빠르네. 금요일 오전에 주문하고 금요일에 배송 시작했기에 설마 토요일에 오려나 했는데 진짜 토요일 오후에 도착.
- 조립하는데 좀 힘들었음. 조립하는 거 자체는 이케아 책상에 비하면 아주 쉬운데 자꾸 방향을 확인 안하고 조립해서 분해하고 다시 끼우고를 몇 번 했는지... 나 자신에게 자꾸 화가 나고...
- 다시 분해하게 만드는 두 개는 이것들, (선반) 받침홀더와 (선반) 받침대
- 받침홀더는 받침대의 위쪽에 위치해야 하는데 하나를 위쪽으로 옮기고 받침대를 끼우고 나서는 다른 쪽 받침홀더도 아래에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받침대까지 또 다시 제거하고를 반복함.
- (선반) 받침대는 저 튀어나온 부분을 윗쪽으로 해야 하는데 자꾸 거꾸로 끼워놓고는 왜 높이가 안 맞지 하고 헤매고. (오늘 백신 맞은 영향일까? 열이 조금 나긴 하는데 ㅎ)
- 기둥도 아래로 좁아지는 방향으로 끼워야 하는데 거꾸로 끼워놓고 다시 빼는 일이 몇 번 생기고. 그래도 기둥은 빼고 다시 끼우는게 쉬운데 받침홀더는 망치로 쳐서 분리해야 해서 할 때마다 나 자신에게 짜증이...
- 왜 시끄럽다고 하는지 조립을 하기 전에는 나도 몰랐음. 망치로 두드릴 때 탕탕탕 아주 시끄러움. 낮에 해야 함.
-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는데 책상 높이를 75cm로 하려고 75cm 기둥을 맨 아래로 조립을 시작했는데, 75cm 기둥과 60cm 기둥을 연결할 때 기둥 연결 브래킷을 사용함. 그런데 이 브래킷이 연결되는 부분엔 받침홀더를 넣을 수 없어 선반을 놓을 수가 없음(있는데 내가 모르는 걸 수도... 생각해보니 받침홀더를 따로 안 쓰고 기둥연결브래킷을 받침홀더처럼 쓸 수 있나 하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 그래서 60cm 기둥 2개를 아래로 해서 다시 조립해야 했음.
- 이제 75cm 기둥을 4개 주문해서 책상 부분만 깊이 60cm로 만들면 만들려던 책장 및 책상 제작 완료. 선반 보드 1개와 깊이 및 가로 받침대 2개씩, 받침홀더 4개, 기둥 고정 클립 2개, 안전좌 12개가 남았음.
### 걱정
- 창문 한쪽을 가리면서 설치한 거라 벽면에 딱 붙여서 설치할 수 없었음. 손으로 흔들면 조금 흔들흔들. 내가 어설프게 설치해서 그럴수도.
- 일단 무거운 책이나 종이들을 아래쪽에 놓아두고 단단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지진나서 저 책장이 나를 덮치면 내가 죽거나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자는 위치를 좀 바꿀까?
- 지금은 걱정되지 않음. 그냥 그날의 과대망상이었나?
### 완성
+ 지금 보니 선반 단면 앞뒤가 다르네. 한쪽은 흰색 다른 쪽은 나무결무늬, 맨 위 선반과 책상 확장한 부분만 제대로 흰색이 앞으로 오게 설치하고 그 아래로는 전부 흰색 단면이 뒤로 가게 설치했네. 귀찮으니까 그냥 살고 다음에는 방향 잘 확인하기로.
### 비용
- 홈던트하우스 6단 가로 700 깊이 300 높이 1950 선반 84,700원. 무료 배송
- 홈던트하우스 750mm 기둥 4개 18,400원. 배송료 포함.
- 총합 103,100원.
- 가격이 엄청 저렴한 것 같지는 않지만 분해와 조립이 쉽고 보기에도 못생기지 않아서 만족함. 이사할 때 좋겠지?
###아쉬움
- 기둥을 별도로 구매해서 책상 확장한 곳은 기둥 사이에 깊이 받침대를 추가로 구매해서 다리를 보강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함.
- 가로 방향은 책장의 기둥과 기둥고정클립으로 연결시켜서 가로받침대는 굳이 필요 없음.
- 받침 별도 구매 가능. 300mm 1200원 2개면 되니까 2400원, 필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기둥 살 때 같이 사는 건데. 배송료 5천원.
### 몇 개월 사용후기
- 책상으로 잘 안 쓸 때는 괜찮음. 책이나 물건 올려두는 용도로는 괜찮음.
- 그런데 본격적으로 책상으로 쓰려면 허술하고 흔들리고 부실함. 이케아 미케 책상을 쓰다가 이걸로 바꿨는데 그것보다 못 함.
- 재택근무를 하면서 책상을 하루 최소 8-9시간을 사용하니 책상으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이 보임.
- 책상이 필요하면 책상을 구매해야 하는 듯 함.
- 일단은 더 버텨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책상을 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음.
### 홈던트하우스 액세서리 추가 구매
- 책상 부분 보강하려고 받침과 받침홀더, 기둥고정클립 추가 구매
- 배송료 5천원 포함 16,800원 구매
- 받침홀더 사용 안하고 받침만 끼웠는데도 괜찮음. 받침홀더는 꼭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음.
- 기둥고정클립은 2개 정도만 더 필요했는데 단위가 4개 단위라 어쩔 수 없었음. 기둥고정클립은 기둥 2개 연결할 때마다 4개 있어야 할 것 같음. 기본으로 주는 게 2개여서 부족했음.
- 앞부분 빼고 옆과 뒷쪽에 받침을 끼워주니 흔들림이 적어지고 안정적임. 앞쪽도 받침을 끼워주면 더 좋을 것 같으나 그러면 의자가 걸릴 것 같아서 뒷쪽 받침만 구매함. 이 정도도 괜찮음
# 홈던트하우스 추가액세서리 모음
- 기둥고정클립, 기본 4개, 화이트, 5,000원
#홈던트하우스 받침 별도 구매
- 700mm, 화이트, 1개, 2,400원
- 300mm, 화이트, 2개, 2,400원
- 받침홀더(4개 기본), 그레이 단일색상,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