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거리/가 본 곳

청산도 여행 둘째날

울퉁불퉁토마토 2022. 3.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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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기상 -> 7코스 들국화길, 목섬 새목아지 반환점 일출 -> 숙소 짐정리 및 아침 -> 8코스 해맞이길 드라이브 -> 9코스 단풍길 드라이브 -> 항구 근처 편의점 -> 5코스 범바위길, 명품 1길, 용길, 공룡알 해변(장기미) -> 용길 -> 범바위 주차장 -> 점심 -> 7코스 돌담길 -> 구들장논 여기저기 -> 청산도 관광안내지도에 사진 있는 곳 중에 가지 않은 곳 -> 항구 -> 승선 -> 완도 -> 달스윗 -> 순천

* 차량으로 돌아다닌 오후시간은 순서를 잘 모르겠음. 여기저기 많이 다님. 차량으로 이동하며 포인트 잠깐씩 걸었음.



https://www.wando.go.kr/tour/attraction/main_tour/Cheongsando_info/slow_road

 

완도군청

완도문화관광

www.wando.go.kr





# 일출
- 6시반 기상
- 7시 반 일출 시간
- 7시 즈음에 일출 보러 출발
- 목섬주차장 근처에서 일출 볼 수 있다고 해서 천천히 나감 (숙소 주인분이 알려주심)
- 주차하고 산길로 들어서는데 어두워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짐 ㅠ.ㅠ
- 왼쪽 산길로 들어섰는데 아닌 것 같아서 오른쪽 길로 다시 돌아감. (새목아지에서 일출 보려면 왼쪽 오른쪽 상관 없음. 중간에 두 길이 만남)
- 오른쪽 길 초입에 아래쪽으로 나눠지는 길이 있었는데 지나침. 아마도 거기가 목섬 주차장 근처에서 일출볼 수 있는 곳이었을듯.
- 오른쪽 길을 좀 길게 가도 계속 숲속이라 잘못 왔구나 싶었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새목아지까지 가자 해서 계속 걸어감.
- 계속 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가 새목아지가 보이는 곳에 오니 일출 볼 수 있는 경관이 됨.
- 다행히도 바다에서는 해가 떴지만 수평선 근처에 구름이 짙게 끼어있어서 해가 구름 위로 떠오르는 게 보였음.
- 방석 있으면 좋음. 패딩도. 따뜻한 차도.
- 해가 구름 위로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고 경관도 즐기고 좋았음.
- 이번 청산도 슬로길 중에 나는 제일 좋았음.
- 가는 길에 경관을 볼 수는 없지만 숲길을 걷는 것도 좋았고 공부를 해왔다면 남부수종 관찰하는 재미도 있었을 것.
- 마지막 새목아지 근처의 경관도 아주 좋았고.

새목아지 근처에서 일출 기다리는 중.

 

청산도 슬로길 7코스 들국화길, 목섬 주차장에 주차, 새목아지 반환점에서 일출



# 아침
- 전날 사온 과일이랑 과자로 대충 먹은 것 같음.
- 전날 저녁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배가 별로 안 고팠음.
- 원래 외식하면 하루 두 끼가 최대임. 둘 다. 어제 3끼 다 먹어서 저녁에 더 배불렀나 봄.

# 8코스 해맞이길, 9코스 단풍길 드라이브
- 이 길을 천천히 걸어도 괜찮겠다 생각했음. 단풍길은 특히 더.
- 청산도 오기 전에 계획은 해맞이길에서 일출 보는 거였는데 새목아지에 비하면 감동이 훨씬 덜했을듯.
- 차로 천천히 가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에는 세워서 잠깐씩 놀았음.
- 단풍길은 양쪽 단풍나무 터널(아직 터널이 완성되지 않았지만)을 지나는게 가을에 괜찮을 듯.

해 뜨는 마을, 진산리에 있는 조형물, 여기서 일출 보는 것도 괜찮을듯

 

진산리 해변에 있는 삼각형 구조물, 안에 의자 같은 게 있어서 앉아서 일출 보라는 건가 싶었는데 뒤쪽에 '진산리 갯돌의 속삭임, 갯돌에 부서지는 파도의 노래소리를 들어보세요'라고 쓰여 있음. 그런데 물에서 멀어서 갯돌 부서지는 소리 안들림. 만조 때에는 들리려나?

 

청산도 슬로길 8코스 해맞이길, 진산리 갯돌해변 좋았음.

 

청산도 슬로길 9코스, 단풍길, 단풍나무 사이를 천천히 걸어도 괜찮을 길. 차도라서 차량이 적은 시기에.



# 항구 근처 편의점
- 10시쯤 되었음.
- 따뜻한 음료 구매

# 5코스 범바위길, 명품1길, 용길, 공룡알 해변 장기미
- 여기는 산행이라고 생각하면 됨. 신발이 등산화였으면 더 좋았을듯. 그렇다고 걷기 힘든 길은 아님. 바닥이 울퉁불퉁하니까 등산화면 좀 더 편했을 거라는.
- 작은 섬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꽤 크고 깊은 산이 있음. 산 하나만 우뚝 솟아 있는 게 아니라 능선과 계곡도 있고 꽤 겹겹으로 보이는 멋있는 산이었음. 지리산 능선 걷는 느낌.
- 왕복 3시간 정도 걸었음. 중간에 사진 찍고 쉬고 놀면서 걸어서. 걷기만 하면 훨씬 더 빠를 것.
- 범바위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범바위 갔다가 명품 1길로 걷고 용길을 따라 공룡알 해변인 장기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
- 장기미 추천은 숙소 주인분이 해주셨음.
- 여행친구는 걷는 길로는 여기가 제일 좋았다고 함. 한쪽은 바다, 반대편은 다랭이 논이 보이고 걷는 길은 시야가 트인 능선.
- 나는 새목아지가 1등이라 두 번째로 좋았음.
- 산에 갈 때는 패딩 말고 얇은 옷 여러개 겹쳐 입는 게 좋음. 처음에만 조금 춥지 계속 걸으면 나중에 더워서 패딩이 거추장스러움.

칼바위에서 용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의 경관, 넓고 깊은 산임.

 

장기미, 공룡알해변, 바다색이 옥색임.

 

청산도 슬로길 5코스, 범바위 주차장에 주차 -> 범바위길 따라 범바위 오르고 -> 명품1길 따라 공룡알해변(장기미)로 내려감, 칼바위 지나면 용길과 만남 -> 공룡알해변 -> 용길 따라 범바위 주차장으로 이동(명품1길보다는 편한 길)



# 점심
- 짜장보고
- 어느 분 후기에서 추천한 볶음밥과 탕수육 주문
- 여행친구는 볶음밥의 짜장도 괜찮았다고, 나는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았음
- 간이 심심하면서 맛있었음. 볶음밥에 같이 나온 계란국은 좀 짜서 뜨거운 물 타 먹음.
- 계란국이 후추가 잔뜩 들어가서 매울 정도였는데 나름 독특하고 맛있었음.
- 탕수육은 찹쌀 들어갔는지 폭신하고 바삭, 부먹으로 먹어도 바삭함 유지, 소스 없이 그냥 먹을 때 살짝 유과맛을 느낌.
- 볶음밥 위에 올라가는 달걀은 채소 넣은 거였음. 독특하고 맛있음.
- 둘 다 중국음식 선호하는 편은 아님. 그런데 여행가면 자꾸 중국음식 먹게 됨 ㅎ
- 아침을 가볍게 먹어서인지 양이 많았는데도 다 먹었음.
- 청산도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의 맛 ㅎ '섬에서 왜 중국음식을 먹어?' 했지만 매우 좋은 선택이었음.

짜장보고 볶음밥과 탕수육


# 7코스 돌담길

돌담길



# 구들장논

구들장 논
청산도 슬로길 7코스, 돌담길과 구들장논지대



# 청산도 관광지도에 사진 있는 곳인데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
- 청산도 관광지도 챙겨왔는데 어디 갔는지 지금은 못 찾겠음

읍리, 고인돌과 하마비
읍리 앞개, 여기 돌에 초록색이 매생이 같음. 이게 뭐지 하고 만지려 했더니 감시하시는 분이 나타나서 뭐라고 하셨음. 멀리 있어서 뭐라고 하는지는 안 들렸고. 매생이가 그렇게 귀한 건가? 물론 관광지 가서 뭔가를 채취하면 안 됨.

 

청산도 슬로길 3코스, 고인돌길, 고인돌공원(하마비)와 읍리앞개



청산도 관광지도 찾았음. 이 지도에 사진 있는 곳은 다 갔음. 처음부터 계획한 건 아니고 오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못 가본 곳 가볼까 해서 결정.



# 승선
- 인터넷에서 찾은 것과는 다르게 배 시간이 5시에서 5시 반으로 변경되었음. 해가 길어져서 그런건지.
-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으면 도착해서도 배 시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음.
- 승선표 끊어놓고 시간 남을 때 11코스 미로길 걷는 것도 괜찮을듯. 로컬마트 가는 것도 괜찮고.

# 달스윗
- 집에 사가려고 들렀는데 남은 게 별로 없음.
- 6시 반쯤 도착, 미니 전복빵 2개 남았음.
- 새로 구우려면 30분 걸린다고 함
- 선물 포장하려면 배에 탈 때 주문전화하면 좋을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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