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첫 손실 확정은 에어부산, 정리 완료 (업데이트 22.08.16.)

### 6월 2일
-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 공시
- 내가 가진 주식수는 2주임. 무상감자에서 청산당하지 않으려면 1주를 더 구매하면 되고, 아무것도 안 하면 2주가 아마도 현금 청산당할 것.
-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에 샀었고, 구매한 이유 중 하나가 가격이 싸서였음. 시험 삼아서 주식 구매해볼 시기에. 손해 나도 괜찮을 금액으로. 중간에 많이 하락해서 1주 더 구매했었고.
- 한국주식을 더 구매할 생각도 없고, 보유할 생각도 없고, 그냥 청산당하도록 내버려둘까 싶음. 얼마 안 되는 돈이기도 하고.
-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도 하는 건가? 대한전선이랑 비슷하게 가는데?
- 대한전선은 액면가를 감액하는 무상감자고 에어부산은 주식 병합에 의한 무상감자
- 대한전선이랑 동일하네.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지.
- 에어부산은 3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하고, 신주 발행을 하는데 신주는 10주 있으면 2주 배정받는 방식.
- 내가 1주라도 신주를 배정받으려면 감자 후 5주가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15주여야 함. 현재 2주가 있으니까 13주를 새로 구매해야 한다는 뜻인데 굳이...
- 그냥 상황 보다 팔아야겠다.
- 내 첫 손실 확정은 에어부산이구만. 리오프닝 생각만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산 결과가 이거네.
- 작은 금액이지만 이런 주식은 사는게 아니구나, 한국 주식은 사는게 아니구나를 대한전선과 에어부산이 잘 가르쳐주네.
- 미국 주식은 워낙 유명한 기업들만 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데, 한국주식은 참... 물론 내가 공부 없이 아무거나 주워먹은 탓이긴 하지만 미국 주식도 딱히 공부를 하고 매수를 한 건 아니었는데 말이지.
- 미국 주식도 작은 기업들은 이렇게 무상감자, 유상증자 자주 하나? 내 선택으로 국장 개별 주식 딱 2개 샀는데 2개 다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하다니. 그것도 1년 안에 ㅋ


### 무상감자

### 유상증자

https://dart.fss.or.kr/main.do

전자공시시스템

- 리오프닝이라고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교훈으로 삼겠음.
- 그동안 돈줄이 말랐을테니 직원도 다시 고용하고 빚진 것도 갚고 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걸 주주에게서 받으려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 한국에서는. 외국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음. 미국 주식은 리오프닝 관련은 안 사서.
- 막연한 기대감으로 주식투자하지 말자. 사기 전에도 리오프닝 기업들에 돈이 없을 거라는 건 예상했는데 그때는 무상감자, 유상증자도 모르던 시절이라 주식이 병합이 되고 늘어나고 그런 거 전혀 몰랐음.
-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한국주식 수업료 냈으면 길게 보면 이득인 것 같음.


### 에어부산 차트
- 6월 2일 공시, 당일 갭하락
- 6월 2일 이후로 계속 하락 추세, 뉴스가 나왔을 때 파는 게 제일 현명한 거였나?
- 감자일은 7월 25일
- 차트 보려고 HTS 설치함.

### 7월 22일 금요일
- 에어부산 거래정지 됨.
- 7월 25일 월요일이 감자일임.

토스 알람이 편하긴 해. 요즘은 공시 내용도 알려주더라고.

에어부산 3개월 주가 흐름. 악재에 의해 갭하락이 생기면 손실이더라도 빨리 터는 게 좋겠음. 그 회사에 믿을만한 구석이 없다면 말이지. 믿음이 있는 회사라면 주식도 더 사고 유상증자도 참여해서 쌀 때 주식수를 많이 늘려놔야겠지.

에어부산 1년 주가 흐름. 가지고 있는 동안 내 평단가보다 높았던 적도 있었는데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그냥 갖고 있었음.

곧 사라질 에어부산 내 주식

# 미장에서도 리오프닝기업이 유상증자 함. 카니발. 럭셔리 크루즈 기업? 잘 모르는 기업인데 가끔 언급되는 기업이라 들어는 봤음.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리오프닝 기업 투자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임. 물론 이 위기를 함께 넘기고 나면 큰 수익을 줄 수도 있음. 그 기업과 함께 위기를 넘길 생각과 자금 투자 여유가 있을 때 리오프닝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것 같음.


# 1주 미만의 단수주
- 1주 미만의 단주가 발생하면 상장일 종가로 단수주대금 지급일에 입금
- 나는 0.66주임. 주식은 사라졌지만 단수주(?1주 미만의 주식을 의미)에 대한 대금은 지급될 것임. 아마도. 나도 처음이라.

### 8월 16일, 감자단주대금입금 2,690원
- 드디어 에어부산과 끝임.
- 거래정지될 때 평가금액이 2770원이었음.
- 유상증자 발표났을 때 파는 게 가장 덜 손해보는 선택이었음.
- 앞으로 항공주 함부로 사지 않게 된 건 다행임. 리오프닝주도 마찬가지.
- 2024원 손해본 것 같음. 아주 소소한 손해액이지만 손해율로는 50% 가까이 됨. 잘 모르는 주식은 사는 게 아님.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