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시장 나들이
### 물품보관함
- 동대문역 8번 출구 근처에 있음.
- 물품보관함에 맡길 짐이 있었는데, 동대문종합시장에 물품보관함 있다는 블로그를 봐서 종합시장 건물에서 찾았는데 없었고, 주위 상인분들에게 물었더니 없다고 했음.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가서 물품보관함에 맡겼음.
- 맡길 때 기본요금 4천원이고 정산할 때 3천원 더 청구되었음. 오전 11시경에 맡기고 오후 5시 넘어서 찾았음.
- 물품보관함 문 한 번 닫으면 끝임. 문 열어두고 넣을 물건 한꺼번에 넣어야 함. 언제든 넣을 수 있는 사물함이 아님. 지난번 다른 곳에서 한 번에 다 안 넣고 닫은 적 있어서 조심하고 있음.


### 동대문종합시장
- 원단과 악세사리 재료를 구경하러 갔음.
- 원단은 종류가 너무 많고 뭘 사야할지 정해놓지 않아서 고르지 못함
- 종류가 너무 많으면 고르기 더 힘든 경우 그거였음. 보다가 예쁜 원단 사야지 하면 못 고를 것 같음.
- 색상과 원단 소재, 뭘 만들지 등을 정해서 와야할 것 같음.
- 악세사리 부자재는 지나다니면서 예쁜 게 눈에 띔. 구경하기 좋음. 가격도 한 개에 몇백원에서 몇천원이라 맘에 들면 그냥 충동구매해도 되는 수준.
- 그런데 예쁜걸 지나치고 나면 다시 그 집을 찾아가기 어려움.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까 그냥 맘에 들면 충동적으로 사는 걸로.
- 그런데 충동적으로 산 걸 안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음.
- 자꾸 다니다보면 원단이나 악세사리 고르는 요령도 생기고 그럴 것 같은데 굳이 인터넷 두고 거기까지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음. 심심해서 간다면 몰라도 원하는 걸 구매하기에는 인터넷쇼핑이 더 편함.

### 먹거리
- 닭한마리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갔음. 종합시장 B동의 어느 출구로 나오면 먹거리 골목이 바로 보임. 밥 먹고 나오니 종합시장 건물의 어느 출구가 보였음.

- 영수증 보니 진할매원조닭집으로 찍혀있음.
- 고대 앞에서 먹었던 닭한마리보다 닭냄새도 덜 나고 맛있었음. 간은 좀 센 편.
- 닭한마리 집 가는 길에 생선구이집과 떡갈비집(?) 같은 게 있었음. 다음에 또 온다면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음.
- 맛은 괜찮았는데 사용하는 식기류가 좀 별로였음. 양은그릇에 나오는 닭한마리와 플라스틱 바가지에 나오는 면.
- 음식이 익혀서 나오는 게 아니라 테이블로 와서 꽤 오래 끓여야 함. 더위에 취약하다면 여름에 먹을 음식은 아닌 것 같음.
- 닭한마리와 국수 사리 해서 27,000원. 양이 많을까봐 떡 사리는 안 시켰는데 계산할때 다음에는 떡 사리 시켜보라는 권유 받음.


### 두타, 밀리오레
- 두타 옷은 고가였음. 디스플레이도 예전(20년전?)에 알던 두타가 아니었음.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곳도 있고. 그 옆의 밀리오레는 내가 예전에 알던 동대문 옷 파는 곳의 모습. 옷 입어볼 수 없음. 가격도 두타에 비하면 저렴한 편. 절반 정도 수준. 반팔 티셔츠 위주로 봤음.
- 두 곳의 가격이 내가 생각하는 저렴한 옷 가격은 아니었는데 맘에 드는 디자인과 소재가 많았음. 토토로 디자인이 많았는데 귀여웠음. 내가 가진 옷이 적었다면 샀을 것 같음.
- 밀리오레에서 구매한 반팔 티셔츠 가격 19000원, 28000원이었음.
- 밀리오레에서 나오는 길에 보였던 할인 옷가게(?)에서도 몇 개 샀음. 여기는 더 저렴한 편. 7천원에서 15천원 사이였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