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 후기, 22년 9월
### 9월 2일
- 9월 1일 시작도 하락 출발. 다우나 S&P500은 오른 것 같지만 반도체 많은 내 계좌는 계속 하락 중임.
- 9월 이제 시작인데 예수금 바닥 상태임. 예수금은 항상 모자라네. 사고 싶은 주식은 많고.
- 엔비디아 관리가 문제였음. 이번에 엔비디아 수익권일 때 더 오르면 또 팔아야지 하면서 2천달러 기준을 안 맞춰놨었는데 그게 잘못이었던 것 같음. 예수금 충분하니까 하면서 더 높은 수익을 기다렸는데 예수금은 충분하지 않았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늘 기대 이상임.
- 다음에 엔비디아가 다시 수익을 준다면 2천달러 기준을 엄격하게 맞춰놔야겠음.
- 반도체 겨울은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라는 게 예측 불가라 또 2달 만에 올라올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도 되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2023년-24년까지 기다려야 할 거라고 말함. 인텔도 샀는데 내년까지 기다리는 거야 뭐.
- 환율이나 떨어지면 좋겠는데 1300원대 환율이 뉴노멀이 될 거라는 말들도 있고 더 오를 거라는 말들도 있고. 많이 떨어지면 환율 고려해도 살 만할 가격일 테니까 그냥 사고 싶은 주식이 사고 싶은 가격에 오면 원화로 사야겠음. 환전 한 번 하면 계속 달러로 사고파니까 수익을 낸다면 환전 당시의 고환율 문제가 희석될 것도 같고.



# 증권가 분석
- 잭슨홀 미팅 전에 대부분 증권가 사람들이 별 일 없을 거라고 했었음. 그런데 파월 연준 의장 짧은 연설로 며칠이나 미장이 내림. 증권가 분석은 과거 자료를 근거로 분석하긴 하지만 현재는 과거와 동일하지 않고 증권가 사람들은 자신들의 포지션에 따라 편향된 예측을 하는 것 같음. 예측을 믿지는 말고 시나리오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음. 믿었던 건 아니지만 잭슨홀 미팅은 별 일 아니다라고 했던 얘기가 생각나서.
- 과거 자료 분석이라는 것도 그래프 모양 복사해서 붙여놓고는 모양이 비슷하니 이렇게 될 거다라는 수준도 많음. 그런 건 매일 매일 뭔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사람들이 말하고자 할 때 그냥 근거가 있는 척 하는 거에 불과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 하루치 상승과 하락의 근거를 찾는 게 가능한가 싶고, 매일 매일 주식 시장에 대해 무슨 말인가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말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신경을 꺼야 할 것 같음.
- 오랜 기간의 인류는 진보해왔지만 일시적으로는 퇴보도 있듯이 시장은 늘 옳다라는 것도 장기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하루하루의 시장이 옳다는 건 아닌 것 같음.
- 내가 매일매일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일의 시장 상황을 세세히 알 필요는 없는 것 같음. 흘러가는 시황을 알기는 해야겠지만, 신경을 많이 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 9월 3일
- 오르는 줄 알았더니 장 후반에 밀렸나 봄. 3대 지수 하락 마감.
- 예수금 좀 아껴썼어야 하는데. 하락장에서 예수금 조절을 못 함. 하락장 초반에는 금방 이 가격에서 다시 올라 못 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조바심이 남.
- 그래도 이번엔 배당주 매집 좀 해서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거라 생각함. 성장주야 손실율이 높더라도 회복할 때는 제일 먼저 올라가는 것들이라 물 덜 타도 괜찮음.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열심히 물 탔음 ㅋ 워낙 많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었음.
- 물 타는 시작 기준을 -5%로 했었는데 내 예수금 상황에서는 -10%에서 시작해야겠음. 5% 정도는 하루 이틀 상승하면 회복하는 손실율이니까. 2천 달러 넘으면 -15%, 3천 달러 넘으면 -20%, 4천 달러 넘으면 -25%. 이제 엔비디아는 -25% 손실율 기준. 물론 예수금이 많으면 더 적은 기준으로 물 탈 수도 있고.
- 만약 원화로 매입하게 되면 10% 손실율 더해서 들어가기로 계획함.
- 구글은 더 사고 싶은데 잘 버티네.



### 9월 7일 수요일
- 월요일 휴장, 어젯밤 또 하락. 요즘은 장만 열리면 하락임.
- 다른 배당주들이 잘 버티고 있는데 유난히 3M만 하락하기에 좀 찾아봤더니 귀마개 소송 이슈가 잘 안 풀리나 봄.
- 귀마개 관련 자회사 파산시키고 면책(?) 받으려 했으나 3M도 소송 당사자라고 판결났다고 함
- 뱅크 오브 아메리카 분석처럼 파산까지 가겠나 싶음.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 발암물질 논란이 더 큰거 아닌가 싶고. 뭐 그런데 3M은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군인들의 소송이라 불리하다고도 하고.
- 문제 없는 기업은 없는 것 같음. 그 문제를 내가 감내할만하냐, 그 기업을 얼마나 좋아하냐로 버틸 수 있느냐가 판가름나는 것 같음.
- 소송 걸리면 자회사 파산시키는 게 대응책이군. 한참 배당주로 존슨앤존슨 추천하던데 저 소송 이슈는 마무리되어서 추천한 건가? 소송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살 만한 기업이라 추천한 건가?



### 9월 8일 목요일
- 미장 오랜만에 상승. 이유는 그동안 너무 많이 하락해서?
- 얼마 안 남은 달러 예수금으로 구글이 사고 싶지만 구글이 내가 사고 싶은 가격까지 오지 않음. 그래봤자 1주씩 사는 나에겐 1달러 2달러 차이인데 내가 지금 안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다시 하락해서 내가 사고 싶은 가격이 오면 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 그래서 인텔과 하인 두 종목 LOC로 샀음. 이러다간 두 종목 사다가 예수금 바닥 날 듯.
- 지금 내 계좌에서 가장 큰 수익률은 크록스인데, 크록스가 지난 6월 하락할 때는 제일 심하게 하락하던 종목이었던 게 재밌음. 부채 상황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고, 실적은 그 때도 좋았었는데. 헤이듀드 인수 이제는 악재가 아닌 건가? 여전히 악재인데 그걸 감내할만한 실적 발표? 가이던스는 하향했는데? 크록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걸 인정? 이유를 알 듯도 하고 모르겠기도 하고.
- 크록스 하락이 너무 심했어서 오를 때 너는 2천달러 기준을 채우기는 부족한 종목이다 라고 생각해서 1천달러 기준으로 맞춰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했었는데 그러지 읺았어야 하는 걸까? 배당도 안 주는 유행에 민감한 임의소비재라 1천달러 기준도 충분한 것 같고. 나 같은 사람에게는 평생 신을 필수소비재라 언젠가는 배당도 줄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비중 확대는 배당 주면 그때 해야 하나?
- 달러 예수금은 다 떨어져가고 환율은 계속 오르고, 그나마 계좌에서 수익률 높은 크록스 팔아서 많이 떨어지는 다른 종목을 사야하나 고민 하고 있음. 크록스 더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팔아도 되나 싶고. 전문가들이 계좌에서 수익 나는 거 팔아서 손실 나는 거 물 타지 말라고 하던데 구글이 많이 떨어지면 하고 싶을 것 같음.
### 9월 10일 토요일
- 이틀 연속 상승임
- 비슷한 상황인데 어느 날은 금리 인상 우려 때문에 하락하고 어느 날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때문에 상승하고 그럼. 주식시장은 가만히 있는 걸 못하는 것 같음. 선물이나 옵션 거래 때문인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거나 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3배짜리도 엄청 많이 하는 것 같고.
- 이번 주는 월초보다는 나은 수익률로 마감



### 매수 기준 손실율 정함
1000$미만 5%
2000$미만 10%
3000$미만 15%
4000$미만 20%
5000$미만 25%
- 내가 사고 나서도 떨어질 걸 가정하고 매수하고 있음. 지금까지는 1주만 산 주식은 없음. 내가 사고 나서 100% 떨어졌음 ㅋ 1000달러 미만에서는 5% 손실까지 기다린 건 아니지만 내가 산 가격에서 얼마라도 떨어져야 더 매수했음.
- 인텔이 아직 2천달러가 안 되어서 10% 손실율에서 계속 LOC로 1주씩 매수하고 있는데 이러다 남은 예수금 인텔 사는 데 다 쓸 것 같음. 구글 사고 싶지만 하락을 안 하니 어쩔 수 없음.
### 9월 15일 목요일
- 그제 밤 8월 CPI 발표가 있었고 지난달보다 하락은 했지만 예상치보다는 높게 나옴. 예상치보다 더 낮게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올랐던 증시가 폭락함. 나스닥은 -5% 하락함. 기대만큼 더 낮게 나왔으면 폭등했겠지? 증시의 변동성은 시장참여자의 기대감과 실망감으로 더 증폭되는 것 같음. 기대를 안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고, 기대를 하다가 실망을 하거나, 실망을 하는 정도가 너무 심해서 과매도하거나 그러는 것 같음.
- 그래서 구글을 몇 주 샀고, 이제 예수금은 인텔 1주 살 정도밖에 남지 않음.
- 수익률 높은 크록스를 팔아서 다른 걸 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CPI 기대감으로 오를 때 크록스가 45% 수익률 넘어서 1주 팔았음. 그래서 상승장이 오면 더 오를 것 같음. 크록스는 그냥 두기로. 금액이 많은 것도 아니고.
- 다음주까지 하락장이면 원화로 매수해야겠음.

### 9월 16일 금요일
- 어젯밤 나스닥 1%이상 하락
- 반도체는 계속 나락 가고 있고, 그래도 반도체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좀 더 버티는 것 같음. 실적이 미스난 인텔, 엔비디아야 하락하는 거 당연하고 AMD도 70달러대가 왔는데 달러 예수금이 없음. AMD 70달러대 다시 오면 3주씩 사겠다고 했는데, 원화로 사야 하나? 계속 달러로 재투자하면 지금의 고환율 문제 안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음.
- 넷플릭스가 어제 같은 하락장에서 상승했음. 어느 곳에서 목표가 상향 의견이 나왔나 봄. 미장에서는 국장과 다르게 목표가가 의미 있는 수치인가 봄. 크록스도 어느 곳에서 목표가 상향하고 난 후 오르기 시작했었음. 국장에서는 보통 목표가가 꿈의숫자 같은 의미인 것 같은데, 미장에서는 목표가보다 높은 현재가도 꽤 보임.
- 올해 초에 넷플릭스가 70% 하락했던가? 엄청나게 하락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많이 회복했음. 물론 최고가와 비교하면 아직 멀었지만 하락했을 때 물 좀 타뒀더니 마이너스 폭이 1자리수로 들어왔음. 물론 미니스탁으로 조금 사둬서 물 탈 수 있었던 거지만. 3분기 실적발표 후에 탈출 가능할지도.
- 지금 현재가도 그렇게 높은 상태가 아닌데(1년 전보다 -60%) 최저가 부근에서 물 탄 게 효과가 크네. 물론 그때는 최저가 부근인지 모르고 물 탄 거지만.
- 물 탈 때는 여기가 최저가다 생각하고 물 탄다는 생각은 버려야 하는 것 같음. 1년 최저가 이후에 매수해도 계속 1년 최저가를 갱신하는 경우도 꽤 있음. 인텔, 엔비디아, 크록스도 있었고 ㅎ 넷플릭스도 그랬던가?
- 그래도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고, 위기가 일시적일 거라는 판단이 되고, 경영진을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면 물 타도 되는 것 같음. 미국 기업의 각 경영진을 내가 얼마나 알겠냐만은 미국의 기업 시스템, 이사회가 주주를 위해서 의사결정을 할 거라는 믿음 때문에 웬만한 기업은 다 믿는 것 같음.


### 주식투자할 때 내 자신의 정체성 잊지 않기
- 바이든이 미국 철도노동자 파업 문제를 해결했는데, 협상안에 임금 인상이 있었음.
-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심각한데 바이든이 또 돈 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음.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면 노동자들은 실질임금이 줄고 그러면 당연히 임금을 높여 받아야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주식에 들어가있는 내 자신의 돈만 생각하면 저렇게 되나 봄. 기업이익이 줄어드니까 임금인상은 하면 안 된다, 인플레이션이 심하니까 돈 풀면 안 된다, 그렇지만 내 주식은 올라야 하니까 금리는 낮춰서 돈을 풀어야된다. 돈만 생각하는 악독한 자본가 마인드 가진 사람이 너무 흔하게 보임. 인터넷 세상이라 그런건지. 하긴 피씨와 페미니즘이 문제다 같은 개소리가 인터넷에 너무 흔하니까.
- 자꾸 저런 내용만 보고 들으면 나도 어느새 물 들지 모르겠음. 지금은 많은 걸 모르니까 이것 저것 보고 듣고 하지만 차츰 저런 내용에 대한 노출을 피할 수 있는 컨텐츠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음.
### 9월 17일 토요일
- 이번 주 마지막은 하락이긴 하지만 장 초반 하락폭을 줄이면서 마감했음
- 장 초반에 구글 100달러 미만 가나 해서 100달러에 걸어뒀는데 안 사지고 끝났네.
- 이제 원화 매수라 -10%를 더한 기준으로 매수하려니 하나도 안 사짐.
- 여기서 다시 한 번 큰 폭 하락이 나오지 않는 이상 원화 매수할 일은 없을 것 같음.
- 다음주 FOMC까지는 계속 눈치보면서 가지 않을까 하는 것 같음.




### 9월 20일 화요일
- 하락했다 살짝 반등했다 뭐 그러면서 재미 없는 장임. FOMC 결과 나올 때까지는 단기적으로 좋을 게 없음. 결과가 나온다고 좋을 거 있나 싶긴 함. 0.75% 나오면 예측대로라고 안도랠리라도 보려나?
- 또 3분기 실적 발표 시작된다는데(얼마 전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한 것 같은데 1년 내내 실적 발표하는 느낌) 이번 실적 엄청 안 좋을 거라 예상하는 것 같음. 2분기에는 예상보다 괜찮다고 올랐는데 이번에는2번째니까 안 좋으면 하락할지도. 가이던스도 높게 제시하기 어려울 것 같고.
- 크록스와 넷플릭스 실적 정도 기대되고 나머지 기업은 좋을 곳이 없어보임. 넷플릭스나 5% 수익나서 탈출하면 좋겠음. 미니스탁에 있는 주식이고 장기보유 의지도 없어서.
- 어도비가 피그마라는 비상장사인 경쟁사를 인수해서 주가가 많이 하락했는데 크록스 사례를 보면 이렇게 하락할 때 사놔야 하나 싶음. 물론 달러가 없어서 못 삼. 어도비의 장기 전망은 괜찮을 거라 보는데. 경쟁사도 흡수했으면 더 독점적인 기업이 된 것 같고. 역시나 크록스 사례대로라면 2분기 정도는 계속 하락해서 더 좋은 매수가를 줄지도 모름. 물론 크록스와는 다를 수도 있고.
- 3년 만기 적금을 타서 현금은 있는데 한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살 때는 매입 기준을 높인다고 결정했더니 살 주식이 없음. 매입 기준을 정해놓으니 살까 말까 고민할 일도 없고 편한 것 같음. 안 그랬으면 살까 말까 매일 매일 고민했을 것 같음.
- 알파벳은 그 기준대로 적용하진 않을 거지만.
### 알파벳 주가 관련 분석글
- 읽어볼만 함.
- 모든 기업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음. 시총 1위의 애플도. 고속성장하는 테슬라도. 주가가 싸다고 사면 더 싼 주가를 볼 수도 있음. 특히나 지금 같은 금리 상승기 하락장에서는. 기업의 약점이 부각되고, 이익도 낮아지고.
- 나는 그 기업이 좋으니까 사서 더 싸지면 더 사고, 더이상 살 돈이 없으면 기다리는 식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게 편한 것 같음. 타이밍 보고 진입하고, 타이밍 보고 매도하고, 주도주 옮겨타고 그런 건 너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함.타이밍 같은 거 모르겠고, 설사 추측한다고 해도 틀릴 수도 있고, 그냥 시간과 인내를 벗 삼아 거래하는 게 내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서 주식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음.
- 그래도 하락할 때 하락하는 이유를 알고 있으면 기다리는데 도움이 됨. 그래서 기업 정보는 계속 업데이트 하고 시황도 듣고 있음.
"알파벳 주가가 저점이 아닌 이유"
http://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41108
알파벳 주가가 저점이 아닌 이유 | Investing.com
Vincent Martin 편집한 주식 시장 분석: 제너럴 모터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 아마존닷컴. Vincent Martin 의 Investing.com에 관한 주식 분석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kr.investing.com
### 주식 시황을 읽어주는 사람들의 기업 코멘트
- 바이든이 판데믹 끝났다 라고 해서 백신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음.
- 그런데 시황을 읽어주는 별개의 프로그램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화이자가 다른 백신주보다 덜 하락했다고 화이자가 뭔가 더 좋은 기업인 것처럼 말함. 그렇지만 화이자는 그 이전에 소송 문제이던가 때문에 하락폭이 꽤 있었음. 그래서 내가 매수하기 시작한 거고.
- 주식 방송에서 하는 가벼운 코멘트들은 가볍게 넘겨야 한다는 걸 배웠음. 내가 화이자를 안 사뒀으면 저런 코멘트를 여러 군데서 듣고 화이자가 다른 제약사보다 좋은 건가 보다 했을 수도. 서로 다른 소스에서 반복해서 들으면 더 믿음이 가는 법이니까.
### 9월 23일
- 그제 밤 FOMC 결과가 0.75% 인상, 경기침체 온다, 내년에도 고금리 유지한다로 나왔음
- 그제 밤, 장은 하락했고 어젯밤도 하락했음.
- 사고 싶은 가격의 기업이 너무 많음. 환율 신경 쓰이긴 하지만 그냥 사고 있음.
- 알파벳은 99달러까지 체결됨.
- AMD는 70달러 아래로 내려가서 체결됨.
- 마소도 한 주 주웠구나.
- 더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낮은 수준의 주가인 건 맞을 것 같음. 더 낮아지면 또 사야지 뭐.

### 9월 24일
- 계속되는 하락장임. 경기침체를 주가가 소화하고 있는 건가?
- 이것 저것 다 52주 신저가라서 선호에 따라 어떤 건 지정가로 어떤 건 LOC로 매수하고 있음.
- 관심종목도 52주 신저가 알람 오는데 추가로 살 수가 없음. 있는 것도 살 게 너무 많음.
- 이런 계좌 상황에서 크록스가 유일한 플러스임. 크록스 지난 6월(?) 52주 신저가 알람 우르르 올 때는 제일 먼저 곤두박질치던 종목인데 이렇게 개과천선(?) 하다니.
- 크록스가 지금 계좌에서 잘해줘서 다른 종목도 언젠가는 잘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 기다릴 수 있다면 다들 크록스보다는 우량주이니까 언젠가는 수익을 줄 종목이라 믿게 됨.
- 미장은 장 마감에 조금이라도 말아올림. LOC 매수를 싫어한다나 ㅋ. 최저가 근처에서 LOC 매수 걸어뒀는데 인텔 외에는 매수 실패.
- 미니스탁 돈 더이상 안 넣으려고 했는데 반도체주 상태 너무 심해서 빨리 탈출하려고 마이너스 30% 넘으면 1만원 매수, 40% 넘으면 2만원 매수 하고 있음. 엔비디아와 인텔이 주 종목임.
- 잘 버티던 유니레버도 마이너스로 전환해서 1주씩 사고 있음. 배당주로 모으는 거라 이럴 때 많이 모아야 하는데 더 떨어질 수도 있어서 한 번에 많이 살 수도 없고, 이러다 오르면 더 살 껄 하게 될 지도.
- 환율 물론 신경 쓰이지만 미장 하루이틀 하고 한화로 환전할 거 아니니까 그냥 사고 있음. 미장 계속 하면 환율을 극복하는 수익을 올리겠지 하는 마음 ㅋ
- 미장을 지금 시기에 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음. 이러면서 배우는 거겠지. 잠깐 상승했을 때 달러 현금 50% 정도 마련해뒀던 거 같은데 그거 쓰는 거 순식간임.
- 몇 년 후에(?) 다시 달러가 1100원대가 오면 필요 없더라도 원화를 달러로 주기적으로 환전해둬야 겠음. 적금 들 듯이 달러도 환전해서 달러 자산으로 바꿔둬야지. 경기침체는 주기적으로 오니까 미장 주식을 안사더라도 환차익이라도 볼 날이 또 올테니까. 물론 주식을 사겠지만. 아무리 달러로 바꿔둬도 막상 주가 하락시기가 오면 또 달러가 부족할 것 같은 예감.
- 지수는 전 저점을 안 깼다고 하는데 내 계좌는 최저 수익률인 것 같음. 반도체주식의 경기 민감성 잘 실감하고 있음.



### 9월 28일
- 계속되는 하락장
- 위니아에이드 탈출하려고 물타기 열심히 하고 있음.
- 다른 사람들은 위니아에이드 어쩌고 있나 궁금해서 토스 종목방이랑 네이버 종목방을 눈팅했는데 네이버 종목방은 너무 무서웠음. 심한 표현이 너무 난무. 돈 잃고 있으니까 마음이 상할 수는 있는데 그런 표현의 당사자는 고소할 만 하겠다 싶었음.
- 네이버, 뉴스 댓글 관리도 안되고 종토방 댓글 관리도 안 되고 인터넷 쓰레기들의 막말 쓰레기장이 된 것 같음. 네이버 검색 잘 안 하지만 정보 외에 댓글은 안 보는 걸로.
- 물론 공모가가 뻥튀기 된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심한 하락은 개별 기업의 문제보다는 세계 경제의 흐름 때문인데 경영진 욕해서 뭐 하나?
- PER 2.6배, ROE 28.9%니까 망할 회사도 아닌 것 같고 장이 좋아지면 탈출 기회는 줄 거라 생각함.
- 16,200원이 공모가였는데 이러다 6200원 되겠다 하는 댓글을 봤었는데 진짜 그럴지도 모르겠음. 웃프다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인 듯 함.
- 넥스트칩 1주가 5주가 되었을 때 탈출해서, 11주 위니아에이드 55주까지는 물 탈 각오를 하고 있음. 국내주식 중 제일 많은 금액 투입이 될 것 같음. 엔솔이 2주 60만원이었으니까 제일 많은 건 아니겠구나. 2번째로 많은 금액.

### 영국과 이탈리아에 우파(?), 극우(?) 성향의 지도자가 총리가 되었는데 그 얘기는 하면서, 왜 우리나라의 극우 성향 지도자는 걱정 안 하지?
- 한국 시장이 유난히 더 빠졌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무능력한 극우 정권이 위기를 잘 극복하지 못 할 거다라고 판단해서 시장이 더 빠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 영국 새 총리가 대규모 감세와 대규모 에너지 지원책을 내놓았는데 그게 영국 경제에 있어서 위기로 인식되고 있음. 그런데 우리나라도 감세 하잖아. 대규모는 아닌가? 아무튼 그걸 문제다라고 말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 미국 바이든이 이것저것 지원한다고 뭐라 평가하는데 바이든은 법인세 더 걷잖아. 우리나라는? 법인세도 덜 걷고 종부세도 덜 걷고 ㅋ 그러면서 복지정책 줄여서 예산안 줄였나? 아니면 국가나 공기업 재산 팔아서 극복?
- 남의 나라 정치, 정책 얘기는 이러니 저러니 평가하면서 우리나라 정치, 정책 얘기는 안 하는 거 우스움.
- 이탈리아와 영국 정치 얘기는 하면서 우리나라 정치 얘기는 안 하는 게 웃김. 국장에 투자하면서 말이지.
- 물론 이 하락장을 우리나라 극우 정권이 만든 건 아니라는 걸 알지만 우리나라 극우 정권이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거나 제대로 된 대처를 시기적절하게 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함.
- 미장에 거의 다 투자해서 국장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음. 공모주는 하고 있지만 균등만 하고 있는 중이고, 소액이라 물 타면 탈출은 다 가능할 것 같고.
- 국장 이슈는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와서 더 어려운 것 같음. 정치와도 관련 있고. 앞으로도 극우정권 하에서는 공모주나 하면서 소액만 버는 걸로. 공모주 한 5년 하고 나면 아는 기업도 많아지고 기업을 보는 눈도 생길 것 같음. 그때 되면 국장 할지도 모르겠지만 극우정권이 계속된다면 모르겠음. 미장 두고 굳이 국장을 할 이유가 별로 없음. 환율 낮아지면 달러 자산 많이 만들어둬야지.
### 9월 30일
- 28일 수요일 잠깐 반등하나 싶더니 29일 목요일 다시 하락했음. 지금 상황은 반등이 어색한 상황이긴 함.
- 금리 인상 계속, 국채 금리 급등, 달러 강세 계속, 기업 실적 암울, 소비 수요 둔화, 경기 침체 등등
- 반도체는 계속 나락 가는 중이고 내 계좌도 점점 더 안 좋아짐
- 기준을 세워두고 한 주씩 매수 중임. 매입금액별 5%, 10%... 기준에 원화로 구매할 때는 +10%, 52주 최저가도 기준 중 하나로 넣음. 저가로 매수하기 시작한 건 52주 최저가를 LOC 매수 기준으로 넣었음.
- 곧 주식 매입금액 3천만원 될 듯. 적금 만기된 거 주식에 다 넣게 되려나. 그러면 안 되는데.
### 10월 1일
- 9월은 통계적으로 미장이 안 좋다더니 올해도 통계에 부합했네.
- 9월 30일 마지막날까지 미장은 내림. 반도체주는 계속 하락 중. 계좌는 최악의 수익률 계속 갱신 중.
- 수요 부진 반도체주가 하락하고, 수요 부진으로 증산 또는 증설 철회를 하면 반도체 장비주가 하락하고. 둘 다 가지고 있고 비중도 크니 반도체 살아나지 않는 한 계좌 회복이 안 됨. 경기순환주라니 기다리면 언젠가는 다시 오르겠지. 요즘은 사이클도 짧아졌다고 하고.
- 한 종목 한 종목 2,000달러 기준을 넘어가고 있음. 그래서 생각보다 LOC에 사지는 게 적음. 인텔은 항상 사지지만 ㅋ
- 넷플릭스와 크록스를 보면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음. 미니스탁 수익률 1등이 넷플릭스(여전히 마이너스지만 그 중에서 제일 낮은 마이너스), 미래에셋 수익률 1등(유일한 플러스 종목)이 크록스임. 그런데 이 종목들이 상반기에는 제일 문제였던 종목임.
- 이렇게 주가가 떨어질 일인가 싶게 패대기 치기에 물 타면서 계속 버텼는데 지금은 너라도 있어줘서 고마워가 된 종목들. 몇 달 되지도 않았음. 1-2달 만에 입장 바꾸는 게 주식시장임. 주식시장 좀 이상하긴 함. 하루만에, 일주일만에, 한 달만에 바꾸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음.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고 하는 거 보면.
- 주가의 변동성은 항상 심한 것 같음. 내릴 때는 이렇게 내릴 일인가 싶게 내리고 오를 때는 이렇게 오를 일인가 싶게 오름. 그러니까 이렇게 내릴 일인가 싶을 때 매수하다가 이렇게 오를 일인가 싶을 때 수익나면 수익 실현해야 하는 것 같음.
- 반도체주들이 언젠가는 오를 테니까 예수금 잘 배분해서 저가로 분할매수해 평단가 낮춰놓는 게 지금 할 일임.
- 주식시장은 계속되는 하락은 못 견디는 것 같은데 10월 조금 쉬었다가 11월에는 반등 좀 주려나? 기업 실적 발표 안 좋으면 계속 하락?
- 이렇게 안 좋은 전망 속에서 안 좋은 기업 실적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네. 2분기에는 실적 안 좋아도 미리 주가에 선반영해둬서 생각보다는 하락폭이 크지 않았는데.
- 어도비 사고 싶은데 기존 종목도 물 타야해서 신규로 매수할 수가 없음. 살 수 있을 때는 이미 주가가 올라있겠지?




### 월말 수익률 비교
- 마이너스이긴 한데 지수로는 나스닥보다 덜 빠졌네. 물 타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