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 후기, 22년 10월
### 10월 4일
- 10월 시작은 상승 출발. 별 이유는 없는 것 같음. 데드캣 바운스? 어쨌든 상승 출발이라 좋긴 함. 10월은 하락 좀 쉬자.
- 인텔마저 상승해서 LOC 매수 실패.
- 전망은 계속 좋지 않지만 상승일지 하락일지는 알 수 없음. 시장이란 참 요상한 존재라서.



### 10월 5일
- 이틀 연속 상승 중, 어제는 2% 정도, 오늘은 3%대 상승.
- 심하게 하락했다 오를 때는 숏커버링(숏스퀴즈? 차이가 뭐지?)인가 뭔가 때문에 급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 추세 상승은 아니겠지만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것 같음.
- 계좌가 이틀 만에 두자릿수 손실율에서 한자릿수 손실율로 올라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내가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이라 예측은 진짜 위험한 것 같음.
- 그 변동성을 예측해서 수익을 얻는 방법이 파생상품이라고 부르는 것들인 것 같은데 절대 하지 말아야지.
- 영국의 연기금이 채권 레버리지 상품 LDI(부채연계투자?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음)에 투자해서 마진콜을 당할 위기였다는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채권투자도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추구하면 위험해지는 것 같음. 상황이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일 때는 레버리지 상품도 문제 없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예측 못 한 문제가 터지는 것 같음. 이런 게 블랙 스완(?)
- LDI, 이거 조금씩 이해하고 있음. 채권에 투자해서가 아니었음. 채권 이자율은 낮은데 연금 같은 데서 약속한 수익률은 더 높아서 채권 이자율만으로는 약속한 연금 수익을 보장할 수 없음. 그래서 채권을 담보로 잡고 주식투자 같은 걸 했나 봄. 그런데 담보로 잡은 채권의 가격이 폭락하고, 담보 부족 마진콜을 당하고, 투자한 주식의 가격도 폭락했고, 주식을 팔아서 담보를 채워넣을 수 없는 상황?
- 마진콜 당한 이후의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거지? 담보를 더 채워넣거나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그걸 못하면 강제청산 당한다는데 강제청산 당하면 아무것도 안 남는 건가? 반대매매 그런 거 같은데. 반대매매는 그래도 매도를 했으니 얼마는 남잖아. 담보의 규모에 비해서 얼마의 레버리지로 투자했냐에 달려있겠네.
- 몇배의 레버리지 얘기가 나왔으니 0원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까?
- 파생쪽은 너무 어려움.
- 마진콜이나 파생상품, 레버리지, 숏커버링, 숏스퀴즈 등등등 모르는 내용들이 많은데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나 싶음. 내가 할 것도 아닌데 말이지. 저절로 이해될때까지 기다려?
- 사람들이 흔히들 반등할 때 사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진짜 반등인지, 단기적 반등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결국 반등할 때 산다는 것도 예측의 영역임. 이렇게 오르다 다시 전저점 깨고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제 상황이라. 그냥 내려갈 때 사고, 물 탈 돈 없으면 기다리는 전략이 주식시장만 보고 살지 않는 나같은 개인투자자가 하기 제일 편한 방법인 것 같음. 물론 인내할 수 있다면.
- 손절한다는 사람을 게시판에서 종종 보는데, 이런 하락장을 견뎠는데 손절하는 건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음. 손절을 하더라도 단기적 반등이 왔을 때 하면 손실율이 줄어들텐데.
- 보통 손절하는 사람은 그 기업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하는 것 같음. 남들이 좋다고 해서 샀거나 안전한 우량주라 생각해서 샀는데 하락장에서 같이 하락하니 참기가 어려운가 봄.
- 내가 산 가격보다 하락했을 때 더 살 수 있는 기업인가가 주식 매수 기준이 되어야 할 것 같음. 돈 벌려고 주식 하는 거지만 기업에 대한 호감 없이 돈만 벌려고 사면 이런 하락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확신할 수 없어서 물도 못 타고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것 같음.
- 나에겐 테슬라가 그런 사례, 테슬라로 돈 벌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일론 머스크가 뭔 짓 할 때마다 비판하고 싶어질텐데 그 기업 주식으로 돈을 번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 많이 하락할 때마다 사두면 단기로라도 돈 벌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걸 보유하면서 상황이 안 좋아지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기업을 산 내 자신에 대한 자책이 심할 것 같음.
- 하락할 때마다 사면 돈 벌 것 같은데 하는 주식이 애플, 테슬라, 삼성전자. 아직까지는 매수를 잘 참고 있음. 앞으로도 내가 안 샀으면 좋겠음. 그래서 여기에 써둠. 사지 마! 다른 기업 주식으로도 돈 벌 수 있어!


### 한경글로벌마켓
- 요즘 삼프로보다 여기 컨텐츠를 더 열심히 듣고 있는데
- 조재길(?)이라는 사람이 브라질 대선 얘기하면서 룰라는 당선 가능성 없다고 말함. 예선에서 과반 득표는 못했지만 지지율 1위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지 궁금했음.
- 룰라의 부정축재 문제도 사법살인이었다는 다큐를 봐서 그것도 문제 없을 거라 봤는데 부정한 사람인 것처럼 표현하고.
- 내가 편향된 정보만을 습득했거나 저 사람이 편향된 사람이거나 브라질 대선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듯.
- 정치색으로 보면 경제쪽 일하는 사람들이 나랑 맞기는 힘들겠지. 그래도 나는 정치적인 인간인 걸 어떡하나. 내가 불편하지 않게 성향을 잘 감추는 사람들 컨텐츠만 소비해도 정보가 충분하길 바람.
### 10월 6일
- 이틀 연속 상승하고 하락 좀 하나 싶더니 생각보다는 하락이 약했음. 장 초반 꽤 하락하더니 끝났을 때는 약간 하락 정도. 중간엔 약간 상승이기도 했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봐도봐도 신기함. 이것도 몇 년 보면 그러려니 하려나?
- 반도체가 소폭이지만 전반적으로 올랐음. 왜? 여기저기 감산 결정해서?
### 10월 8일
- 어젯밤 고용지표가 발표되었고 미국 고용은 튼튼하다. 미국 경제는 강하다를 다시 데이터로 보여주니 주식시장은 강하게 하락. 경제상황과 반대로 가는 주식시장이라니. 주식시장은 볼 수록 이상한 거 같음.
- 고용은 여전히 아주 좋으니 인플레 잡으려고 금리 더 올릴 수 있다. 아마도 올해 두 번 남은 앞으로의 금리 인상은 75, 50이거나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75,75가 될 수도. 유가가 다시 올라가고 있고.
- 주가가 실적에 따라 평가받는다는 것도 단기적으로는 전혀 의미 없는 말인 것 같음. 하루 하루는 온갖 이슈로 올랐다 내렸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보면 실적 따라 움직인 주가 밴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긴 함.
- AMD가 실적 발표 전에 매출 감소를 미리 알렸고 70달러대 오면 많이 사겠다고 생각했던 AMD가 50달러대로 하락. 안 살 수가 없어서 LOC로 샀음. 이렇게 계좌에서 반도체가 또 늘어난다.
- 이렇게 강하게 하락하는 장에서는 배당주들도 함께 하락함. 배당주가 금리 인상기의 도피처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모르겠음. 장이 전체적으로 내릴 때는 같이 내리는데. 물론 기술주만큼 많이 하락하진 않지만 오를 때는 기술주만큼 안 오르니까.
- 이런 하락기에 배당주 모으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사고는 있음. 화이자와 유니레버. 얘네들은 2천달러 기준까지 모은다는 생각으로 지정가 매수하고 있음.
- 10월은 좀 괜찮아지려나 했는데 미국 경제지표들이 잘 나오니 주식시장이 안 좋음 ㅋ
- 아마도 영국 연기금 마진콜 같은 상황이 미국에도 발생하지 않는 한 FED는 금리 인상 기조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 같음. 그럴 확률은 낮다고 하고. 다른 나라 일은 다른 나라에서 알아서 하겠지 한다고 ㅎ. 삼프로 클로징벨 라이브 재밌어서 챙겨듣는데 거기에 나온 FED에서 일해 본(?) 교수님 입장이 주식쟁이 입장이 아닌 금융정책 결정권자의 입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했음.
- 틀린 말 없더만. 코로나 때 보면 경제가 회복하기도 전에 주식시장은 금방 회복하고 경제에 타격? 주식계좌에나 타격이지 주식에 의한 실물경제 타격은 미미하잖아. 주식투자한 사람들은 다 죽는다고 하는데 그냥 주식투자와 관련된 사람들이나 죽을 것 같지. 실제로 죽는 것도 아니고.
- 요즘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폭락하고 있던데 그 기업의 주가가 폭락한다고 그 기업의 활동이 달라지진 않잖아. 폭락하기 전과 폭락한 후의 기업이 크게 다르지도 않고. 다 죽는다 하는데 그 주식 산 사람들만 스트레스지 카뱅 이용하는 고객은 아무 상관도 없고.
- 계속 느끼지만 주식쟁이들의 격한 반응들은 주식시장에서나 통하는 거지, 실물경제를 함께 보면서 주식시장의 야단법썩을 좀 멀리서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음.
- 다 죽는다, 죽을 것 같다는 말을 시장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공감할까? 나도 공감못하겠는데.
- 금리 인상을 멈추기 위해 어딘가에서 부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주식쟁이의 염원이 보여서 참 주식하면서 인간으로서 기본을 지키기가 힘든가보다는 생각도 같이 했다.
- 나도 늘 조심해야지. 자꾸 접하다보면 물 드는 거 금방이거든.
# 공모주
- 금요일에 모델솔루션 공모주 상장해서 커피값 벌었음. 2만 7천원 공모가, 3만 3천원에 매도. 수수료 1500원 빼면 4,500원 벌었음. 딱 커피값. 커피 안 마시지만.
- 공모주 수익에 욕심 내다가 아직도 탈출 못 한 종목이 있어서, 3만원 넘긴 수준에서 무조건 장 초에 판다고 정해놓고 매도함.
- 지금 찾아보니 최고가 34,700원이네. 그것도 장 초도 아니고 중간에 그렇게 갔으니 어차피 나는 그 가격에 못 팔았음. 나도 꽤 괜찮은 가격에 팔았네. 이제 공모주 더블은 기본 같은 건 없을 것 같음. 커피값 벌면 잘한 거고 손해만 보지 않고 탈출해도 잘 한 거.
- 요즘 키움증권 팟캐스트도 듣는데, 거기서 가끔 공모주 얘기해 주는 컨텐츠가 있음. 요즘 공모주는 시가총액 1천억 에서 3천억(?) 중소형주가 좋고, 흑자인 실적 성장주, 공모가가 높게 책정되지 않은 게 수익을 준다고 함. 일하면서 흘려듣는 편이라 정확하진 않음.
- 나는 위니아에이드에 아직도 묶여있어서 흑자인 기업이어도 내수위주의 기업은 공모주 참여하지 않음.
- 수출기업이거나 요즘 핫한 테마 이름(2차전지, 로봇, AI 등)을 붙일 수 있는 기업의 공모주만 균등으로 참여하려고 함. 그런 기업은 적자여도 조금 생각해보고 참여함. 물론 다른 블로그의 분석글을 제일 많이 참고하고.

# 10월 첫째주 계좌 마감 상황




### 10월 11일
- 10월 둘째주 시작도 하락임. 10월도 9월 같으려나? 나스닥 전 저점을 깨서 쌍바닥을 만들었대나 뭐 그렇다고 함.
- 이제 52주 신저가로 LOC 걸어둬도 하나씩 사지고 있음.
- 주식 계좌에 돈 그만 넣어야 할 것 같은데 하락이 계속 되니 투자금이 계속 늘어나네. 일부는 단기 예금에 묶어뒀지만 혹시 몰라서 일부는 파킹통장에 넣어둠. 이 하락이 계속되면 혹시 몰라서 남겨둔 파킹통장 돈도 쓰게 되지 않을까.
-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다리가 파괴되어 러시아군의 보급로가 막혔고(?) 그거에 대한 보복인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70발 넘는 미사일을 쐈다고 함. 푸틴이 핵을 쓸거냐 말거냐가 단골 소재이고. 전쟁 상황이 심각해진 거에 비하면 장은 별로 안 내린 것도 같음.
- 영국 국채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함. 영국이 금융위기 오면 미 연준이 피봇 할 거냐가 최대 관심사임. 헤지펀드들이 영국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함. 한 나라가 금융위기가 오든 말든 헤지펀드들은 돈만 벌면 된다인가 봄.
- 국가가 온갖 규제를 하면서 한 국가를 금융위기로 몰아가는 행위를 하는 헤지펀드들은 그냥 두는 것도 이상함. 이게 자본주의라서 그런가.
- 오펙의 가격결정권을 인정하는 것도 반독점법으로 여러 기업 어렵게 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상한 건가 봄. 국가간의 담합이라서?
- CPI 수치도 잘 안 나올 것 같다고 함. CPI에 대한 월가 예측치는 항상 희망이 섞여있어 더 낮게 보던데 그 희망적인 예측치도 헤드라인 CPI 소폭 감소, 근원 CPI 증가라고 함. 그렇다면 실제는 더 안 좋아질 수도.

### 10월 14일
- 9월 CPI가 예측치 상회함. 예측치보다 높을 거라는 얘기를 조금 들어서 숫자 자체는 놀랍지 않았는데 시장 반응은 엄청난 폭락이었음. 뭐 그렇구나 하면서 새벽에 LOC로 몇 개 매수하겠구만 하고 잤는데
- 새벽에 일어나니 플러스가 되어 있었음. 뭐지? 뭐 때문이지 궁금해하면서 게시판을 순회했지만 뚜렷한 이유는 모르겠음.
- core CPI가 이번 달이 최고점일 거라는 기대?
- 만스닥 깨지러 가고 있었는데 안 깨고 다시 올라옴.
- CPI 수치 보고 오늘은 하락이다 예측하고 승부를 건 사람들은 망연자실할 듯. 주식시장의 단기 예측이라는 게 이렇게 어려운데 단타로 계속 돈 버는 사람들은 신이 주신 재능 정도 아니면 계속 돈 벌기 힘들듯.
- 단타로 하루 하루 버는 건 가능해도 계속 돈 버는 건 정말 힘들 것 같고,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클 것 같음. 그런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사람 아니면 못 할 일일듯.
- 그런데 그렇게 돈 벌려는 사람 진짜 많음. 난 공모주 단타도 5분 넘기기가 힘든데 사람마다 참 다름. 엄청나게 변동하는 가격창 보고 있으면 슬슬 짜증이 나서 에라 모르겠다 손해도 아닌데 이 정도에서 팔자는 생각이 더 커짐. 아니면 가격창 보는 걸 포기하고 딴 걸 하거나.
- 주식 시장에도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고 여러 방식의 매매 방식이 있는 것 같음. 나에게 안 맞는 방식으로 돈 버는 사람들 얘기는 볼 필요 없음. 난 그렇게 돈 못 벌 테니까. 스트레스 피해서 살고 있는데 주식한다고 내 스스로가 스트레스 받는 방식으로 돈 벌려는 욕심을 부리는 건 멍청한 짓이지.

### 10월 15일
- 그럼 그렇지, 어제 이상하게 오르더니 오늘은 하락함.
- 계좌는 다시 최악의 수익률을 갱신 중임.
- 내리긴 했는데 종목당 기준치는 다들 오지 않아서 매수는 없었음.
- 만스닥 깨져야 그 기준치가 오는 건가 싶음. 예수금 더 넣으면 안 될 것 같은데 그냥 버텨야 하나 싶기도 하고.




- 13일 반등은 공매도 세력의 수익 실현이 이유로 모아지는 것 같음. 주가가 내릴 때 공매도에 의해 잠깐 반등할 수 있다는 것 이제 조금 이해했음. 주가가 내릴 거라 예상하고 공매도했던 주식을 실제로 내려가면 다시 사서 갚아야 하는데 전저점을 깨고 내려가니까 지금이 싸진 주식을 사서 갚을 때라고 생각했나 봄.
- 공매도가 하락하는 장에서 버퍼 역할을 할 수도 있나 봄.
### 10월 17일
- 에스비비테크 상장일, 미래에셋. 균등 1주 받았음.
- 공모가 12400원, 수수료 2000원, 15,000원 이상 매도할 계획을 세우고 장 시작을 기다림
- 장 초반 23,400원에 매도
- 그리고 9시 반 이후로 상한가 감 ㅎ
- 요즘 핫한 테마주인 로봇관련주, 의무보유확약률 40% 넘었다고 함.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100억원 정도 규모.
- 그렇지만 현재는 적자기업임.
- 공모주 잘 되는 거는 수급과 테마가 주인 것 같음.
- 흑자기업 아니어도 핫한 테마로 묶일 수 있으면 현재 적자 상태인 건 별 신경 안 쓰는 것 같음.
- 공모주 수익률 만족 못 한다고 가지고 있다가 물 타서 틸출한 경험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음. 일하면서 계속 호가창 확인할 수도 없고. 장 초반 5분 안에 만족할 만한 가격 오면 파는 게 마음 편함. 그 이상의 수익은 내 몫이 아닌 거고.
- 위니아에이드 아직도 물 타고 있는데 공모주 욕심 부리지 말아야지.

# 카카오
- 주말 동안에 카카오 서버가 불 타서 카카오 관련 서비스가 정지되었음.
- IT기업이 서버를 한 곳에 몰빵해서 서비스를 중지시키다니 어이 없음.
- 분할상장으로 이미지 최악. 골목상권 침입으로 계속 논란. 자신들의 주력 서비스 위기 대응책도 없음.
- 우리나라 IT 대기업도 기존 대기업이랑 다를 게 없음. 주식하기 전에는 그래도 네이버보다는 카카오가 낫겠거니 했었는데 주식하면서 카카오도 싫어짐.
- 기존 재벌 대기업도 아닌 신흥 대기업도 이 모양인데 한국기업 뭘 믿고 투자하냔 말이지. 새롭게 부를 쌓은 기업도 기존 대기업 하는 거 따라하면서 못된 짓만 하고.
- 새로운 사람, 새로운 기업이 아니라 시스템과 규제가 좋은 기업을 만드는 건가 봄. 그런데 새로운 시스템과 규제는 기존 기득권들이 당연히 반대하고. 주식하는 사람들도 수급이니 어쩌니 하면서 본인들 현재 가진 주가 떨어진다고 장기적인 변화를 바라지 않고.
### 10월 18일
- 하루 폭등하고 하루 폭락하고 또 하루 폭등하고 오늘은 폭락하나?
- 나스닥 1만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건가?
- 그래도 오르니 좋음. 1만선 무너지지 않으면 추가 매수는 안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실적 시즌이 어떻게 되려나.


# 삼프로 권순우 기자
- 한국 대기업에 무척 우호적이네 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늘 카카오 얘기를 하는 거 보니 그냥 기업친화적인 기자인가 봄
- 한국 기자 또는 주식판에 있는 사람들은 국회 정치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왜 국회에 대해서 훈수두려 하지? 국회의 역할이나 기능 잘 아나? 카카오가 이번 사고로 국감에 나가게 되었는데 그 얘기를 하면서 한다는 얘기가 이번 사고의 문제만 규제하는 게 아니라 카카오 같은 인터넷 대기업의 독점 문제라든지 다른 규제 문제도 논의될지도 모른다, 그게 문제다라고 의견 제시(?)함. 그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 국회에서 규제를 한다는 건 법을 만드는 거고 법을 만들 때 절차와 과정이 얼마나 지루한데 그 수년의 과정을 거쳐서 현재 문제인 하나만 대비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야. 화재 사고가 나면 화재 대비만 점검하나? 자연재해나 테러, 해킹 등등 다른 위기 대비도 같이 점검하지 않나? 포괄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법안을 제대로 만드는 게 중요한 거지. 지금 문제되는 거 외에는 건드리면 안 된다? 사업가야 기자야?
- 국회와 행정부의 차이도 구분 못하는 사람 많고, 기레기들도 행정부가 발표하면 확정인 것처럼 기사 제목 뽑고, 지들 수준이나 올리고 거지 같은 국회의원 좀 덜 뽑아도 이 나라 정치 욕 훨씬 덜 해도 되는데 관심도 없으면서 아무 욕이나 하고, 그러면서 제일 거지 같은 정당이나 계속 뽑고. 아우 너무 흥분했네 ㅎ 역시 한국 문제 생각하면 화 밖에 안 나. 국장은 안 해야지.
### 10월 20일
- 넷플릭스 실적 발표가 잘 나와서 미니스탁에 있던 넷플릭스 탈출함. 이제 미니스탁 종목은 15개 ㅋ
- 나는 넷플릭스 지난 번 실적발표에서 가이던스 좋게 말하길래 이번에 실적 잘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증권방송 하는 사람들이 다들 넷플릭스 잘 나올 줄 몰랐다고 그러네. 미국 기업들은 가이던스로 뻥치고 그러는 거 안 하는 거 아니었나? 심하게 잘못 나올 것 같으면 미리 이실직고도 하고. 내가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희망회로로 사고한 거였을까?
- 광고요금제도 나오고 해서 다음 실적도 잘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한국투자에 있는 주식이기도 하고 이제 넷플릭스에서 기다리는 컨텐츠도 없어서 이 정도 수익에 만족하고 정리했음. 장투할 주식 아니면 5% 정도 수익이면 만족하고 정리함.
- 크록스도 실적 잘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려나.
- 크록스, 넷플릭스 둘 다 21년 실적발표였던가 그 즈음에 떨어지기 시작해서 제일 먼저 나락가고, 망할 기업도 아니고 실적 회복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2분기-3분기 지나니 회복했음.
- 물론 전고점 회복이나 그런 건 아니지만 하락할 때 물 좀 타두면 탈출할 수 있는 정도의 회복.
- 이런 사례가 있으니 괜찮은 기업인 것 같은데 심하게 하락하는 것 같다 싶으면 사고 싶음. 지금은 어도비 사고 싶은데 달러가 없음. 물 탈 반도체주식도 너무 많고.
- 주식 매수는 돈 벌려고 하는 거지만 그 기업에 대한 호감과 믿음으로 같이 가는 것 같음. 좋아하는 점이 있으면 그 이유만으로 물 타는 데도 편하고 손실 구간에서도 많이 힘들지 않은 것 같음. 돈 생기면 더 사서 물 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탈출하고자 할 때 빨리 탈출도 가능하고.
- 미디어, 컨텐츠주는 다시 매수할 일 있을까 싶음. 유투브 외에는 보는 게 없음. 알파벳은 있고.
- 내가 하는 휴대폰 게임회사 주식을 사볼까 하는 생각은 있음. ea 괜찮나?


### 10월 21일
- 어제 미장은 조금 내렸는데, 반도체주들은 전반적으로 조금 오름. 장비주들 실적이 잘 나온 것 때문?
- ASML도 램리서치도 실적이 기대보다 잘 나와서 상승을 많이 했지만 내 주식이 수익권에 올 정도의 상승폭은 아니었음. 놀라운 실적 아니면 1자릿수 정도의 상승인가 봄.
- 넷플릭스는 두자릿수 상승이라 탈출 가능했고, 그 전에도 손실율이 한자릿수였음. 하지만 반도체주들은 대부분 두자릿수 손실율임. 앞자리가 1이 아닌 경우도 있고. 반도체주들은 탈출을 기다리는 건 아니라서 수익권이라고 바로 팔 건 아니지만 비중 축소는 하고 싶음.
- 그러고보니 내가 미니스탁 시작한 게 작년 10월 같은데 주식한지 1년 된 건가? 1년 됨.
### 10월 22일
- 또 하락이야 하고 잤는데 일어나니 상승. 이유는 연준이 11월에는 75bp인상이지만 12월에는 50bp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기사때문이라고 함.
- 연준 피봇만 기다리더니 기사 하나로도 주식시장 오르는 거 신기하고 이상함. 기사 쓴 기자가 연준 소식에 정통한 기자라고는 하지만.
- 올라서 좋음. 당연히 좋긴 한데 기대감으로 오르고 기대했다 아니어서 내리고 하는 호들갑스러움을 앞으로도 이해하긴 힘들 것 같음. 적응이야 하겠지만.
- 이번 주 장이 상승 하락 왔다갔다 했지만 지난 주보다는 계좌 상황 꽤 좋아짐. 역시 실적 시즌은 기대감으로 조금은 오르는 듯 함. 미국 기업들은 어닝 비트하려고 무지 노력하는 듯 함. 물론 못 나오면 실적 시즌에 주가 빠지는게 수십퍼센트이기도 하지만.
- 내가 아직 실적 미스나서 빠진 기업이 회복 못 한 경우에 투자를 안해서 그런가, 뺄 때 너무 과하게 빼는 것 같음. 크록스도 그렇고 넷플릭스도 그렇고. 메타나 스냅도 있는데 그 기업들은 내가 좋아하지 않거나 잘 몰라서 모르겠음. 그게 적절한 건지 아닌지. 물론 과하게 빼주니까, 과하게 비싸게 샀을 때 산 주식을 물 타서 탈출할 수 있었던 거지만.



### 10월 25일
# 유니레버
- 유니레버 드라이샴푸에 발암물질 기준치 이상 포함 이슈가 있어서 리콜을 한다고 함
- 유니레버 배당주 중에 하락도 잘 안 하고 하락하고 나서도 금방 회복하는 종목이었는데, 어제는 다 상승하는 장에서 하락하긴 했음. 그래도 이슈치고는 하락폭이 크진 않은 것 같음.
- 소송을 아직 안 당해서 그런가? 제품 이슈로 소송 당하면 주가 엄청 떨어지던데.
# 3M
- 매출 실적 미스 EPS는 비트, 귀마개 소송은 불리
- 배당주로 모았는데 안 좋은 소식만 계속. 망하지는 않겠지? 배당귀족주인데 배당 삭감도 없겠지?
- 어떤 이슈에는 반응해서 팔아야하고 어떤 이슈에는 버텨야하는지 모르겠음. 지금은 안 팔 거지만 그래도 생각은 계속 해둬야할 것 같음.
- 주가가 내릴 때는 온갖 안좋은 이야기들을 다 끄집어내서 내려가는데 그런 기업이 또 오르기도 함. 안 좋은 이야기들이 없어진 것도 아닌데.

### 10월 26일
- 어제 장은 상승했는데 구글 실적 미스, 애프터장에서 하락 중
- 구글 3분기 연속 실적 미스네. 다시 매수할 시기가 오는 건가?

### 10월 27일
- 구글 95달러 아래로 내려가서 LOC 매수, 한국투자에 있는 넷플릭스 판 달러로 한국투자에서도 1주 사서 물타기.
- 영국 새로운 총리 리시 수낙(?)이 인도 재벌의 사위인 건 다 얘기하는데 탈세범이라는 건 한경글로벌 미나리에서만 말해주네. 영국 정치도 웃기는구만. 세금 깍아준다고 해서 보수당원들에게 뽑힌 총리가 리즈 트러스 같은데, 그 정책 때문에 난리가 나니 총리를 교체하고, 그 뒤로 탈세범이 총리가 되어서 세금 깍아준다는 정책을 철회하고. 국민들 세금은 안 깍아주는데 자신의 세금은 알아서 깎는 총리라니. 저런 정치인에 만족하는 국민들은 뭘까? 왜 국민들은 정치를 욕하면서 좋은 정치인을 알아보고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민주주의라는 게 참 어렵다. 그래도 긴 안목으로는 더 발전된 민주주의로 나아가리라 믿는다.
- 증권쟁이들의 정치 얘기 들으면 기가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 자신은 너무 당당히 자신의 견해를 밝혀서 놀라움. 어떻게 저런 개소리를 당당하게 하지 싶음. 내가 편향된 정치성향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미국 공화당의 지지율 상승을 영국 총리 사퇴로 인해 현명한 미국 국민들이 각성해서라고 주장하다니. 트럼프 뽑는 미국 국민들이 현명? 각성? 정치 뭘 안다고. 차라리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데 금리 상승의 고통까지 서서히 나타나니 집권당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서라고 하면 그나마 이해되겠다. 영국 총리 사퇴한 걸 보고 민주당이 돈 푼게 인플레이션의 근본원인인 걸 깨닫는 현명한 미국 국민이라니.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민주당의 재정정책 때문이었다고 해도 그걸 깨달아서 지지율이 낮아지는 건 아닐 거라는데 오백원 건다. 물론 저런 소리를 하는 것부터 이미 개소리라서 저 사람의 뷰와 데이터도 믿을 수 없지만.
- 나도 데이터 다뤄봐서 아는데 편향된 시각에서 데이터 취사 선택하는 거 참 편하거든. 사실 편향된 시각이 없으면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어떤 데이터를 다룰 것인가 선택조차 힘들기도 함. 편향된 시각=가설이라고도 부르지.
- 자꾸 주식 거래후기가 아니라 정치 얘기가 되는데 내 블로그니까. 김진태가 레고랜드 파산시켰을 때 트위터에서 그거 일부러 하는 거라고 지적한 트윗을 봤었음. 그때는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모르고 잘 모르니까 그냥 국짐당 인물이 또 국짐스러운 짓을 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채권 시장 난리나는 거 보니 그때 금융권 사람들은 충분히 비판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도 지적 안 함. 그리고 나서 난리가 나니까 이제서야 아주 조심스럽게 지적같지도 않은 지적을 함. 정치 얘기는 아닌데 라면서 말이지 ㅋ 민주당 인사가 했으면 결코 조심하지도 않았고 진작부터 욕했을 것 같음. 극우정권에서는 비판조차 조심해야 하는데 그런 극우정권이 자신들의 삶에는 도움이 되니까 지지하는 거겠지? 어찌 극우정권의 혜택 받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난 모든 게 다 불만족인데 말이지.
### 10월 28일
- 구글은 계속 하락 중, 이제 90달러 깨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듦.
- 실적 미스로 인한 하락은 며칠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니 바로 매수하지 말고 며칠 기다렸다 매수하라고 하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준 가격 이하 LOC로 1주씩 매수하고 있음. 1주씩 매수하는 거니까 뭐. 아직 2천달러 기준을 넘긴 것도 아니고.
- 이렇게 실적 미스난 종목은 장 전체가 하락하면 더 하락할 수도 있음. 한 번에 비중있게 물 타는 건 나도 비추.
- 한국투자에 있는 달러로도 구글 1주씩 매수하고 있음. 넷플릭스 판 거 다 구글에 들어가게 생겼음. 반도체를 물 타는 게 더 빨리 탈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구글이 워낙 최저가 수준이라 그냥 구글 사고 있음. 시간이 문제일 뿐 탈출은 할 수 있는 종목들이니까.
### 10월 29일
- 이번주 마지막 날은 상승임
- 10월은 상승하는 달이라고 하더니 상승했음. 아직 하루 남았지만 그 하루에 아무리 하락해도 10월 초 내 계좌만큼 하락하긴 어려울 것 같음.
- 실적 미스난 구글까지 오르고 다 오르는 날이었음.
- 그런데 잘 버티던 크록스만 하락함. 뭔가 이슈가 있나 싶어서 여기저기 뒤졌지만 이유를 모르겠음. 크록스에 문제 생기면 부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기사도 없고 이유를 모르겠네.
- 이상하게 강하게 상승하는 날은 숏스퀴즈 때문인 것 같음. 빅테크 실적 망해서 더 내릴 거라 생각했는데 애플 실적 덕분에(?) 실제로는 상승하니 겁이 나서 하방으로 베팅한 세력이 현물을 사서 생기는 현상? 모르겠음. 주식시장이 조그마한 이슈에도 강하게 상승하고 강하게 하락하는 건 여러 파생상품과 얽혀있는 것 같기도 함.
- 긴 시간에서는 실적에 따라 움직이겠지만 하루하루의 변화는 파생상품이나 뉴스 하나에도 영향을 받는 것 같음.
- 투자기간이 길어지면 하루하루의 변화를 안 지켜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딱히 할 것도 없고 매일매일 시황을 지켜보는 중.
- 사실 슬슬 지루해지고 있긴 함. 사고 싶은 건 있는데 돈은 없고, 팔 종목도 없고, 이슈는 계속 금리, 인플레이션, 침체 도돌이표고.
- 그런데 누가 돈 벌면서 흥분하고 재밌냐고 그러더라 ㅎ 하긴 보통은 돈 버는 일은 지루하고 재미없고 하기 싫고 그렇지. 돈 버는 게 아니라 게임처럼 도박처럼 주식을 하니까 흥분하고 재밌고 그러는 거겠지.


- 생각해보니 미장 외에 다른 해외시장에 투자한 사람들도 있어서 그런가? 미니스탁은 미장만 보여주니까 달러로만 보여줄 수 있는데 한 계좌로 중국이나 유럽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긴 한국주식 하는 사람도 있겠구나. ㅋㅋㅋ 안 되겠네. 나야 미장 계좌로만 쓰지만 다른 사람도 그렇게 쓰는 건 아니니까. 그냥 전체 계좌 상황은 원화로 봐야겠네.
### 10월 31일
- 10월 마지막 날은 하락임. 그동안 많에 오르긴 했지. 10월 초보다는 약간 오른 상태로 마감인 것 같음.
- 11월은 좀 나아지려나? 반도체 장비주들이 반도체 완제품 회사보다 먼저 회복한 거 보니 장비주들은 비중 축소 안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 종목이나 섹터 얘기 듣다보면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AI의 미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서 지금 이 시기를 견디고나면 좋은 날 올 것 같고.
-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인텔도 장기로는 괜찮을 것 같고... ㅎ 아직 팔 수 있는 주식도 없는데 적은 수익률에 팔기 아깝다는 생각부터 하고 있음.
- 그래도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2천달러 이상 비중축소는 해야겠지? 11월에는 좀 올라주라. 반도체 비중 축소 좀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