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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여행 후기 1, 1일차 오전, 빵집 순례

울퉁불퉁토마토 2023. 2.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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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여행 1일차 일정
순천 출발 -> 유자씨의 하루(유자빵) -> 오두막 빵굼터(마늘빵) -> 르와르(빵), 과역하나로마트(유자향주) ->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 쑥섬 -> 외나로도 편백숲 -> 지붕없는 미술관 ->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오늘처럼(우럭매운탕 포장) -> 팔영산 자연휴양림(숙소)



### 유자씨의 하루, 유자빵
- 고흥 입구인 고흥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있음. 여기서 고흥관광지도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유자빵에만 정신 팔려서 못 챙김
- 커피 사면서 유자빵 한 개만 맛 봤는데 맛있었음. 바로 선물용으로 1박스 사고, 다니면서 먹을 거 2개 더 구매함
- 유자빵은 촉촉한데 달지 않고 유자향과 맛은 충분함. 빵보다는 기정떡 느낌난다는 평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니 술빵 느낌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함.
- 가격도 착함. 그동안 구매했던 다른 특색 있는 빵에 비해 저렴해서 싸게 느껴졌음.
- 고흥에 간다면 다시 재구매하겠음.
- 유자빵 1개에 1,200원, 1박스(15개)에 15,000원, 작은 박스도 있음. 나는 큰박스 구매함.
- 겨울에는 밖에다 그냥 둬도 마르지 않고 딱딱해지지도 않고 촉촉한 맛을 유지했음. 4-5일 정도는 실온 보관해도 괜찮다고 구매할 때 들었음.

고흥만남의광장에 있는 유자씨의 하루, 노랑색 간판 찾기 쉬움
캐릭터 잘 만들었음. 포장도 귀엽고 가격도 괜찮음. 커피 사면서 1개 사서 맛 봤음.
유자빵, 촉촉한 점이 마음에 들었음. 유자향과 맛도 충분. 너무 달지도 않고.
커피 담아주는 컵도 이뻤음.

 

1박스 선물용으로 구매, 15개짜리. 큰 박스 구매함.
방사유정란 사용한다고 함. 그런데도 가격이 착함.





### 오두막 빵굼터, 마늘빵
- 오전엔 고흥빵집 투어였음. 나로도 여객선터미널 가는 길에서는 좀 벗어나지만 들렀음.
- 길에서 좀 벗어나서 농가(?)인듯, 농장인듯, 펜션인듯 한 곳에 좀 뜬금없이 존재하는 빵집이었음.
- 마늘빵이 유명해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7개 세트로만 판매함, 가격은 12,000원
- 양도 많고 다른 걸 살까 하다가 그냥 대표작이니 사왔음. 주문과 동시에 조리한다고 해서 15분인가 기다려야 함.
- 기다리는 동안 그 집의 정원 구경했음.
- 막 구워서 나온 마늘빵이 맛없을 리가 없잖아. 딱딱하고 바삭한 스타일 마늘빵이 아니라 아직 속이 촉촉한 바게뜨에 고소한 마늘 양념을 바른 거라 촉촉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음.
- 식었을 때는 당연히 처음 막 구웠을 때보다 못했음. 여러 명이 가서 그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다면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 맛있긴 하지만 마늘빵만 사러 가기에는 굳이? 였음. 둘이 먹기에는 양도 많고.
- 마늘빵에 12,000원이나 써서 다른 빵은 못 샀는데 사고 싶은 종류가 좀 있었음. 호박빵도 궁금했고, 유자빵도 있었고, 가시오가피양갱, 오디양갱, 유자양갱 등 못 먹어본 양갱 종류가 많았음. 가시오가피양갱이 제일 궁금.

오두막 빵굼터, 간판 앞에 주차할만한 공간 있음
오두막 빵굼터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일
오두막 빵굼터 정원이 괜찮음
동백꽃이 꽃 피어 있었음. 이게 애기동백이라는 종류인 것 같음. 흔히 보는 동백꽃보다 더 일찍 꽃 피는 종류인 것 같음.
마늘빵은 주문 즉시 조리하고 15분 정도 소요, 7개에 12,000원
메뉴판
가게 안에도 식물이 많았음.

 

가게 분위기가 좋으니 여행 중 차 마시면서 잠깐 쉬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음. 빵만 사서 가기에는 좀 아까움.
포카챠 수제피자는 1시간 30분전 예약주문하면 먹을 수 있다고 함. 여러 명이서 여행 중 쉴 때 오기 좋은 곳 같음.
마늘빵, 막 구워져서 따뜻하고 고소하고 버터향과 마늘향 진하고, 맛이 없을 수가 없음. 딱딱하지 않은 마늘빵 스타일. 식으면 아무래도 기름짐. 빵은 질겨지고. 따뜻할 때 맛을 알아서 식은 빵은 아무래도 그보다는 못함.







### 르와르 베이커리, 르와르 제과점
- 과역면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음. 내가 간 날은 장날이었는데 차가 시장골목 통과하는데 엄청 오래 걸림. 시장골목만 들어오지 않으면 문제 없으니까 빵집 앞까지 차로 오지 말고 근처에 차 대고 걸어오는 것이 좋을 것 같음.
- 쌀바게트가 유명한 곳이라고 봤는데 10시 반 정도에 나온다고 했음. 그래서 그냥 다른빵 몇 종류 구매해 옴.
- 펄소금빵, 촉촉한 스타일, 맛있었음.
- 흑임자 크림빵, 그냥 그럼. 내가 흑임자 별로 안 좋아함.
- 마약빵, 죽순과 버섯이 들어갔다는 설명 문구를 보고 호기심에 구매했는데 마약옥수수빵(?) 비슷한 거임. 그냥 보통.


르와르 베이커리, 르와르 제과점
설날 영업 안내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설날 같은 명절에는 휴무일을 변경하나 봄.
펄소금빵, 2,800원, 맛있었음

 

펄소금빵, 대충 넣고 다니다 다음날 먹은 거라 모양은 좀 망가짐
펄소금빵, 맛있었음





마약빵, 3,500원, 죽순이 들어간다고 해서 호기심에 구매했는데 마약옥수수빵(?) 비슷한 맛임. 그냥 보통.

 

마약빵




흑임자 크림빵, 3,300원, 흑임자빵 처음이라 호기심에 구매했는데 그냥 보통. 내가 흑임자 특유의 텁텁한 맛(?) 별로 안 좋아함.

 

흑임자 크림빵




### 팔영농협하나로마트, 과역면 하나로마트, 유자향주
- 차가 시장 골목을 통과하는 동안 근처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유자향주 있었음.
- 맛만 보려고 1개만 구매, 2,300원, 맛있었음



### 빵집 순례만으로도 글 길이가 길고 사진도 많아져서 글을 나눠야겠음. 
- 빵집 한 곳 더 가려고 했는데 안 가기 잘 한 것 같음. 세 군데서 산 빵 중에 한 곳에서 산 빵만으로도 당일 빵으로 충분했고(이것도 남아서 집에 가져와서 먹음, 마늘빵) 다음날 또 한 곳 빵 먹으니 빵은 더이상 먹기 싫어졌음. 유자빵은 집에 와서 식구들이랑 나눠먹음.
- 빵집을 가고 싶더라도 하루에 한 곳의 빵 정도면 우리 둘 빵 양으로는 충분한 것 같음. 그것도 남을 수 있고.
- 여행에서는 다른 먹을거리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빵집은 하루에 한 곳만 들르는 일정이 적당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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