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여행 후기 3, 1일차 오후 및 숙소
### 고흥 여행 1일차 일정
순천 출발 -> 유자씨의 하루(유자빵) -> 오두막 빵굼터(마늘빵) -> 르와르(빵), 과역하나로마트(유자향주) ->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 쑥섬 -> 외나로도 편백숲 -> 지붕없는 미술관 ->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오늘처럼(우럭매운탕 포장) -> 팔영산 자연휴양림(숙소)
### 외나로도 편백나무숲
-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고흥관광지도를 얻다가 편백나무숲 추천 받음.
- 원래 계획에 있던 곳이었지만 시간 때문에 생략하려 했는데 지역민 추천이라 갔음.
- 100년된 편백나무숲이 멋있긴 함. 그런데 거기까지 걸어가는 길이 꽤 김. 30분 정도? 왕복 1시간 이상 걸리는 산길이었음. 30분을 걸어서 편백나무숲을 보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음 ㅎ 약간 후회함.
- 나중에 찾아보니 고흥마중길 3코스 봉래산삼나무편백숲길이 있음. 저수지도 지나고 저 길이 더 재밌었을까? 오르막이라 더 힘들긴 했을 것 같은데. 소요시간 2시간이면 우리가 걸었던 길보다 더 오래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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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없는 미술관
- 별 거 없음. 그냥 고흥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구조물임. 사진 찍는 장소 정도. 꼭 들를 필요는 없지만 목적지 가는 길에 있으면 잠깐 차 세워서 보면 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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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해돋이 아니어도 좋았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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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오늘처럼, 우럭매운탕소
- 저녁에 회나 해산물을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 식당이 없고 전화로 문의해도 영업을 안 함. 겨울이라 관광객도 없고 장사를 쉬는 경우가 많은가 봄.
- 어찌어찌 검색하다가 영업한다는 식당에서 우럭매운탕을 삼. 이거 구매 못했으면 저녁에 빵이나 먹고 있었을 것임.
- 우럭매운탕 소자, 3만원
- 농가인듯, 식당인듯 한 곳이었음.
- 배가 부른 상태여서 매운탕만 샀는데, 공기밥 하나는 샀어야지 하면서 지인이 센스 없다고 함.
- 전화로 메뉴 물어봤을 때는 매운탕 얘기만 했었는데 가서 물어보니 낙지탕탕이가 된다고 했음. 알았으면 그걸로 주문하는 건데. 낙지탕탕이 매우 좋아함. 막걸리 안주로도 딱이고. 그날그날 잡히는 재료에 따라 되는 메뉴가 있는 것 같음.
- 회가 먹고 싶었으면 녹동항 근처에서 저녁을 먹는 일정을 잡았어야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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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팔영산자연휴양림
# 숙소 가는 길
- 어느 후기 글에서 올라가는 길이 초행자가 운전하기 어렵다고 해서 해 지기 전에 도착하려고 했음.
- 아주 깊은 산길이었음. 차도이긴 했지만 차선이 없고 아주 구불구불한 산길이어서 초행길이라면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음. 조심해서 운전하면 괜찮겠지만 괜히 더 긴장할 필요는 없으니까.
- 휴양관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음. 우리는 괜히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다 주차하고 짐 들고 걸었음.
# 숙소
- 숙소 마음에 들었음. 따뜻하고 깨끗하고 식기류가 대부분 스테인리스이거나 도자기인 것도 마음에 들고
- 쓰레기봉투까지 준비되어 있었음.
- 바닥은 뜨거울 정도였음. 이불 안 깔면 못 누울 정도로 바닥이 뜨거움.
- 숙소에서 보는 경치도 좋았음. 산이 보이는 경관
- 휴양관 4인실, 5만원
# 일출
- 일출 보는 깃대봉까지 45분 정도 걸린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