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홍 사과 미쳤다
- 게시판에서 감홍 사과 맛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 궁금하긴 했는데 안 보여서 못 먹어봤다.
- 마트에 갔더니 감홍 사과라고 라벨까지 붙여서 팔고 있었다. 비쌌지만 한 번은 먹어봐야지 하면서 사왔는데...
- 맛이 미쳤다. 당도, 식감(단단한 거 좋아함), 향 모두 좋은데 그 중에 당도는 진짜 미쳤다. 보통 사과 먹으면 한 개를 다 먹는데, 이건 사과 크기도 컸지만 다 먹을 때쯤엔 너무 달아서 질리더라. 초기에 먹던 샤인머스켓 느낌이다.
- 다음부터는 반개씩 먹어야할듯. 이렇게 맛있는 사과를 맛 없게 먹을 수 없으니.
- 안 먹어본 분들은 한 번쯤 먹어볼 만 하다. 그리고 맛있는 사과 품종들이 그렇듯이 짧은 시기에 잠깐 나온다. 이런 건 보이기 시작하면 사먹어야 한다. 나중에 먹으면 식감이 보통 무너지더라. 감홍이 그런지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잠깐 나오는 맛있는 사과들은 대부분 그렇더라.
- 이사한 곳에서는 시장에서 계속 사먹을 만한 과일가게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킴스클럽이 과일이 괜찮고 가격도 싸서 마트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 올해는 아오리와 시나노골드를 먹었다. 그리고 감홍. 썸머킹, 아리수와 홍옥은 못 먹었다. 홍옥은 보긴 했지만 광택있는 홍옥은 식감이 푸석거려서 난 싫어한다. 작년에는 사과가 너무 비싸서 가을에는 사과를 거의 못 먹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사먹을만 하더라.
# 2023년 먹은 사과 품종별 후기
https://ultungtomato.tistory.com/m/777
# 2022년 먹은 사과 품종별 후기
- 이 후기를 보니 엔비를 사먹어야겠네
https://ultungtomato.tistory.com/m/453
# 2021년 처음 작성한 사과 품종별 후기
https://ultungtomato.tistory.com/m/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