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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관리

접이식 휴대용 족욕기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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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이 아프고 나서 발 건강에 관심 많아짐
- 아직도 완전히 나은 건 아닌 것 같음. 가끔 같은 곳에 열감이 느껴짐.
- 족욕기를 사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검색하다보니 접이식 휴대용 족욕기라는 게 있음. 족욕기라기보다는 족욕주머니? 족욕바구니? 가 더 적당한 표현일 것 같음.
- 뭘 살까 검색도 많이 하고 고민도 해서 내린 결론은 이것.


- 예쁜 프린트가 있는 걸로 사고 싶었는데 그런 건 보통 높이가 낮음. 나 같이 덤벙거리는 인간에게는 사방팔방 물 튀기 딱 적당한 높이.
- 그래서 높이가 꽤 있는 것 중에 무난한 색상으로 회색을 고름. 받고 보니 적당한 것 같음.
- 대형 사이즈, 길이 36cm, 10,030원에 구매





- 보통 화장실에서 쓰긴 하는데(물 받고 버리기 편하니까) 혹시 밖으로 가지고 나오고 싶어도 절반 정도만 채워서 이동하면 물이 튀지도 않고 괜찮을 것 같음.
- 그런데 이게 스스로 서 있는 힘이 부족함. 아무래도 접이식이니까. 그래서 물이 한쪽으로 쏠리면 무너질 수 있음.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걸 권장함.
- 몇 번 안 쓰긴 했는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 몇 방울 떨어뜨리고 발 담그면 기분이 괜찮음 ㅎ
- 거꾸로 걸어 말릴 수 있는 고리도 있음.
- 빨래 같은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음. 신발 같은 거 빨 때 담궈둘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서 대형으로 고름.




### 더운 날에는 찬물로 더위를 식혀줄 수 있음
- 에어컨을 틀면 찬바람때문에 춥고 선풍기만으로는 뭔가 더운 날 족욕기 생각이 났음
- 발만 담길 정도의 물이면 방에서도 꽨찮을 것 같아서 약 5-6cm 높이의 찬물 담아 방으로 이동.
- 컴퓨터 앞 의자에 앉아 찬물에 발 담그니 시원하고 괜찮음.
- 물이 미지근해지면 얼음 몇 개 넣으면 되지 않을까.





얼음 넣으니 많이 차가움. 적당량만 넣어야.



### 샤워할 때 족욕하기
- 족욕주머니(?)를 샀는데 족욕할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게 쉽지 않음.
- 그래서 생각해낸 게 샤워하는 동안이라도 따뜻한 물에 발 담그면 괜찮겠는데 하는 생각을 했음.
- 그래서 샤워하는 동안 발을 족욕주머니에 넣고 샤워하고 있음. 샤워하는 시간이라도 잠깐 족욕할 수 있고 매일매일 족욕할 수 있으니 좋음.
- 물이 위에서 계속 떨어지니 주머니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하지만 어차피 샤워하는 곳이고 상관 없음.
- 샤워 후에 주머니에 있는 고리를 이용해 거꾸로 걸어 말릴 수 있어 좋음.


족욕주머니를 이용해 샤워하면서 족욕하는 모습을 아이패드로 그려봄 ㅎ 아이패드로 그림 잘 그리고 싶어졌음. 배워볼까?




### 23년 10월 후기 추가
- 족욕주머니가 뜯어졌음. 그래서 꿰맸음.
- 자주 사용하진 않았음.
- 물을 받으면 한쪽으로 기울고 그러면서 한쪽으로 쏠리는 힘에 쓰러지고 하다보니 박음질 된 곳이 버티지 못하고 뜯어진 것 같음. 일단 손박음질로 꿰맸는데 이것마저 뜯어지면 버리는 걸로.
- 족욕할 때도 사용하지만 신발 빨 때도 사용하고 나름 유용한데 물을 높이 받으면 자꾸 쓰러지는 게 아쉬움.





### 24년 3월
- 결국 버렸다
- 터진 데가 또 터졌다
- 족욕기 자체는 좋은데 천으로 된 건 못 쓰겠더라
다음에 산다면 실리콘 접이식 뭐 그런 걸로 사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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