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ktx 예매 성공

- 처음으로 명절 ktx 예약을 성공함
- 지난 추석때 휴대폰으로 예약하려고 시도했다가 출근때문에 연결방식이 와이파이에서 데이터로 바뀌면서 대기번호 다시 받아야했음. 대기번호가 몇만번대였는데 당연히 예약 못 함.
- 그리고 버스를 타고 고향에 내려갔는데 엄청나게 막혀서 10시간 걸렸던가... 너무 힘들었음.
- 이번에는 휴대폰 와이파이 사용안함 누르고 데이터모드에서 6시 반부터 대기하고 있었음.
- 대기하면서 코레일 회원번호 확인하고 비밀번호 변경해 둠.
- 6시 50분 부터는 수시로 휴대폰 시간 확인하고 6시 59분부터는 휴대폰 손에 들고 7:00으로 바뀌는 순간 예약버튼 누름. 그럼에도 3600번대 대기번호 받음.
- 7:25분 경에 내 차례가 왔음. 대기하는 동안 잔여석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데 점점 매진되는 구간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음.
- 예약요청횟수 6회, 예약시간 3분 안에 예매해야 함. 매진된 차량을 예약요청해도 예약요청횟수에 포함 됨. 내가 볼 때는 매진이 아니었더라도.
- 대기하는 동안 열차시각 조회해두고 매진되었을 경우 어느 시간대로 선택할지 고민해두는 게 좋음. 3분이 금방 지나감. 로그인하고 상행, 하행 예약하고 났더니 시간이 30초 남았던가 그랬음.
- 예약만 하는 것이고 결제는 3일 후 밤까지 하면 됨. 당일 예약 못하면 결제기한 지난 시각에 결제하지 않은 취소표를 노리는 것도 좋을 것 같음.
- 가장 원했던 시간대를 예약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적당한 시간대를 예약했음.
- 다음 명절에도 힘내자!
- 30초 남은 순간에 매진된 시간대 하행선 중에 예약대기(?)였던가 보이는 차량이 있어서 예약대기 걸어두었는데 하루 지나니 좌석 배정됨. 이렇게 배정된 좌석은 하루 안에 결제해야 한다고 함.
- 결제하고 났더니 하행, 상행 모두 서대전 정차하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차량이었음. 그래도 ktx를 탈 수 있다는 것만도 감사함.
- 다음에는 서대전 정차하는 차량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음.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혹시 몰라서 결제기한 지난 시간에 검색해봤는데 취소표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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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보니 내 앞에 대기자가 3600명 정도였는데 그 사람들이 저 ktx 좌석을 매진시킬 정도의 사람수인가? 실제 이용객이 예약하는 경우와 승차권 부당거래 목적의 사람 누가 더 많은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