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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폐의약품 버리기 - 이제 이사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 이렇게 이사 준비를 차분히 해보기도 처음이다. 보통 이사하기로 결정하면, 집 하루만에 보고 결정하고, 1달 안으로 이사했으니. 이사 결정하고 이렇게 2-3달 기다린 적이 처음이다. - 이사일을 기다리는 시간에 집에 있는 물건을 하나 하나 들여다보면서 버릴 물건인지, 가져가서도 계속 쓸 물건인지, 교체하고 새 것을 사야하는 물건인지 고민하고 결정하고 하는 시간이 나름 재밌다. - 오늘은 문구류와 폐의약품을 정리했다. ### 폐의약품 버리기 - 폐의약품 수거함이 동주민센터에 있어서 거기다 버렸다. -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요령이 쓰여있다. * 알약과 가루약은 포장지 그대로 개봉하지 말고 배출. 겉 포장만 제거 * 물약과 연고 등은 마개를 잘 잠그고 용기째 배출..
4,900원에 유니버스 클럽 2년 가입, G마켓, 옥션 - 연회비 내고 가입하는 것은 신용카드 밖에 없는 사람임. 그나마 제일 자주 구독하는 게 멜론인데 멜론도 필요할 때마다 1개월 단위로 결제했다 끊고 하는 식으로 구독경제 매우 경계하는 사람. - 그런데 g마켓에서 구매하려니 뭔가 가입하라고 광고가 떴음. - 유니버스 클럽 어디선가 소개하는 것을 보긴 봤는데 그때는 별 매력이 없어서 가입할 생각이 없었음. - 그런데 결제하려는데 뜬 광고 문구를 보니 4,900원에 2년 가입하게 해주고, 바로 스마일캐시 10,000원 주고, 할인쿠폰도 주고 하면 가입하자마자 사용하고 다시는 이용하지 않아도 이익인데 싶어서 가입했다. - 이번에 결제할 때 할인 받은 금액은 스마일캐시 1만원 할인, 상품 할인 5천원 받아서 4,900원 연회비에도 1만원은 이득이었다. - 일부러..
[책] 나무 위의 남작, 이탈로 칼비노 나무 위의 남작  이탈로 칼비노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민음사   2004-08-10 - 흥미로운 소재였지만 그렇게 재밌진 않았다.- 재미없진 않은데 소재의 독특함에 비해서는 재미있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 기대만큼 재미있진 않았다.- 어렸을 때 올라간 나무 위에서 죽을 때까지 내려오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라니. 정말 독특한 소재인데 그런 소재를 가지고 땅 위에 사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고 해야 하나?- 나무 위로 올라간 사람이 거기서 새로운 세상이나 땅 위의 세계와는 또다른 세계를 만들 거라고 생각한 건가? 홍길동전의 홍길동처럼 이상향을 만든다거나 그런? 아니면 그 나무 위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천공의 성 라퓨타가 아닌가? 공중에 떠다니는 나무 여러 그루로..
[책] 다섯째 아이, 도리스 레싱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저자(글) · 정덕애 번역 민음사 · 1999년 06월 25일      - 검은 고양이를 읽고 이 책을 그 다음으로 읽은 건 그냥 우연이었는데, 책의 분위기가 이어지네.- 섬뜩하면서 무섭기도 하고, 그런데 안타깝기도 하고, 누군가를 탓하기도,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어려운데 상황은 나빠지고,- 내가 저 상황 속에서 있었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봐도 뚜렷한 답은 나오지 않고, 그 선택이 상황을 달라지게 했을까도 모르겠고, 다들 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다들 상처를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벤이 가족이 아닌 다른 집단(그게 불량스러워 보이는 집단이더라도)과 어울릴 수 있었던 걸 보면 가족과도..
24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하기 - 작년에 이직을 해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이게 뭐지? 하고 찾아본 것들을 기록해보려 한다. 다음 신고를 위해. 1) 소득 중에 내가 모르는 소득이 있었다.- 기타소득에 키움증권에서 신고한 소득 내역이 있었다. 계좌 개설 이벤트 지원금인가 싶은데 세금도 납부했다. 내가 세금을 냈나? 싶은데 아무튼 세금이 납부되었다고 나온다.원천징수를 어떻게 한 거지? 2) (25) 개인연금저축공제, (39) 연금계좌세액공제, 연금과 관련된 항목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두 군데에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찾아봤다.      https://blog.naver.com/taxpeaker/221275884416 종합소득세 : 개인연금저축 소득공제 vs 연금저축 세액공제종합소득세 신고 시 연금저축 납..
순두부 오이 볶음(+토마토) - 유투브에서 샐러드에 생모짜렐라처럼 순두부를 넣는 거 보고 순두부를 저렇게 사용할 수 있다니 놀랐다. - 그래서 나는 토마토 달걀 볶음 레시피에 달걀 대신 순두부를 넣어봤다. 비록 토마토는 없지만. 달걀 대신 순두부 넣어도 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넣어봤더니 먹을 만 하다. - 토마토 사왔으니 토마토 넣고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 조리법은 간단하다. 올리브유 두르고 오이 1개 썰어서 볶다가 순두부 1봉 잘라 넣고 후추, 소금 간 살짝 한 후 접시에 담으면 끝이다. - 이렇게 만들면 2번은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갑게 먹어도 괜찮다. - 순두부 좋아하는데 가끔 달걀 대신 순두부 넣어서 만들어먹을 것 같다. ### 토마토오이순두부볶음 - 역시 토마토 넣으면 더 맛있다. 보기에도 더 좋..
정호영 냉제육 만든 후기 - 사실 이번이 2번째 조리다. 첫 번째는 먹고 배가 아팠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호영 레시피보다 더 끓였다. 정호영은 10분이었는데 난 12분에서 15분 사이 정도로 끓이고, 끓인 물에 1시간 방치 후 냉장고에서 4시간 보관 후 먹었다. - 이거 만들려고 평상시에는 먹지 않는 대파도 사고 청양고추도 사서, 돼지고기 삶을 때 청양고추도 몇 개 넣고 대파도 넣고, 넣는 김에 통후추랑 생강도 넣었다. 육수를 재활용할 생각이어서 소금간은 살짝만 했다. - 앞다리살 1kg 샀는데 내가 가진 냄비엔 너무 많은 양이었다. 600g만 사고 3조각으로 나눠서 삶으면 한 번에 먹을 양으로 적당할 것 같다. - 이번에는 첫 번째 시도보다 더 오래 삶아서 그런지 배 아프지는 않았다. - 맛은 괜찮다. 차갑게 먹는 돼지고기가 ..
라오간마 훠궈디료 구매 후기 - 작년에 산 것 같은데 그동안 안 먹다가 이사 준비 차원에서 먹어치웠다. - 맛 괜찮았다. 훠궈 먹고 싶어지면 해먹을 만 하다. 향신료도 적당하고. 조리도 매우 간편하다. 물에 재료 넣고 살짝 끓여서 먹으면 끝. - 재료는 샤브용 소고기, 숙주, 청경채, 배추, 느타리버섯, 고수 이 정도면 충분하다. 고수는 없어도 된다. 배추도 굳이 없어도 될 수도. 청경채가 더 맛있었다. 샤브용 소고기 150g 정도를 1인분으로 했는데 양이 많았다. 100g이어도 충분하다. - 훠궈 재료는 소고기, 숙주, 청경채, 버섯 이 정도가 필수이고 나머지는 취향껏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 없고. - 육수는 냉제육 만들고 남은 게 있어서 그걸 넣었다. 그래서 더 맛있었을지도. - 소스 재구매는 신중히 해야겠다. 샤브샤브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