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그 인근 음식점 후기(업데이트 23년 5월)

### 비스트로미 서울역점
- 언제쯤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다는 걸 음식 먹기 전에 당연하게 기억할지 ㅎ
- 다 먹어치우고 나서 '내가 블로그를 하고 있었지'가 기억 남. 배가 고팠던 것도 아닌데 ㅎ
- 서울역 맛집으로 검색해서 보다가 가고 싶은 곳을 찾으니 대부분 이탈리안임. 그 중에 한 곳을 감.
- 서울역 10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타면 있는 건물 서울시티타워던가 거기에 있음. 에스컬레이터 타면 나오는 그 층 회전문 안쪽에 바로 있어 찾기 쉬움. 지하1층인가 봄.
- 음식 괜찮았음. 뛰어나게 맛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적당한 수준.
- 치킨시저샐러드, 봉골레 아닌 해산물 파스타ㅎ 어려운 이름이라 기억 못 함, 마르게리타 피자 시킴. 자몽에이드.
- 마르게리타 피자는 식고 배 부르니까 좀 맛이 떨어졌지만 처음엔 괜찮았고 나머지 음식도 다 괜찮은 수준.
- 인연 세트로 시켰는데 세트로는 가격도 괜찮은 것 같음.

### 밀본, 23년 3월
- 서울역 역사 내 3층에 있음
- 미슐랭도 붙어있고 해서 들어가봤음
- 메뉴 선택 실패함
- 고기덮밥이 대표메뉴일 줄 알았는데 그게 너무 별로였음. 처음 먹어봐서 원래 이런 맛인 건지 여기 음식조리가 별로인 건지 모르겠음.
- 고기덮밥이 고기가 많긴 한데 엄청 마르고 수분 빠진 맛. 불맛은 나는데 기본적으로 너무 마른 맛이라 목 막히는 맛. 국물 넣어봐도 소용없고. 웬만한 음식은 안 남기는데 남겼음. 음식 남긴 거 오랜만임.
- 반면 만둣국은 맛있었음. 김치만두로 시켰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음. 국물도 괜찮았고.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 스타일이었는데 그것도 수제비 먹는 느낌으로 쫄깃하고 맛있었음.
- 다른 요리는 다 국물이라 고기덮밥만 피하면 괜찮을 것 같음.

고기덮밥

만둣국, 김치

고기가 수분이 빠져서 목 막히는 맛. 내 취향 아니었음.

남김. 음식 잘 안 남기는데 먹기 힘들었음.

### 태극당, 23년 3월
- 서울역 역사 내 1층과 3층에도 있다고 함. 1층은 역사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어서 지나가면서 봤는데 3층은 못 봤음.
- 어르신이 태극당 모나카 안 드셔봤을 것 같아서 드셔보시라고 가 봄.
- 어르신의 평가는 '붕어싸만코네' 였음.
- 1개에 3,300원. 1개 사서 둘이 먹으면 배 불러도 먹을 수 있는 양임. 아이스크림이니까 각자 1개도 먹을 수 있었을지도.
- 여러개 세트를 사면 드라이아이스 넣어서 가져갈 수 있게 포장해주는 것 같음. 누가 그렇게 사가는 것 봄.
- 안 먹어봤으면 사먹어볼 만 한 맛. 유명하니까.
- 모나카 처음 먹을 때는 짭짤한 껍질이 잘 느껴졌는데 이번엔 그냥 평범했음. 붕어싸만코에서 팥만 빠진 버전이라고 해도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 ㅎ

### 버거킹, 서울역 역사 내 3층, 23년 4월
- 어르신 모시러 왔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침 먹을 데를 찾음. 간단하게 김밥 먹고 싶었는데 김밥집은 안 보임.
-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고 싶어서 선택한 메뉴
- 오믈렛킹모닝 콤보, 4500원, 오믈렛킹모닝과 아메리카노 세트.
- 빵 사이에 치즈와 오믈렛 들어있음. 소스는 케챱인 것 같고.
- 빵은 별로 맛이 없는데 오믈렛이 따뜻하고 폭신하고 맛있었음.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기 좋음.
- 커피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많이 쓰진 않음. 그런데 난 역시 커피가 아무래도 좋아지지 않음. 이런 쓴맛 싫음. 향은 좋은데 맛이 별로.
- 2층에 있는 어느 빵매장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생크림빵이 4천얼마였음. 음료랑 같이 먹으면 7-8천원? 저세상 물가네 하면서 다시 나옴. 어느 백화점에서 스콘 하나가 4천 얼마인 것에 놀란 게 작년인 것 같은데 요즘은 빵 하나에 4천원 하는 게 놀라운 일이 아닌 건가? 나만 옛날 물가 속에서 사는 건가?

### 던킨도너츠
- 올리브츄이스티 1,700원, 올리브향이 나는 건가? 나나? 하면서 다 먹음. 올리브향을 못 느끼겠음. 별루.
- 허니찹쌀스틱 1,900원. 깨찰빵 느낌이 나는데 깨찰빵보다 더 맛 없음.
- 둘 다 별로. 저렴하긴 한데 맛은 없음. 다시 안 가는 걸로.
- 기차타러 가는 승강장 쪽으로 나가면 이것저것 간단히 서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있음. 어묵이라든지. 그런 거 먹는 게 낫겠음.

서울역 식음/편의시설 가이드

##### 서울역 역사 내 3층 푸드코트 #####

### 13번 정성담은 구이.정식, 23년 4월
- 13-1 고등어구이정식, 8,500원, 그럭저럭. 다음에 여기서 또 먹는다면 다른 메뉴 먹을 것 같음.
- 13-6 오삼불고기정식, 9,000원, 괜찮았음. 다시 먹을 생각 있음.

고등어구이정식

오삼불고기정식

### 1번 전주골동반 전주비빔밥, 23년 5월
- 1-2 열무보리비빔밥 9,000원, 가볍게 먹기 괜찮음
- 1-4 낙지돌솥비빔밥 10,500원, 낙지 특색은 적은 돌솥비빔밥맛임.
- 국에 콩나물은 안 보이는데 콩나물맛이 남. 비빔밥 재료인 콩나물 데친 국물로 만드나 봄. 국 맛있었음.
- 가격 생각하면 13번이 더 괜찮은 것 같음.

열무보리비빔밥

낙지돌솥비빔밥

### 12번 정성담아 탕.찌개
- 12-4 콩나물황태해장국 8,500원
- 12-8 영양갈비탕 12,000원
- 무난한 맛이었음

### 뚜레쥬르
- 2층에 있음, 역사에서 플랫폼으로 나가는 출구 옆에 있음
- 버터소금빵 2,800원, 식빵에 가까운 느낌. 겉면이 바삭하진 않음. 쫄깃한 식감. 괜찮지만 별다른 매력은 없음. 그리고 비쌈.
- 스콘은 4천원이었음. 너무 비쌈.

서울역 뚜레쥬르 버터소금빵

### 빚은
- 3층에 있음
- 삼색방울떡 2,800원
- 서울역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같은 2,800원이라면 빵 보다는 떡을 먹겠음. 그런데 다른 떡집이랑 비교하면 그냥 그럼.
-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었는지 안에 있는 꿀이 흘러나와있음.
- 꿀떡 안이 고소한 걸 좋아하는데 단맛이 강한 유형이었음.

##### 먹어보지 않은 주변 간식 및 가벼운 도시락류

### 부산미도어묵, 플랫폼 가는 길에 있음.
- 프리미엄어묵이라고 해서 한 꼬치에 3500원이었음. 비싸.

### 누리분식
- 역사 밖(서울역광장)으로 나가는 출구 옆에 있는 김밥집
- 여기 어묵은 좀 더 저렴. 사람 많음.

### 정동소담김밥
- 플랫폼 가는 길에 있는 꼬마김밥, 4500원-5000원

### 에그폭탄

### 마포만두

### 국민도시락, 쉐프의 한끼

### 영주당 쌀강정.오방떡

*** 서울역 도시락 맛집 기사
달리는 기차에서 먹으면 더 꿀맛, 서울역 도시락 맛집 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87854

달리는 기차에서 먹으면 더 꿀맛, 서울역 도시락 맛집 5곳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