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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주식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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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도서관 전자도서관에 있는 켄 피셔 책



- 옮긴이 이건
- 이건이라는 분이 주식 관련 책 번역에서 유명한 것 같아서 전자도서관 검색해서 찾은 책임.
- 재밌었음.
- 한 챕터가 짧은 편이라 술술 읽혔음.
- 켄 피셔 다른 책도 봤는데 이것만큼 읽기 편하진 않았음.
 

### 읽으면서 하이라이트 한 문구들 ###
 
- 안전은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고, 위험(변동성)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 주식과 채권
- 월 단위로 과거 주식 수익률을 보면, 역시 잇달아 나오기는 했어도 플러스 확률이 62%였다. 12개월 단위로 보면 플러스 확률은 73.2%가 된다.
- 20년 평균 수익률이 주식은 881%이고 채권은 247%여서, 그 차이가 3.6대 1이었다.
- 30년 단위(연속하는 36개월)로 보았을 때, 채권은 단 한 번도 주식을 이기지 못하였다. 평균 수익률이 주식은 2,428%이고 채권은 550%여서 , 그 차이가 4.5대 1이었다.
- 단기적으로는 채권의 평균 변동성이 주식보다 훨씬 작다. -> 여기서 중요한 건 "단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는 주식과의 변동성 차이 별로 없음.
- '헬리콥터 벤'이라 불리는 벤 버냉키Ben Bernanke가 매우 멍청한 정책을 펴기도 했지만, 과거 일부 연준의장들(예컨대 아서 번스Arthur Burns)이 저질렀던 명백한 참사만큼 끔찍하지는 않았다. -> 나까지 아서 번스를 알고 있고 책에서도 이렇게 영원히 박제되어서 계속 욕 먹는 거 보면 파월 의장이 아서 번스가 되고 싶지 않아 하는 것도 당연한 것 같음. 그리고 벤 버냉키는 202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중 한 명임.
- 하락 변동성 없이는 상승 변동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원금 보장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장기목표를 추구하다 보면 장기적으로 원금이 보장될 확률이 매우 높다.
- 20년 이상의 단위 기간에서는 주식에 마이너스 수익률이 전혀 없었다(그리고 거의 항상 채권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았다).
- 로그 눈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므로 장기 수익률을 분석하기에 더 적합하다. 로그 눈금에서는 절대가격 차이가 매우 커도 비율이 같으면 똑같이 보인다.

-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는 현금이 넘쳐나므로 매우 건전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더 건전한 회사로 보아야 한다는 논리다.
- 투자자는 배당수익률보다 투자총수익(자본이득+배당)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 그래야 배당수익률 대신 시간 지평과 목표를 바탕으로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배당수익률에만 매달리면 배당주가 소외되거나 배당이 삭감되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고배당주 투자는 그다지 좋은 전략이 아니다.

- 이런 영원한 사랑에는 중요한 특징이 또 있다. 흔히 사랑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테슬라에 대한 사랑, 2차 전지에 대한 사랑, AI에 대한 사랑도?
- 이렇게 소형주가 대폭 반등하는 것은 약세장 말기에 시장보다 훨씬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소형주의 대반등을 맛보려면 소형주의 대폭락도 겪어야 한다.
- 과거에 장기간 이어진 강세장은 대부분 대형주가 주도했다.
- 위험(즉, 변동성)이 없으면 높은 수익도 없다고. 주식의 단기 변동성이 작아진다면 수익도 결국 낮아질 것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는 높은 단기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낮은 단기 변동성을 원하는 투자자는 낮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한다.
- 모두가 대충돌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에 이르러도 대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현실이 생각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닫는 순간, 주가가 급등한다.
- 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 경Sir John Templeton의 유명한 말이 있다. "강세장은 비관론 속에서 태어나 회의론을 먹고 자라며, 낙관론 속에서 무르익은 다음 도취감에 빠져 죽음을 맞이한다."

- 하지만 내가 알기에는 장기간 성공을 거둔 주요 펀드매니저는 물론, 일시적으로 성공한 펀드매니저 중에도 손절매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 물론 금융회사 영업직원들은 틀림없이 손절매를 권유할 것이다. 손절매가 실적을 높여주기 때문이 아니다(십중팔구 높여주지 않는다). 손절매는 매매 횟수를 늘려주므로, 매매 실적에 따라 보수를 받는 직원들에게는 손절매가 훌륭한 돈벌이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절매는 영업직원에게만 이로운 기법일 뿐 고객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모멘텀 투자라고 부른다. 현실의 수많은 실증 사례나, 학계의 방대한 연구 결과와는 반대로, 이들은 주가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들은 상승 종목을 사고 하락 종목을 판다. 그리고 차트에서 패턴을 찾는다. 그러나 모멘텀 투자자들의 평균 실적은 다른 투자자보다 나을 바가 없다. 사실은 대부분 더 나쁘다. 당신은 전설적인 모멘텀 투자자 다섯 사람의 이름을 댈 수 있는가? 나는 한 사람도 알지 못한다.
- 자동으로 팔아버린 종목을 무슨 근거로 다시 사들인다는 말인가? 그 종목의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 확실히 알 수 있다면 손절매 따위는 처음부터 필요 없다. 
- 손절매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도 있다. 당신이 50달러에 산 A 주식이 100달러로 상승했다고 가정하자. 이때 친구 밥이 100달러에 이 종목을 사자, 곧 20% 하락하여 80달러가 되었다. 당신과 밥 둘 다 이 종목을 팔아야 하는가? 아니면 밥만 팔면 되는가? 밥에게는 20% 하락이지만, 당신에게는 아직 60% 상승한 가격이다. 그러면 이 종목이 당신에게는 아무 문제없지만 밥에게는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 그 이유는?
- 손절매가 손실을 막아준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수익을 놓칠 가능성을 높이고, 거래 비용만 확실히 늘릴 뿐이다.

- 그리스는 수십년 이어진 고질적인 사회주의 탓에 경제가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했다. -> 그리스가 사회주의?

- 앞에서도 논의했지만 사람들은 항상 이번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그래서 존 템플턴이 유명한 말을 남겼다.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 말이 '이번엔 다르다'이다."
-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극단적인 심리다. 극단적 도취는 대개 나쁜 신호다. 강세장 정점에서 빠짐없이 나타난다. 반면에 극단적 비관은 약세장 바닥에서 나타나는 특성이다. 둘의 중간 심리가 정상이며, 강세장에서는 단기간에 심리가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다.
- 나쁜 소식이 잘 팔린다. -> 뉴스, 전문가?
 
 
 
 -> 책 전체적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과도한 사랑, 정치에 대한 조롱, 거슬리는 점이 종종 있었지만 읽기 쉽고 재밌고 간략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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