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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사서 먹기

취나물, 참나물, 내가 좋아하는 쪽은 참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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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 가게에 취나물이 보이길래 한 근을 구매했는데 먹어보니 이게 아닌데 싶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쪽은 참나물이었다.
- 취나물은 국화과의 식물이고 참나물은 미나리과다. 독특한 향이 있는 것은 비슷하고 향이 있는 것은 좋은데 취나물은 잎에 잔털이 있어서 좀 꺼끌거리는 식감이고 줄기나 잎이 좀 뻣뻣하다. 참나물은 미나리과 식물이라 미끈한 느낌이고 식감도 좀 아삭했던 것 같다.
- 취나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아서 냉장실에 좀 방치했더니 일주일만에 시들해진 부분도 있고 상한 부분도 있고 해서 골라냈더니 절반 이상을 버리게 되었다.
- 다음부터는 다듬어야 하는 나물은 한 근 단위 이렇게 많이 사지 않는 걸로. 아니면 사자마자 다듬어서 데쳐놓거나 볶아놓거나 하는 전처리 과정을 해둬야 할 것 같다.
- 내가 채소 먹는 방법은 비슷한데 살짝 볶아서 여기 저기 곁들이는 거다.
- 취나물은 줄기가 뻣뻣해서 자르지 않고 그냥 볶았더니 이로 끊어먹는 게 힘들었다. 적당한 크기로 미리 자른 후에 볶자.
- 올리브유에 취나물 썰어 볶다가 소금, 후추 뿌린다. 이렇게 볶아두면 토마토 달걀 볶음에 곁들여도 되고, 볶음밥이나 비빔밥에 넣어도 되고, 샌드위치에 넣어도 좋다.



# 마지막 취나물은 토마토달걀볶음에 다 털어넣었다. 액젓으로 간을 하니 감칠맛도 돌고 밥반찬 같아져서 맛있었다. 잘라서 볶아두면 먹기도 편하고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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