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거리/책 읽기 (76)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foster클레어 키건 저자(글) · 허진 번역다산책방 · 2023년 04월 21일- 82쿡에서 글을 읽다가 이 책을 누가 추천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도 읽었다.- 서초구 도서관에서 빌렸다. 무척 얇은 책이다. 거의 얇은 동화책 수준의 단편소설 정도 아닌가 싶은데, 중편인가 이 정도면?- 이 책 읽으면서 우리나라 고전소설 황순원의 생각이 났다. 학교 수업시간에 읽는 책이라고 하니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났다. - 외국에서는 아주 새로운 스타일의 글이라고 하는데 나는 읽으면서 그런가? 싶었다. 우리나라 고전소설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 자체는 괜찮았다. 그렇지만 수많은 찬사가 있어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그 정도인가? 싶은 감상이었다.- 책 읽으면서 지인 생각이 났는데, 저렇게 .. [책]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마치다 소노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마치다 소노코 저자(글) · 황국영 번역- 서초구 전자도서관에서 빌려 봤다.- 이 책을 어디서 알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서 읽었다.- 내용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여러 사람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이다. 일본 드라마 의 편의점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만화적인 설정도 눈에 띄고,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 일상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소재들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하지는 않았다. - 훈훈하고 따뜻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좀 식상하고, 좀 작위적인 느낌도 같이 받았다.- 일본은 이런 이야기 좋아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다. 한국드라마의 전형적인 속성이 있듯이 일본인이 좋아하는 이야기의 속성 중 하나인가 싶고 ㅎ(일본 책이나 드라마 얼마나 봤다고 ㅎㅎㅎ..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안드레 애치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안드레 애치먼 저자(글) · 정지현 번역- 서초구 전자도서관에 있어서 읽었다. 영화를 봤었는데 잘 이해되지 않아서 기억에 남은 영화였다. 보이는 화면은 좋은데 주인공들의 심리는 이해하지 못하겠어서 찜찜한 그런 영화였다.- 책을 읽으니 영화보다는 이해가 되더라. 나는 설명이 부족한, 축약이 된 부분을 내 상상으로 채우는 것을 잘 못하는 것 같다. 감성 부족이겠지? 내가 시에 감동받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일듯.- 그런데 책이 엄청 재밌지는 않았다. 중반까지는 열심히 읽었지만 (주인공들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부분까지는 궁금해하던 부분이라서) 나중에는 지루해져서 스르륵 넘기다가 마지막 부분만 또 읽었다. - 난 사랑을 모르는 것 같다. 현실도 잘 모르고. 80년대 이야기라고 하니 현실.. [책] 변신, 단식 광대, 프란츠 카프카 단편선 - 설에 만난 조카가 무슨 게임을 하는데 그 게임에 문학 작품 속 인물들이 등장한단다. 그 조카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그 게임 때문에 읽었다고 하기에 나도 언젠가는 읽어는 봐야지 하던 변신을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야 빌렸다. 왜 이 책에 손이 안 갔을까? 카프카라는 이름 때문인가? 철학적인 느낌 물씬.- 그런데 읽고 나니 '변신'은 내 취향의 책이었다. 다른 소설들은 좀 어려웠지만 변신 만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독특한 소재며, 내용이며, 묘사며 다 마음에 들었다. - 이 책의 1/3은 단편소설의 해설 내용인데 해설을 읽어도 응? 하는 작품도 꽤 있다. 그나마 해설을 보면 조금은 더 이해할 듯 하는 정도.- 카프카가 발저를 좋아했다는데 발저보다는 덜 어렵지만 카프카도 어.. [책] 런던 거리 헤매기, 버지니아 울프 산문집 - 민음사 유투브에서 로베르트 발저 산책을 소개할 때 같이 소개했던 책이다. 발저 산책보다는 읽기 쉽다. - 아마도 고딩때 버지니아 울프 소설을 도전했던 것 같은데 기억에 없다. 내용은 기억 나지 않고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었다는 기억은 남았다. 산문집이라면 그래도 소설보다는 읽을 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빌려봤다. - 소설이 어땠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읽기가 어렵진 않았다. 내용이 막 와닿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읽은지 좀 되었는데, 연필을 사는 것을 산책의 핑계 삼는 게 귀여웠다. 마지막엔가 여성의 직업(?) 관련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내용은 좀 인상 깊었다. 캡쳐도 했는데 요즘은 캡쳐만 하고 옮겨적는 일을 하지 않는다.- 버지니아 울프 소설이 어렵다면 산문집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책] 마스다 미리 책들, 내 누나, 수짱 시리즈 외 - 서초구 양재도서관과 반포도서관 상호대차로 빌려봤다. 만화책은 지하철 출퇴근길에 한 권씩 읽었다. - 전체적인 감상은 여전히 가볍게 읽기 좋다. 뭔가 따뜻한 느낌과 웃음 짓게 하는 부분이 많다.- 앞으로도 다른 책에 지치면 다시 마스다 미리를 찾을 것 같다. - 제일 추천하는 책은 내 누나, 그 다음은 수짱 시리즈의 책들. 에세이보다는 만화가 더 좋다. ### 하기 힘든 말, 에세이- 너무 소심한데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 어느 부분은 공감하고 어느 부분은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그랬다. 그럭저럭 괜찮음.### 수짱 시리즈, 만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아무래도 싫은 사람: 수짱의 결심# 수짱의 연애#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수짱의 인생- 마지막 권은.. [책]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 민음사 유투브에서 소개해서 알게 되었다.- 책 소개도 재밌다기보다는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그러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내용이었다. 작가들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일단 감상은 이게 뭐지? 기이하다. 특이하다. 이상하다... 등등이다.- 작가들이 도대체 왜 이 책을 좋아할까를 생각하면서 끝까지 읽긴 읽었다. 마지막에 있는 옮긴이의 말을 읽고나서 저런 이유로 좋아하나 싶다가도, 발저를 좋아하는 작가들이 이렇게 글을 쓰진 않을텐데 싶고.- 본인들이 쓰고 싶지만 쓸 수 없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발저가 쓴 것일까? 독자를 고려하지 않고(?) 본인의 머릿속을 마구 쏟아내는 글쓰기? 독특하고 특별하긴 한데, 적당한 글 읽기를 한 나에게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주제도 없고, 흐름도 없고, 문장을 .. [책] 딱 한 번만이라도, 마스다 미리 - 서초구 전자도서관에서 빌렸다. - 마스다 미리 전자책이 있기에 빌려봤는데, 소설이었다. - 읽다보니 양귀자의 모순 생각이 났다. 자매의 서로 다른 삶이라든지 뭐 그런 부분이 유사하게 보였다. 결혼이 주요 소재인 것도 그렇고. - 그냥저냥 읽었지만 마스다 미리의 소설을 다시 읽을 것 같지는 않다. 만화나 에세이 쪽이 더 내 취향이다. 이전 1 2 3 4 ··· 10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