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원한 속바지 구매 후기, 아사면 속바지

치마 입는 거 좋아하는데 좀 짧은 치마나 플레어라인 치마는 속바지 안 입기 좀 민망.

바람에 치마 올라간 경험 몇 번 있기도 하고. 치마 입었다고 행동을 조신하게 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그냥 속바지 입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함.

 

문제는 더위와 답답함. 나도 남들처럼 몸에 붙는 평범한 속바지를 입다가 더워서 인견으로 된 것도 사봤는데 인견 속옷 개인적으로 싫어하게 되었음.

인견 속옷 끈나시와 속바지 둘 다 사봤는데 처음에는 몸에 붙는 감촉이 시원해서 이거 좋네 싶었는데,

단점 1, 금방 헤짐. 내구성 떨어짐. 손세탁 또는 울세탁 따로 해야 하는 조심스러운 소재였음. 같은 레이온 계열이지만 모달이나 텐셀은 괜찮음. 비스코스 레이온이나 인견으로 표시된 제품들에 해당.

단점 2, 속바지를 입었는데 통풍이 잘 안된다고 느낌. 습해지는 것 같았음. 면으로 된 것보다 더 안 되는 것 같았음. 나무에서 추출한 원료이지만 제조방식이 합성섬유랑 같아서 그런지 아무튼 이 부분이 치명적. 인견, 레이온 속옷은 특히 하의 속옷은 구매하지 않는 걸로 결심.

 

그러다 찾게 된 게 아사면 같은 얇은 면으로 된 속바지가 있으면 좋겠다 하면서 검색을 열심히 하다가 브랜디 어플에서 면으로 된 몸에 붙지 않는 속바지를 발견. 주문하고 만족. 후기를 썼는데 그 후기에 내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포함되는 것에 놀라서 어플 탈퇴(ㅋ 이런 어플 처음 써봐서 몰랐음). 추가 구매하고 싶어서 또 열심히 검색을 했더니 동일한 제품을 더 싸게 파는 곳이 있었음. 거의 반값. 

 

이 글을 쓰려고 지난번 구매링크를 찾아 들어갔더니 그 링크는 판매 종료, "코튼 레이스 속바지"로 검색했더니 같은 제품검색됨. 판매자는 동일하게 "착한주름" 

https://front.wemakeprice.com/product/1204064141?utm_source=danawa&utm_medium=PRICE_af&utm_campaign=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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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주문 때 XXL 샀었네. XL 산 걸로 기억했는데, 역시 재구매를 위해 기록을 해놓아야 함. XL 사이즈도 맞는데 더 헐렁하게 입고 싶으면 XXL 사도 엄청 크거나 하지 않음. 한동안은 재구매할 일이 없겠지만 나중을 위해 기록.

 

착한주름 코튼 레이스 속바지, 아사면 속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