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하다가 봤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스토니쉬 숨은때 클리너 티앤커피'라는 게 있고, 텀블러나 찻잔 세척할 때 효과 좋다는 걸 봤음.
- 아스토니쉬는 스텐 클리너로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음. 그런데 난 스텐수세미로 닦는 걸로 만족해서 굳이 사진 않았음.
- 집에 스텐 물병이 있는데 이게 내 손이 들어가지 않는 크기라 세척할 때 뭔가 찝찝하고 병솔로 세척하는 걸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세척을 잘 안 하게 됨. (ㅎ 이유가 되나?) 식기세척기에는 더 세척이 잘 안 될 것 같고. 깔끔한 성격도 아닌데 물병 세척은 또 왜 그리 신경쓰는 건지 ㅎ
- 아무튼 그래서 물을 다 먹고 나면 물 채워서 싱크대 주변에 두는데 그게 오래 감. 세척하기 싫기도 하고, 세척해도 만족스럽지도 못하고. 그래서 제대로 세척할 생각이 들 때까지 그냥 물 담아서 방치.
- 그러다 아스토니쉬 숨은때 클리너 사용 후기를 봤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면서 후기를 몇 개 찾아봤는데 성분이 과탄산소다 60% + 탄산소다 40%인 것임.
- 만들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고 검색하니 역시 만들어 본 사람이 있었음.
- 가격 비교를 해보니 아스토니쉬 숨은때 클리너 350g 하나 살 돈으로 워싱소다(탄산소다) 5kg은 살 수 있을 것 같음. 과탄산소다는 집에 항상 있는 것이고.
- 그래서 워싱소다 6kg을 샀음. 세탁세제 보조제나 식기세척기 세제 보조제로도 쓸 수 있다고 봐서 사는 김에 많이 샀음. 그래도 1만얼마 정도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음.
- 사용방법은 텀블러나 물병에 세척제 1 티스푼씩 넣고 끓는 물 부어줌.
- 처음에는 기포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꽤 오래 감. 그대로 방치 후 헹궈줌. 방치 시간은 2-3시간 두었음.
- 기포 올라올 때는 창문 열어 환기시킴. 과탄산소다에서 나오는 산소일텐데 그렇게 나오는 산소는 몸에 안 좋은 걸로 알고 있음.
- 스텐 전기주전자도 세척제 1 티스푼 넣고 물은 절반 이하로 채워준 후(넘칠 수 있으니까) 한 번 끓였음. 그 후에 세척제 1 티스푼 더 넣고 물 거의 끝까지 채운 후 방치함.
- 방치 시간은 2-3시간 정도. 주전자 바닥에 얼룩이 좀 있었는데 완전히 다 없어지진 않았고 많이 없어짐.
- 결과는 만족스러움. 원조를 써보지 않아 비교는 힘들지만 자가제조한 것도 효과 괜찮은 것 같음.
- 워싱소다(탄산소다)는 염기성이 강한 편이니까 장갑 끼고 헹굼.
- 세척전후 비교 사진은 안 찍었는데 스텐이 반짝반짝해진 것 같은 느낌 있음.
- 물로 여러 번 헹구면 괜찮을 것 같지만 혹시 세척제가 남아있을 것 같아 불안하면 구연산이나 식초로 헹구면 남아 있는 염기가 중화될 것임.
- 이게 있다고 물병 세척을 자주 할지는 더 봐야겠지만 한 번 사용해 본 상황에서는 만족임.
### 후기 추가, 23년 5월
- 그동안은 이 텀블러 세척제 사용하고 나면 반짝반짝해진 것 같다 정도였는데
- 내부가 갈색빛이 나는 텀블러가 있어서 이 세척제 사용해보니 은색이 되었음. 효과 매우 만족함.
* 자가제작 참고한 블로그. 아스토니쉬 티앤커피 만들기 도전
https://hyunmax.tistory.com/entry/%EC%95%84%EC%8A%A4%ED%86%A0%EB%8B%88%EC%89%AC-%ED%8B%B0%EC%95%A4%EC%BB%A4%ED%94%BC-%EB%A7%8C%EB%93%A4%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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