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귀걸이형 구매 후기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A3872, 원모어 S30)

- 나는 오픈형 이어폰이면 충분하다. 그렇지않아도 정신 살짝 놓고 있으면 내릴 역 안내방송을 못 듣는데 완전 방음되면 얼마나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칠지...
- qcy 저렴하고 음질도 괜찮고 나쁘지 않았는데 장시간 사용할 경우 귓구멍이 아프다.
- 귓구멍이 아프지 않은 이어폰을 구매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뭘 사야할지는 몰라 사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유투브가 나에게 에어로핏 소개? 광고? 하는 동영상을 보여줬다. 좀 시간이 지난 동영상이라 공동구매는 끝난 상태였는데 그 동영상과 후기를 봤더니 사고 싶어졌다. 마침 필요한 제품이었고 가격도 아주 비싸지는 않았고.
- 그래서 구매하려고 다나와에서 검색했더니 국내 정식수입품과 해외구매 제품의 가격차가 많이 났다. 그럼 해외구매 해야지. 그래서 구매후기가 있는 곳에서 구매를 했다.


# 4월에 구매한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A3872
- 구매는 4월에 했는데 받은 건 5월이었다. 이렇게 배송이 오래 걸린 해외구매는 또 처음이다. 중국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제품이 오지 않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일주일쯤 했을때 제품이 왔던가 그렇다.

- 배송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제품은 매우 만족한다.
- qcy 검은색을 처음 사고 이 작은 게 가방 안 같이 어두운 곳에서는 찾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돈을 더 주더라도 흰색을 사는 편이다. 검은색 전자제품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 음질은 전반적으로 qcy보다 좋은 것 같다. 더 비싸니까 당연한가? 대부분의 곡들은 에어로핏이 더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이매진 드래곤스 곡들은 qcy가 더 좋다. 에어로핏은 영 답답한 사운드로 들린다. 남성 보컬에 락 음악은 잘 구현하지 못하는 건가? 에드 시런은 괜찮은데 이매진 드래곤스만 유난히 소리가 좋지 못하다.
- 소리는 처음엔 신기하게 들리는데 귀 바로 옆에 스피커를 켜둔 것 같아서 귓구멍으로 소리를 이어폰으로 듣던 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것도 적응되면 이런 소리려니 하지만 처음엔 어떻게 이렇게 소리가 들리지 신기했다.
- 다음 이어폰도 귀걸이형으로 살 거다. 일단 너무 편하다. 내가 귀를 건드리지 않는 한 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귀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마스크를 썼을 때, 마스크 벗다가 가끔 떨어진다. 그 외에는 세수를 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귓구멍 아픈 것은 당연히 없는데 귀에 거는 부분인 귓바퀴의 위쪽은 약간 아플 때가 있다. 아주 장시간 착용하고 있을 때. 그래서 한쪽씩 번갈아서 해준다.
- 음질이 괜찮은데 귀는 편하다. 가격도 7-8만원 사이니까 너무 고가도 아니다. 다음엔 좀 더 비싼 귀걸이형을 사보고 싶긴 하지만.
- 이 제품 통화음질이 좋다고 했는데 그 점은 확인하지 못했다.

- 4월 16일에 주문하고 5월 2일에 받았다.
- 그리고 이 제품 방수된다고 하는데 나는 테스트해보지 않았다. 샤워할 때 음악듣고 싶으면 그냥 스피커로 들으면 되지 않나?


# soundcore 앱을 업데이트하고 음향효과를 '어쿠스틱'으로 바꿨더니 이매진 드래곤스 음악이 답답하게 들리던 것은 사라졌다. 그전에는 'soundcore 시그니처'로 되어 있었다.
- 어쿠스틱으로 바꾸니 소리도 커진 것 같고 목소리가 더 강조되는 것 같다.

# 6월에 어르신 구매해드린 원모어 S30
- 내가 사용해보진 못했다. 어르신 병원 입원했을 때 이어폰을 가져오지 않으셔서 내 것을 빌려드렸는데 갤럭시 버즈보다 훨씬 편하다고 하신다. 일단 귓구멍에서 빠지지 않으니까. 어르신에겐 그게 제일 큰 장점이다.
- 그래서 어르신에게는 국내정품발매된 S30으로 구매해드렸다. 가격도 저렴하고 국내배송이라 배송도 빠르고.
- 얼마나 사용하셨는지는 모르겠다. 고향집에 갈 일이 생기면 비교해보고 추가 후기를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