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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거리/구제 옷

무게감 있으면서 두꺼운 겨울 롱치마 구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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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을 살 때 특정한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정해놓으면 구하기 힘듦
- 가격에 제한이 없다면 쉽게 구할지 모르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어서.
- 인터넷 구제에서 산 기모 있는 겨울 롱치마가 마음에 들어서 비슷한 걸 구하려고 했음. 기모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산 건데 이번 겨울에 유용하게 입어서 이런 게 겨울에 좋구나 알았음.
- 안쪽은 융털 기모, 겉면은 면 혼방 느낌의 두께감 있고 무게감 있는 롱치마.
- 이게 왜 좋냐면 집에서 홈웨어 원피스 입고 있다가 밖에 잠깐 마트를 나가거나 할 때, 바지 입기 귀찮으면 이 치마만 입어도 웬만한 추위는 괜찮음. 무게감 있어서 바람 불어도 바람에 펄럭거리는 게 적고 두꺼우니 바람도 막아줌.
- 첫번째 시도는 오프라인 구제 매장에서 비슷한 거 구해보려고 나갔다가 카멜색 코트만 사 옴.
- 두번째 시도는 인터넷으로 구하기. 홈웨어기 때문에 비싼 건 안되고 2만 원 미만에서 사봤는데 무게감 탈락, 소재 탈락. 한 번 입고 당근에 내놨는데 팔리지도 않음.
- 세번째 시도 역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아무래도 두께가 얇은 것 같아서 주문 취소.
- 그냥 있는 거나 입어야겠다 하고 포기했는데 외출했다 빈프라임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거기서 괜찮은 느낌의 롱치마 여러 개 발견. 그중 사이즈가 커서 편하고 두께감 두꺼운 걸로 구매함. 가격은 12,000원. (빈프라임 가격대는 중간 정도라고 생각. 저렴한 곳보다는 비싸고 편집샵처럼 판매하는 곳보다는 싸고. 빈프라임에서는 잘 구매하지 않음. 내 기준에는 비싸서.)
- 새로 구매한 거는 융털기모는 아닌데 내부가 면 혼방 마감으로 느껴짐. 소재택은 없어서 확인 불가. 겉면은 울인지 폴리를 울처럼 가공한 건지 모르겠지만 울 느낌. 그래서 혹시 몰라 울 세탁했음.

빈프라임 구매 겨울 롱치마, 1만2천원.
두께 합격. 내부가 면느낌 합격. 정전기 때문에 면 섞인 거 좋아함.


### 오프라인 구제 매장은 보이면 들어가서 탐색해야겠음.
- 빈프라임도 보일 때마다 들렀는데 저 날 저곳에서만 맘에 드는 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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