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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거리/구제 옷

할인한다고 구제옷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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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쇼핑몰에서 할인한다고 문자가 왔음
- 오늘은 어쩐지 들어가보고 싶어서 사이트에 들어가 봄
- 시작은 겨울에 울팬츠를 사고 싶었는데, 그때는 못 사고 할인을 하니까 지금 사볼까 싶어서
- 견물생심, 보니까 마음에 드는 것들이 생김
- 장바구니에도 담고 관심상품에도 넣고, 일단 담아봤음
- 30개 넘나? 물론 다 사진 않을 거지만 담아둔 걸 보면
- 이미 너무 많은 셔츠, 이미 너무 많은 니트, 가디건

### 셔츠
- 셔츠가 이미 많은데 왜 또 셔츠를 담았냐하면 소재가 린넨이라서,
- 빨간색 스트라이프 셔츠는 있지만 박시한 핏의 빨간색 스트라이프 셔츠는 없어서, 소재의 두께도 다르고 ㅎ
- 체크 셔츠 있지만 린넨 소재의 체크 셔츠는 없어서 ㅋ
- 이런 내가 가진 셔츠 갯수는 긴팔 셔츠만 34개, 한 달 내내 매일매일 다른 셔츠를 입어도 셔츠가 남음.
- 새로 구매하려면 기존에 있던 걸 버려야 함. 하지만 딱히 버릴 건 보이지 않음.

### 블레이저
- 블레이저 잘 안 입음. 요즘은 출근도 안 하니 더 안 입음. 블레이저보다는 가디건을 더 좋아함
- 가지고 있는 네이비색 블레이저는 그래도 잘 입음.
- 회색이 사고 싶음. 그런데 내가 회색이 잘 안 어울리는데. 차콜은 괜찮지만.
- 그래도 사고 싶음 ㅋ
- 체크 블레이저도 사고 싶음. 지금 가지고 있는 체크 블레이저가 몸에 딱 맞는 핏임. 박시한 핏의 체크 블레이저 맘에 드는 거 사면 지금 가지고 있는 건 방출할 예정이었음. 지금 가진 거 체크는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내가 방출할 수 있을까?
- 블레이저 사면 봄에 한두 번, 가을에 한두 번 정도 입으니 1년에 3-4번 밖에 안 입음. 살 필요 없다는 거 알고 있음.
- 지금 가진 걸로도 내가 입는 횟수에 비해 많음. 그래도 맘에 드는 게 보이니 사고 싶음. 게다가 가격도 구제라 매우 저렴하니까.

### 린넨 팬츠
- 이건 진짜 왜 담았냐?
- 날이 따뜻해지면 바지보다는 스커트를 입는 편. 청바지도 싫어함. 다리에 감기는 게 싫어서.
- 바지 한 번 입고 나면 주름 생기는 거 싫어서 한 번 입고 빨래함. 그런데 린넨 팬츠를 왜 담았니?
- 여름에 바지 잘 안 입지, 주름 생기는 거 싫어하지, 살 이유가 없는데 ㅋ
- 여름에 바지를 입는다면 반바지를 입지. 이건 미련 없이 빼겠음.

### 가디건
- 좋아해서 이미 많음. 그런데 예쁜 게 보임.
- 봄 가을용 가디건 면 또는 면혼방 11개 있고 여름용 린넨 또는 린넨혼방 가디건 3개 있음
- 더 필요해 보이지 않음. 그런데도 예쁜 게 보임 ㅋ 가격도 싸고.
- 기존에 있던 것 중에 맘에 조금 덜 드는 게 있는데 그걸 정리할 수 있으면 구매할 지도.


### 울팬츠 외에는 기존에 있던 걸 줄이지 않으면 구매를 자제해야 함
- 유사한 품목을 줄일 수 있다면 구매를 하는 걸로
- 못 줄이면 사면 안 됨!
- 그래도 치마와 원피스는 별로 구매할 생각이 안 들어서 다행임. 이미 너무 많은 품목.


### 일단 오늘은 구매하지 않고 관심상품에 담아두기로 했다.


### 겨울옷을 가방(정리함)에 넣고 여름옷을 꺼냈더니 옷 더이상 사면 안되겠구나 느낌.
- 필요 없는 옷 사고 싶을 때마다 행거(옷장) 정리를 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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