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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리/주식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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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재미 없음
- 책 내용이 약간 중구난방인 느낌, 정돈되어 있지 않은 느낌.
- 그래도 미국 투자가들의 책과는 다른 유럽 투자가의 시각이 있는 것 같음. 이 책은 재미 없었지만 다른 책도 읽어보고는 싶음.
- 이 책에 드는 예시나 사례가 잘 와닿지 않음. 농담이나 비유도 '뭐지?' 싶은 느낌. 잘 이해가 안 됨. 유럽인의 감성과 내가 안 맞나?
- 그래도 투자가로서 알아야 하는 내용은 미국의 투자가들이 하는 말과 비슷한 것 같음. 
 
### 책 내용과 관련되지 않은 사족
 -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상태가 매우 안 좋음. 너무 낡았고, 너무 더럽고, 줄도 엄청 그어져있고.

절판된 책도 아닌데 이런 상태의 책을 폐기하지 않다니


-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줄 긋지 맙시다.

책도 더럽고 줄도 마구마구 그어져있고


- 책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도서관에 새 책 구매신청 해두었음. 도서관에서 받아들여줘서 다음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나 같은 불쾌함을 안 느꼈으면 좋겠음.
 
### 책 내용 중에서
- 이런 일은 매우 자주 일어나는데, 증권시장의 주가지수가 올라가면 동시에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석가들은 증권시장이 안정적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대중들이 증권시장에 관심을 갖는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 이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시세가 상승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욱더 많은 주식들이 '큰 손'에서 '작은 손'으로 가게 된다. 즉, 심리적으로 안정된 증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증권시장 참여자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주식들이 작은 손들 속에 머물러 있게 되면, 주가 폭락은 곧바로 눈 앞에 닥쳐오게 된다.
 
- 설명은 언제나 나중에 따라온다. 증권시장 또는 외환시장의 시세는 오르락내리락하며 움직인다. 그런 뒤에 수많은 참여자들, 즉 투자자, 투자 자문가, 그리고 분석가들은 서로 정반대의 주장들로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가에 대해서 아주 그럴듯한 설명을 내놓는다. 시세가 먼저 뉴스를 만든다. 그리고 나서 뉴스가 퍼진다. 뉴스가 시세의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 어느 특정 사건이나 금융 정보, 또는 풍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를 때로는 나 자신도 추측할 수 없다는 것을 나도 인정한다. 어느 특정 뉴스가 경제적 사건들에 어떻게 작용을 할 것인지, 그것이 증권시장에 호재로 반영될 것인지 악재로 반영될 것인지 투자자들은 그 규칙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증권시장은 자주 술주정뱅이처럼 행동한다. 호재의 뉴스에 울기도 하고, 악재의 뉴스에 웃기도 한다. 
 
- "만약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24시간 먼저 옳다면, 그는 그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에 의해 어리석다고 여겨진다."
 
- 나는 '건달'과 증권시장에 빠진 사람들을, 술을 많이 마시고 난 다음날 뉘우침 속에서 다시는 단 한잔의 술도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는 술주정뱅이와 비교한다. 그러나 오후에 그는 다시 칵테일 한잔을 마시고, 그리고 나서 또 한잔을, 그리고 또 한잔을 마신다. 자정에 그는 바로 전날 밤과 아주 똑같이 다시 만취가 되어 있다. 그렇다면 증권시장은 미치광이 또는 바보들 천지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미치광이와 바보들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우선, 그들이 없는 증권시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없다면 증권시장의 이익은 다 어디서 얻을 것이며, 증권시장이 존재나 할 수 있겠는가?
 
- 그러나 만약 사람이 한 번 증권시장 전염병에 감염되면 그렇게 간단하게 치유되지 않는다. 만약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시세가 떨어질까 봐 불안해하고, 만약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 시세가 올라갈까 봐 불안해한다. 주가가 밑바닥에서 회복될 때 그는 신경질적으로 된다. 주식이 계속 높게 올라가면 그는 혼란에 빠지고 주가상승이 바로 문 앞에 서 있을 때면 그는 거기에 있지 않다.
 
- 증권시장에서 실행한 오스트릭의 모든 술책은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가능한 한 많은 소액투자자들(나 같은 사람들)이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을 공매도하도록 하여 최종일에는 더 이상 공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그 동안 공매도로 나온 모든 주식은 그가 사들였다. 그러고 나서 오스트릭은 주가를 마음대로 조정했다. 지금까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공매도했던 주식을 오스트릭이 올린 가격에 다시 사야만 했다. 
   그런데 이러한 술책이 통하려면 현실적으로 무한정 많은 금융자산을 가지고 있는 금융자본가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오스트릭이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자본은 은행 대출이나 주식중개인들에게서 나온 것들이었다. 즉, 오늘 없어질지 내일 없어질지 모르는 불확실한 것들이었다. 최소한의 대출 제한만으로도 오스트릭의 공중누각을 붕괴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 CFD 거래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가 폭락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여러 종목이 생각나는구만. 부동산 버블도 이렇지 않나, 약간의 대출 제한만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무너질 수 있다면 그게 버블 아닌가. 부동산 거래는 대부분 레버리지 투자니까 더더욱 취약하겠지. 버블이 터지지 않는다면 그 버블 속에서 다들 행복하겠지. 주식시장을 공부하다보니 부동산 폭등이 왜 생겼는지 이해하게 되네.   
 
- 한 주식의 정확한 가치와 시세가 절대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주식의 시세는 언제나 그 가치보다 높던가 또는 낮다. 그렇다면 주식의 가치라는 것이 정확히 측정 가능한 것인가? 그것이 가능하다면 한 제조회사의 정확한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증권시장이 존재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하나의 주식값을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 우리는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들어맞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로 증권시장 추세를 예측하고자 하는 모든 실험들이 좌절을 맛보는 것이다.
   어떤 주식에 대한 추정과 평가는 투자자들에 달려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그리고 동일한 사람일지라도 한 기업의 전망과 미래에 대한 의견은 날마다 변한다. 많은 요인들이 평가에 영향을 끼치며 매도자의 감정과 개인적 문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그러면 이러한 세 단계에서 투자자는 각각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 소위 하강운동의 세 번째 단계인 과장국면에서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태에서 매입을 한다. 그리고 주가가 더 떨어진다 하더라도 놀라서 허둥거리면 안 된다. 왜냐하면 부다페스트의 곡물거래소에서 노련한 투자자들이 이미 말했던 것처럼 "가격이 하락했을 때 밀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은 가격이 올라도 밀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승운동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시세가 저점을 통과했기 때문에 계속 매입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관객으로만 머물며 시장의 움직임에 단지 수동적으로만 대처한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가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행복감에 동행하기 위해 슬슬 준비를 차린다. 이렇게 증권시장의 순환적 움직임 속에서 투자자들의 3분의 2는 추세와는 반대로, 3분의 1은 시세와 함께 가고자 할 것이다.

 

- 투자자가 하강운동의 세 번째 단계인 과장국면에서 추세와 반대로 간다는 것 - 이는 동료들, 대중매체, 그리고 전문가들이 매도를 권장하는 상황에서 반대로 행하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 추세에 역행하여 주식을 매입하고자 하는 것이다 - 은 물론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론을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조차도 마지막 순간에는 군중심리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고 말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각을 바꾸고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라고 말하며 군중의 물결에 휩쓸리고 만다. 그러나 이번에도 자신의 결정이 최선책이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

   따라서 투자자가 군중 히스테리를 떨쳐 버리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믿지 말아야 하며 조금은 건방진 면이 있어야 한다. "너희들은 모두 바보야. 나 혼자만 뭔가를 알고 있지." 또는 "어쨌든 내가 더 많이 알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약간의 교육이 필요하다. 그것들이 결코 훌륭한 특성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생각하기 위해, 그리고 부득이한 조건 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주 유익한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시장에서 단지 소수만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며, 대다수는 손실을 보는 쪽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 투자에도 법칙이 존재한다. 호황이 앞서지 않은 주가 폭락이 없고, 주가 폭락으로 끝나지 않는 호황은 없다.

 

- 1987년 여름, 아무런 까닭도 없이 금리가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는 것보다 낙관론자들의 전망이 더 우세했다. 그리하여 주식 시세는 바퀴가 한 번 구르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듯이 계속해서 높게 치솟았다. 그러자 슐레징어의 지휘 아래 독일 연방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높였다. 그 뒤를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한번 미국의 금리를 인상시켰다.

   그것이 바로 부풀대로 부푼 풍선을 터뜨린 바늘 끝이었다.

   투자자들은 풍선 속의 공기는 금리 상승과 함께 몇 개월 뒤엔 저절로 풍선에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이다.
 - 강제집행, 기관의 유가증권 완전매도, 대중의 소란, 이 모든 것들이 1987년 증권폭락을 야기시킨 주요 요소들이다.
 - "...지난 몇 달 동안 매수자들의 질이 그리 좋지 않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마찬가지이다. ...요즘 수백만의 주식들이 좀 더 높은 시세에 되팔고자 벌벌 떨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 들어있다. 만약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인내심을 잃게 되어 손해를 보고서라도 팔게 될 것이다."

 

- 오늘도 유럽의 경제인들은 '카우보이' 또는 '얼뜨기 배우'인 레이건이 중무장으로 미국을 지옥의 언저리로 끌고 갔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 그럼 프로그램 매매란 무엇이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원칙적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스톱-로스(stop-loss)' 방법으로, 거래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것이다. 이 방법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팔아서 손실을 적게 하며, 그와는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계속 상승하기 전에 빨리 사들여서 이익을 늘리는 방법이다. 

- 오늘날 '스톱-로스' 혹은 '스톱-바이(stop-buy)' 주문은 증권시장거래에서 금융매니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그들은 버릇이 되어 오래된 증권시장의 좌우명에 따라 행동한다. "시세가 하락하면 더 떨어뜨리고 시세가 오르면 더 올린다." 그 결과 거래는 '스톱-로스' 방식으로 지속된다. 이는 주식이 어느 특정시세까지 하락했을 때 매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결코 그 특정시세 위에 있을 때는 팔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지금 100에 있다고 하자. 이는 컴퓨터에 입력된 '스톱-로스' 매도거래서에는 '90에 매각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1만 명의 거래자들이 '스톱-로스' 매도거래서를 90에 그들의 컴퓨터에 입력하여 그 매도신청이 실제로 처리된다면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뻔한 이치이다. 동시에 일어난 매도는 시세를 다시 85 방향으로 밀어 넣고 새로운 '스톱-로스' 매도 거래서들이 동시에 입력되면 시세는 또 80 방향으로 기울어진다. 그러면 새로운 '스톱-로스' 거래서는 80에 팔아버릴 것을 지시한다. 그렇게 하여 시장은 급락과 소동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게 된다.

-> 계단식 하락이나 계단식 상승은 이런 매매 때문인가? 어떤 종목의 주가가 75이면 매수하지 않지만 80이 되면 매수한다는 게 어떤 의미지? 주가가 한참동안 어느 가격선에서 머물 때가 있는데 이런 구간은 프로그램 매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구간인가?


 - "1987년의 상황을 1929년과 비교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라고 나는 썼다. 대중도 이를 인식하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약간의 금리 상승이 큰 피해를 야기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1929년의 악몽도 결국에는 사라졌다는 것이다.  

 

- 반대로 증권시장의 발전도 경제, 정치 및 사회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증권시장에 행복감이 넘쳐나는 시기에 이는 더욱 확실하게 감지된다.

   그럴 때 사람들은 별장에서의 저녁식사 중에, 칵테일 파티 중에, 또는 의회의 대기실 등 모든 곳에서 오로지 투자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정보들을 교환하고 특정 주식에 대해 분석한다. 이 때 '증권인'이라는 직업은 존경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가 되는 바로 그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무조건 하차해야 한다.

 

- 만약 게임가가 그러한 일들을 가벼움과 유머로 받아들이지 않고 고정된 아이디어와 불길하게 결부시키려 들며 그것들을 우상처럼 숭배하게 되면 그것은 병적인 상태이다. 우상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변하지만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반드시 신봉자들을 실망시킨다는 것이다.

- 그리하여 증권시장의 모든 게임가들은 일년 내내 돈이라는 최면술에 걸려 있었는데 그것은 모든 점에서 나름대로 어떤 논리를 가지고 있었다. 만약 통화량이 증가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게 되고, 높은 금리는 증권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제가 된다. 만약 경기가 약간 둔화되면 사람들은 증권시장이 다시 상승하리라고 기대한다. 왜냐하면 경제를 부양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와 높은 유동성은 증권시장을 위한 최고의 자극제이다.

   후에는 성장률이 새로운 우상이 되었다. 만약 성장률의 수치가 콤마 뒤에 2~3포인트 높아지게 되면, 이렇게 높아진 성장률은 보다 높은 금리를 의미하고 이것은 다시금 증권시장에 하나의 부정적 요소가 됨에도 불구하고 증권인들은 공격적으로 매수한다. 이 때 가장 안 좋은 것은 그 성장률이라는 것이 매주 바뀐다는 사실이다.

 

- 증권시장의 차트 분석가들도 어느 정도는 미친 사람에 속한다. 브로커들이 그들을 철저하게 보호해주고 있는데 그것은 차트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 최고의 수수료를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 차트를 통해 사람들은 어제가 어떠했고, 오늘이 어떠한지를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다. 오늘까지의 가격곡선은 진실이다. 그러나 내일부터의 가격곡선을 앞당겨 그린다면 그것은 좋건 나쁘건 허구이다. 차트는 분석 토대가 되는 수많은 모자이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어깨-머리-어깨(막대모형)', '측면 모형', '찻잔 받침대' 그리고 비슷한 부류의 각종 차트 형태들에 현혹되는 것은 "돈을 죽이는" 행위와 다름없다.
 
- 나는 증권시장에서 차트 분석가로 성공을 했다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들어보지 못했다. 내가 아는 한 그들은 모두 망했다. 
 
- 이와는 반대로 시장 전체를 그리고 있는 차트는 개별 환자의 체온곡선 대신에 모든 환자들의 평균 체온곡선을 그리고자 하는 의사의 정신나간 생각과 같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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