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국물 라면 후기(업데이트 23년 4월)

- 국물 라면은 이것저것 다 먹지만 그래도 굳이 더 좋아하는 걸 고르라면 빨간 걸로는 진라면 순한맛 좋아함.
- 하얀 걸로는 미역국라면이 생각나고. 한때 엄청 먹었었는데 한동안 안 먹었네.




### 풀무원 로스팅 돈코츠 라멘
- 풀무원 짜장라면을 맛있게 먹어서 이것도 사봤는데 별루임
- 돈코츠라멘 비슷한 맛이 나긴 하는데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음. 마지막에는 좀 느끼하기도 하고. 내가 돈코츠보다는 미소 라멘을 더 좋아하긴 함.
- 향이 간장양념 돼지갈비 같다고 느꼈음.
- 건면도 짜장라면에서는 괜찮았는데 국물라면으로 먹으니까 탄력도 없고 얇고 별루.
- 김치가 생각나는 맛.
- 아직 3개 남았는데 더 먹어보고 감상이 달라지면 덧붙이는 걸로.

풀무원 로스팅 돈코츠 라멘

라면에 김치 조금 넣고 끓이고, 김치랑 함께 먹으니 덜 느끼하긴 한데, 그렇다고 맛있는 라면이 되진 않음. 내 취향은 아닌 걸로.

### 오뚜기 콩국수라면
- 여름이면 콩국수 먹고 싶어짐.
- 엄마가 만들어준 콩알갱이가 약간 씹히고 면은 중면인 콩국수가 제일 좋음.
- 마트에서 보이길래 '처음 보는 거네' 하면서 사왔는데, 만들어서 한 입 먹자 예전에 사 본 거라는 걸 알았음. 이래서 내가 각종 구매 후기를 쓰게 된 것임. 먹어놓고는 처음 보는 거네 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님.
- 오늘은 맹물에 콩가루스프를 푸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면서 집에 있는 두유에 풀었는데 괜찮음(맹물에 풀어도 괜찮았음). 매일 두유 99.9, 원래 이 두유 맛을 좋아하니까 콩가루 스프를 풀어도 맛있을 수밖에.
- 얼음은 3덩어리.
- 면발은 쫄깃하고 좋음. 오뚜기 면발은 대부분 내 취향에 잘 맞음.
- 엄마 콩국수랑은 당연히 비교할 수 없고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못하지만 간단히 콩국수 먹었다는 느낌을 갖기에는 괜찮음.
- 내 기준에는 콩국수라기보다는 콩국물에 라면 말아먹는 느낌. 그래도 콩국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정도는 됨.
- 자주 사먹을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여름에 4개 한 봉지 정도는 먹을 만함.
- 콩국수는 작년 김장김치랑 먹는 게 좋음.

오뚜기 콩국수라면

### 오뚜기 팥칼국수라면, 23년 4월
- 너무 맛있네 ㅎ
- 집에 떨어지지 않게 쌓아두고 싶은데 그러면 너무 자주 먹을 것 같아서 쌓아두면 안 될 정도로 맛있음.
- 물론 집에서 만드는 팥칼국수랑도 다르고 파는 것과도 다른데, 꽤 팥칼국수 느낌이 많이 나고, 단 맛, 짠 맛, 향 다  적절하게 좋음.
- 향은 시나몬설탕향이 남. 원래 팥칼국수 향은 아닌데 어울리고 맛있음. 원료명에는 시나몬이 없는데 달콤한맛베이스에 들어있나 싶음.
- 면도 칼국수면이라 넙적하고 두꺼운 면임. 두꺼운 면 좋아해서 난 좋음.
- 물 계량 중요함. 500ml 맞추려고 텀블러로 계량하고 있음.
- 스프가 잘 안 풀어지는데 젓가락으로는 꽤 열심히 풀어도 뭉친 덩어리가 생김. 완벽하게 스프를 풀고 싶으면 거품기 같은거 써야할 것 같음.
- 면은 끓는 물에 4분인데 쫄깃한 면 좋아한다면 3분만 삶고 불 끄는 게 좋음. 스프 넣고 젓는데 시간 걸리고, 스프가 빨리 풀어진다고 해도 팥칼국수니까 엄청 뜨거워서 바로는 못 먹음. 식혀서 먹어야 함.
- 콩국수라면은 콩국수 못 먹는 아쉬움을 달래줄 정도였는데 팥칼국수는 꽤 맛있어서 매우 만족함.
- 동네 마트에서 판다면 가끔 구매할 것 같음. 쌓아두면 너무 많이 먹을 것 같음.

오뚜기 팥칼국수

오뚜기 팥칼국수 조리방법. 물 500ml 계량 가능한 정확히 하고 면은 3분만 삶는 게 좋았음. 설탕은 안 넣어도 충분한 단맛이 있음.

### 농심 사천 백짬뽕, 22년 12월
- 건면 좋음.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
- 사천식이라는데 청양고추 약간 들어가서 칼칼한 맛. 매워서 힘든 맛은 아님.
- 굴향도 나고 맛도 해산물 맛. 맛있음.
- 재구매 의사 있음.

농심 사천 백짬뽕

### 오뚜기 북엇국라면, 23년 4월
- 맛있음. 난 해물맛 라면은 다 좋아하는 것 같음.
- 미역국 라면도 면이 가늘었다고 기억하는데 북엇국라면도 가는 면임.
- 칼칼하다고 하는데 살짝이고 달걀 넣어서 그런지 더 맵지 않음. 매운 향은 끓일 때 살짝 남. 기억으로는 위의 농심 사천 백짬뽕이 더 칼칼한 매운맛이었음.
- 북엇국 느낌 남. 북어도 간간히 씹힐 정도의 건더기 들어있고.
- 재구매의사 있음.

북엇국이 표준어래.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