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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사서 먹기

시장에서 모르던 중국음식인 량피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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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산책 나가는 김에 들르는 시장에 갔음
- 포두부 옆에 양념이 있기에 포두부 양념을 같이 파는구나 하고 사려고 봤더니 포두부 양념이 아니라고 함.
- 허여멀건하고 미끄덩거리게 보이는 덩어리랑 세트라고 함
- 그래도 딱 보면 어떤 맛일지 대충 알겠으니 사왔음. 포두부랑 같이.
- 이름을 물었는데 처음에는 내가 양별? 이라고 알아들었음. 그랬더니 양장피라고 하시기에 양장피 비슷하겠구나 생각했음. 처음에 말한 이름이 량피였나 봄.
- 맛은 상상하는 그 맛임. 살짝 매콤, 새콤, 마늘향, 고추기름향, 중국식 비빔면.
- 면은 중국당면 느낌의 두껍고 탄력있고 미끄덩거리는 식감. 나쁘진 않았음. 내가 선호하는 식감까지는 아님. 탄력있는 건 좋았지만.
- 저기 같이 들어있는 네모난 튀긴두부(? 유부 비슷함, 튀긴 두부 아님. 량피 만드는 영상을 보니 밀가루 반죽 후에 그 반죽에서 전분을 빼낸 후 남은 것을 쪄서 만듦. 글루텐 뭉친 건가 추측) 같은 게 내 취향이었음. 양념도 잘 머금고, 식감도 촉촉한 스펀지 같아서 좋고, 맛 자체도 고소하고.
- 날씨도 좋고 가끔 시장까지 산책가야겠음.

- 포두부는 생포두부여도 데쳐서 요리해야 하나 봄. 생포두부이길래 바로 썰어서 남은 양념에 비볐더니 너무 건조함. 향과 맛은 두부맛이라서 좋은데. 식당에서 파는 식감의 포두부는 어떻게 만드는 건지...

시장에서 산 량피 세트. 6천원.
이 사진으로 구글 검색했더니 량피라는 이름이 나옴
진시황이 즐겨먹던 음식, 그러하다고 함






### 중국식 량피, 중국 시안의 길거리 인기음식
- 네모난 모양의 깍뚝썰기한 게 두부가 아니라 밀가루 반죽에서 전분물을 빼내고 남은 것을 쪄서 만드는 것임. 글루텐 뭉친 거?
- 이름 찾았음. 미엔진面筋이라고 부르고 밀고기, 밀 글루텐이라고 함.
- 나름 고기라서 맛있었구나 ㅎ


https://youtu.be/NeF_XXCO4LU




### 23년 11월 두번째 량피를 먹다
- 가격은 6천원 동일함
- 괜찮았던 기억에 다시 구매함
- 지난 번보다 더 맛있는 것 같음. 그때는 저 넓은 면이 미끄덩하다고 느꼈는데 오늘은 탄력있게 느껴짐. 글루텐빵은 여전히 맛있고. 양념도 내 취향이고.
- 재구매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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