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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관리

온수매트 호스(물관)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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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수매트는 장마 때 다시 써야해서 그냥 일년 내내 깔아둠. 장마 끝나면 곧 가을이기도 하니까.
- 깔아두기는 일년 내내 깔아두지만 호스 청소는 한 번 하고 싶어서 청소법을 알아봄.
- 예전에 온수매트 구매할 때 준 공기펌프로 물 빼고 보관한 적 있는데 그러면 온수매트 호스에 남아있는 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오히려 물 썩은 냄새 같은 게 남. 그냥 일년 내내 깔아두고 호스에 물을 넣어두는 게 보관도 쉽고  물도 덜 썩지 않을까 싶음. 공기와의 접촉이 더 적으니까.
- 검색으로 알아보니 50ml 주사기로 세척액을 넣어서 세척을 한다고 함.

- 세척액의 종류는 다양함.
  -- 식초 희석액, 식초 1: 물 10 비율, 산성액
  -- 과탄산소다 희석액, 40-5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 500ml에 과탄산소다 1큰술, 염기성액
  -- 과산화수소+과탄산소다 희석액(이건 이상해 보이네. 과산화수소를 쓰는데 물을 섞는다고? 과산화수소의 농도를 희석시키면서 과탄산소다를 또 넣는다고? 그냥 과탄산소다 희석액을 쓰는 거랑 무슨 차이지?), 염기성액

- 싱글 온수매트 사이즈 호스에 들어가는 물은 250-300ml 정도 되는 것 같음. 이번엔 200ml 컵을 사용했는데 다음엔 300ml 정도 되는 컵을 준비하는 것이 호스에 한 번에 주입되는 양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음.

- 온수매트 호스에 주사기 주입구 사이즈를 맞추려고 50ml 주사기에 볼펜 뚜껑을 끼운다고 많이 나오는데 끼울 볼펜뚜껑이 없어서 주사기 주입구 부분을 반창고로 몇 번 둘러줌. 반창고도 잘 됨.


50ml 사이즈 주사기(약국에서 500원에 구매함)와 온수매트 구매 시 준 공기펌프
주사기 주입구 부분을 반창고로 몇 번 둘러서 온수매트 호스와 규격 맞춤. 세척액 주입 후라 반창고 부분의 모양이 호스에 맞춰져서 모양이 저럼.



- 나는 텀블러 세척제로 만들어 둔 과탄산소다+탄산소다(워싱소다) 혼합액으로 청소함. 200ml 컵에 1티스푼 정도 넣었음.
- 일단 따뜻한 물로 헹궈줬는데 좀 있다 구연산 희석액으로 다시 한 번 세척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남아있는 염기성 세척액이 호스에 뭔가를 할 수도 있으니까 구연산으로 염기성을 중화시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음.
- 공기펌프로 물을 뺄 때, 호스에 물이 거의 다 나올 때쯤에는 물이 세게 튀어나와서 여기 저기 물이 튐. 조심.


### 내가 한 온수매트 청소 방법
1. 온수매트 구매할 때 준 공기펌프로 호스에  물을 뺌. 공기펌프 없으면 주사기로도 뺄 수 있음.
2. 200ml 컵(300ml컵이 더 적절한 사이즈)에 텀블러 세척제 1티스푼 정도 넣고 따뜻한 물 부어줌
3. 50ml 주사기로 3번 정도 넣어주면 200ml 컵의 세척액 모두 사용함. 이 정도 넣으면 출수구 호스에서 세척액 나오지 않음. 세척액 한 번 더 만들어서 넣어줬음.
4. 출수구 호스에서 세척액이 나오면 5분 정도 방치함
6. 공기펌프로 호스를 펌프질하여 세척액 제거함
7. 따뜻한 물로 호스 헹궈줌 X 3번
8. 구연산 희석액(물 300ml에 구연산 1티스푼)으로 한 번 더 헹궈주고 따뜻한 물로도 한 번 더 헹궈줌
- 온수매트 보일러는 입수구와 출수구 구멍을 막고 세척액을 넣어 흔들어서 씻어줌. 따뜻한 물로 반복해서 헹궈줌. 구연산 희석액으로도 헹궈주고 다시 따뜻한 물로 헹구고 마무리.


온수매트 청소 준비물. 주사기, 공기펌프, 세척제, 세척액 만들 용기(300ml 이상), 따뜻한 물, 물 받을 그릇, 물 흘릴 수 있으니 수건 등.



입수구에 세척액 넣어줌. 출수구 호스 색깔이 원래부터 다른 건지 출수구 호스는 빨간색임

출수구에서 세척액 나올 때까지 입수구로 세척액 주입함. 이후 5분 방치.



세척액으로 세척하고 헹군 후인데도 구연산수 넣으니 호스에서 뭔가 하얀 것들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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