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 관리

이사 준비, 책 정리, 북스캔 앱 vflat 유료 사용 후기

반응형


- 이사 준비 중에 처분하기 가장 어려운 게 책이었다.
- 다시 보지 않을 책은 버렸는데, 언젠가 볼 수도 있을 것 같은 공부 관련 책은 버리자니 다시 사기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당장 볼 것 같지 않은 책을 계속 가지고 다니자니 곤란했다.
- 그러다 유투브에서 북스캔앱 vflat을 알게 되었고 2달 유료 결제해서 집에 있던 책, 각종 자료들 스캔본으로 만든 후 다 버렸다.
- 1장씩 스캔하는 것은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책을 스캔할 때는 양면을 한 번에 찍는 게 편하다보니 그냥 유료결제하고 사용했다. 4900원이라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었고.
- 추가로 도서관에서 요즘 공부하고 있는 파이썬이나 기타 등등의 학습 서적도 빌려와서 스캔본을 만들었다. 그런 책들은 들고 다니기엔 무겁고 대출 기한 내에 다 보기 힘드니 이렇게 빌려서 스캔본 만들고 필요할 때 보면 좋다. 다른 사람에게 스캔본을 배포하지만 않으면 도서관책 스캔해서 봐도 된다고 한다.

# vfalt 스캔 방법
- 흰장갑이나 흰색고무장갑 흰색니트랄장갑끼면 책을 잡고 있는 손가락 잘 지워진다고 한다.
- 나는 집에 있는 게 약간 누런빛 나는 흰색 니트릴장갑이라 그런지 가끔씩 손가락 일부가 남긴 했지만 거슬리지 않을 정도다. 흰색면장갑은 내 경험으론 잘 안지워졌다.
- 니트릴장갑 끼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페이지 넘길 때다. 한 장씩 넘기는 게 어려운데 니트릴장갑 끼면 조금은 쉬워진다.



# 나의 북스캔 환경
- 다이소에서 구매한 휴대폰 거치대 위에 휴대폰 올려두고, 바닥에는 검은색 옷을 깔고, 스탠드 켜고,
- 4초 자동스캔으로 설정했다. 3초는 페이지 넘길 때 좀 버벅대면 촉박해지는 순간이 있어서 여유롭게 4초로 설정했다. 화면에 숫자 4가 다시 나타날 때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 마음속으로 4,3,2,1 세고 넘기면 넘기는 순간에 촬영되기도 한다.


# 페이지 확인 및 텍스트 인식, pdf 만들기
- 스캔을 하는 것보다 스캔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게 더 귀찮다. 잘못 스캔된 페이지가 있으면 그 페이지만 다시 촬영해서 교체할 수 있다.
- 텍스트인식권이 3천장인데 책 몇 권 스캔 하면 금방 쓴다. 추가로 구매하는 텍스트인식권은 정기결제 가격보다 비싸다. 이 앱 말고 다른 무료프로그램으로 택스트인식을 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pdf만 만들어뒀다.
- pdf는 컬러와 흑백, 품질을 선택해서 저장할 수 있다.
- PC에도 스캔한 파일 저장할 수 있다.


# 단점
- 컬러 인식이 왜곡된다. 흰 바탕에 검은 글씨에 최적화된 앱이다.
- 들고 다니기 무거운 도감이 가능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색 왜곡이 심해서 그만두었다.

# 장점
- 흰 바탕에 검은 글씨는 대충 찍어도 평평하게 잘 만들어준다. 요즘은 책 읽다가 기록해두고 싶은 부분 한 장씩 촬영하는데,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평평한 종이처럼 가공해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