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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관리

일월 온수매트 E4 에러 자가 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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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수매트 보일러에서 삐삐 하는 경고음이 들리길래 또 물부족 E1 에러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화면에 뜬 건 E4 에러. 이게 뭐지? 하고 검색해봤더니 온도센서가 고장나서 뜨는 경고문이라고 한다.
- 온도센서만 구매해서 교체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고 방법도 간단하다고 해서 나도 따라해봤다.
- 일월온수매트 오래 쓰는 사람은 한 번쯤 겪는 문제인가? 인터넷에 온도센서 교체에 대한 후기 글과 동영상이 무척 많다. 나도 4년? 5년? 정도 쓴 것 같은데 고장났다.

### 온도센서 구매하기
- 우선 교체할 온도센서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했다. 거기가 제일 저렴해 보였다.
- 후기글에는 대부분 NTSM-6을 추천하는데 스마트스토어 후기글을 보니 NTSM-1이나 NTSM-3을 구매해도 된다고 한다. 부착형 온도센서 아무거나 사도 된다고. NTSM-6 제품은 플라스틱 마감인데 이게 두께가 있어서 나사로 고정시키기 힘들다는 글과 함께 더 저렴한 제품을 추천하길래 NTSM-1을 구매했다. 원래는 NTSM-3을 주문했지만 재고 부족으로 오래 걸린다길래 방금 막 재고가 입고되었다는 NTSM-1로 다시 주문했다.
- 제일 저렴한 2천원짜리 온도센서로 교체해도 괜찮다고 해서 나도 2천원짜리로 주문했고 교체 후 아직까지는 문제 없다.

온수매트 온도센서 구매처. 내 검색으로는 여기가 제일 저렴해보였다.

- 스마트스토어 리뷰에도 참고할 만한 후기가 많으니 읽어보면 좋다.
- 아래 리뷰가 온도센서 종류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다.



### 준비물
- 길이가 긴 십자드라이버, 나는 다이소에서 1천원에 구매
- 절연테이프, 필수는 아니라고 함. 난 집에 있었음.
- 가위, 전선 자르고 피복 벗기는데 필요하다. 나는 가위로 피복 벗기는게 더 편하다. 니퍼가 있는데 그게 더 사용하기 어렵다. 피복이 벗겨지는 게 아니라 잘려버려서.
- 당연히 교체할 온도센서 NTSM-1 또는 3 또는 6

### 온도센서 교체하기
- 후기글 몇 개를 보고 동영상 몇 개를 보면 할 수 있을 것 같고 직접 열어보면 뭐 정말 별 거 아니었네 싶어진다.
- 고장난 온도센서는 기다란 금속 막대 안쪽에 매립되어 있는데 고장난 부분은 그냥 잘라주고 새로운 온도센서를 연결해서 외부에 나사로 고정해주면 끝이다.
- 미리 사진 찍어두라는데 컴퓨터 조립해 본 사람이라면 굳이 찍을 필요도 없이 꽂을 위치가 정해져있는 게 보인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사진 찍어뒀다.

왼쪽이 교체할 온도센서, 바닥에 있는 나사 풀면 윗 부분 덮개를 열 수 있다. 바닥에 있는 나사가 깊이가 있는 구멍에 들어 있어서 가지고 있던 드라이버로는 풀 수 없었다. 다이소 가서 1천원짜리 십자 드라이버 구매했다. 오른쪽 빨간 선이 온도센서에 연결된 선이고 저 선을 자르고 새로운 온도센서를 연결해주면 된다.
보드를 고정한 나사를 풀고 보드를 제거하면 플라스틱 받침대 같은 게 있다. 이 나사도 풀어주고 제거한다.
가운데에 있는 금속 재질의 사각 구조물(?) 안에 온도센서가 매립되어 있다고 한다. 고장난 온도센서는 굳이 제거하지 않는다. 보드에 결합하는 부분만 살려서 새로운 온도센서와 연결한다(왼쪽). 새로운 온도센서의 동그란 부분을 오른쪽 금속 사각 구조물 끝부분의 나사 있는 곳에 결합한다.
절연테이프 있어서 감았다. 감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있으니까 감았다. 없었어도 거슬려서 사다가라도 감았을 것 같다. 온도센서 판매처에서 수축튜브를 주는데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안 썼다. 절연테이프를 돌돌 마는 것보다 세로로 길게 잘라서 감는 게 더 낫다.
보드에 결합 완료
다이소에서 구매한 1천원짜리 십자 드라이버





### 주의!!!
- 나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지만 온수매트 전원만 끄고 플러그는 꽂아둔 상태로 작업하다가 감전됐었다. 보드에 꽂힌 핀 빼다가 찌르르 했다. 깜짝 놀란 정도였지만 굳이 경험할 필요는 없으니까 전원선도 꼭 빼고 작업하자.

- 나는 혹시 몰라서 온도센서를 2개 구매했는데 1개만 구매해도 된다. 나는 온수매트 고장난 며칠 동안 너무 추워서 여분의 온도센서를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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