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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관리

대용량으로 사면 좋은 것, 사지 말아야 할 것(업데이트 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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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 대비 싸다고 대용량으로 사는 게 결국은 싼 게 아닌 경우가 많음. 집도 좁은데 공간도 차지하고, 유통기한 상관 없이 오래 쓰게 되고, 너무 많은 양을 꾸역꾸역 쓰려니 지겹고 지루하고,
- 자주 많이 쓰는 제품은 대용량 또는 대량으로 사는게 좋지만 그런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음.
- 다음의 구매를 위해서 제품마다 적절한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기록해보기로 함.

##### 대용량으로 사면 좋은 것
# 과탄산소다: 5kg 정도 적당, 팍팍 쓰는 편, 면생리대 때문에 헤프게 쓰는 편. 5kg이면 1년? 또는 1년 이상 쓰는 듯.
 
+ 6월 1일 구매한 거 벌써 봉투를 비웠는데, 2kg 정도 남은듯. 4달 동안 3kg이나 썼다고? 과장하면 1달에 1kg씩 쓰는 건데 이렇게 많이 쓴다고? 과탄산을 어디다 들이부었었나?

- 22년 3월, 5kg 추가 구매. 5kg을 1년도 못 쓰네.
- 23년 2월, 5kg 추가 구매, 5kg을 1년도 못 쓰는게 내 사용량인가 봄.


# 워싱소다
- 23년 2월, 6kg 구매,
- 아스토니쉬 숨은때 클리너 짝퉁을 만들어보려고 구매했음.
- 숨은때 클리너에는 몇 백 그램이면 충분할텐데 세탁과 식기세척기 세제 대용으로 쓰는 사람이 있어서 나도 한 번 시도해보려고 대용량으로 사 봄.
- 일단 써보고 별로면 더이상 안 사면 되니깐. 가격도 저렴하고.

- 후기 추가, 24년 8월: 식기세척기 세제로는 안 쓰게 되고 숨은때 클리너는 효과가 좋은데 사용량이 매우 적음. 세탁할 때 많이 사용했다. 24년 8월에 6kg 다 사용하고 재구매 예정. 또 6kg 사도 될 것 같다.


##### 대용량으로 사지 말아야 할 것
# 헤어트리트먼트 제품: 귀찮아서 자주 하지 않음. 헤나 염색 한 후로는 머릿결도 좋아짐. 긴머리도 못 견디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짧은 단발로 머리카락 자름. 몇 년 전에 산 건지 알 수 없는 대용량 트리트먼트(1000g 짜리)가 아직도 절반은 남아있음. 울세탁하고 섬유유연제처럼 울제품에 사용할 수 있음.
+ 이거 결국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음. 더이상 머리카락에는 안 쓸 것 같아서. 혹시 다음에 산다면 200mL 미만의 제품을 고르면 좋을 듯.
 

# 섬유유연제: 향 나는 거 좋아하지 않음. 자주 사용하지 않음. 울세탁 한 경우만 가끔 사용하고 보통은 구연산 한 스푼으로 대체함. 겨울에 정전기가 심한데 그때도 섬유유연제를 쓰기 보다는 합성섬유 대신 면제품으로 대체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음. 섬유유연제 써도 정전기 심하면 결국엔 정전기 생기기도 하고. 섬유유연제 1L도 양 많음. 더 적은 용량으로 살 것. 현재 섬유유연제를 다 썼는데 도저히 다 못쓰겠는 대용량 헤어트리트먼트로 대체해서 쓰고 있음. 이것마저 다 쓰면 500mL 미만의 용량에서 고르면 충분할듯.
 

### 세제류: 세탁세제, 울샴푸, 주방세제 다 대용량은 너무 오래 쓰게 됨.
#주방세제
- 이제 식기세척기 생겨서 주방세제는 더더욱 쓰지 않으니 필요할 때 작은 용량으로 사야하고
+ 생각해보니 그냥 식기세척기 세제를 주방세제처럼 써도 괜찮을 것 같음. 거품 안 난다고 들이붓지만 않는다면 성능이 같은데 못 쓸 이유가 없음. 비싸긴 하지만. 굳이 식기류 세정제를 두 개나 놓고 쓸 필요가 없음. 식기세척기 세제는 많이 비쌈. 
- 다이소에서 500mL 1종 주방세제 1천원에 판매함. 아주 가끔 사용하는 거라 다이소에서 사면 될 듯 함.
- 식기세척기 배수구 호스를 식기세척기에 넣지 못한 냄비 안으로 넣어서 식기세척기에서 나오는 세제물을 재이용하는 것도 괜찮음. 
 
#세탁세제
- 세탁세제도 드럼 세탁기는 적은 양을 써서 그런지 엄청 오래 감. 현재 세탁세제 3L짜리 쓰는데 다음에는 그것보다 적은 용량으로 한 개만 살 것. 1L 정도?
- 할인하는 제품 중에 용량 작은 거 고르면 될듯, 지금은 2.1L짜리 사용중. 
 
#울세제
- 울샴푸도 마찬가지. 적은 양을 가끔 쓰는 편이라 양이 너무 많음. 현재 쓰는 제품 1.3L인데 더 적은 용량 있으면 그걸 사면 좋겠음. 500mL 미만 용량이 적당할듯. 겨울에는 울샴푸 자주 사용하니 1리터도 괜찮음. 겨울에 산다면 1리터, 다른 계절에 산다면 500밀리리터.
- 다이소에서 1L 울세제(2천원)를 사봤는데 물 같아서 양 조절이 어려움.
- 겨울에 샀더니 용량은 1L 적당함. 겨울 지나니 1/5 남음. 

#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와 달리 자주 사용하지 않고 많은 양을 쓰지도 않음. 베이킹소다는 스텐 세척할 때 가끔 연마제처럼 사용하는 것 외에 용도가 별로 없음. 그래도 없으면 아쉬우니까 다이소에서 500g짜리 떨어지면 사면 될 듯.
 
+ 추가: 요즘 베이킹소다 쓸 필요 없다는 내용을 유투브에서 보고 내용을 좀 찾아보니 베이킹소다 쓸 곳에 과탄산소다 쓰면 될 듯.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라서 세척력에 그닥 도움 안되고 연마제 정도의 역할밖에 못한다고.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를 구워서 수분과 이산화탄소를 날리고 탄산소다(탄산나트륨)를 만들면 강알칼리가 되는데 넬리 세탁세제나 암앤해머의 워싱소다가 이 성분이라고. 과탄산소다는 이 탄산소다에 산소가 더 붙어서 살균, 표백 작용을 더 할 수 있는 거고. 내가 쓰는 용도(세탁 및 식기 세척)로 보면 굳이 탄산소다와 과탄산소다를 둘 다 사용할 필요는 없어보임.
결론: 베이킹소다는 더이상 사지 말자. 탄산소다도 굳이 필요 없음. 과탄산소다 하나면 충분.
 
# 구연산도 세탁 한 번에 한 티스푼 정도를 쓰기 때문에 다이소 500g 짜리면 충분.
- 다이소에서 하얀색 손잡이 통에 들어있는 500g짜리 구연산 좋아했는데 더이상 안 나옴. 통이 마음에 들어서 과탄산 소분하는데 사용함. 
-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한입 100% 구연산 지퍼백 포장 600g(3천원)짜리 저렴함. 인터넷 구매보다 더 가성비 좋은 듯 함.
- 다 쓴 250mL 에탄올 병에 넣어 사용. 
- 숟가락으로 계량하기 쉬운 용기가 더 좋음.

### 영양제류: 얼마전에 입술옆이 찢어지는 구각염이 생겨서 그때 비타민 B 복합체 영양제를 샀었음. 아플 때와 그 이후로 한 달 정도는 열심히 먹었음. 그런데 낫고 나니 또 안 먹음. 필요하지 않으면 영양제 꾸준히 먹는 타입 아니니까 싸다고 대용량으로 사지 말고 여러개 사지도 말자. 첫 구매는 테스트용이다 생각하고 항상 적은 양으로 구매해서 내 자신을 시험해봐야 함.
- 100개짜리 샀었음. 1년 지난 지금도 다 못 먹음. 
 
 
 
### 스킨케어
# 토너: 기초화장품 토너 하나만 쓰는데도 250mL 용량을 4월에 사서 9월까지 썼으니 약 5개월동안 사용함. 짐승용량이니 뭐니 하는거 절대로 사면 안 됨. 250mL 정도의 용량으로 두 개 정도 사는 건 괜찮을 거 같음.
- 마몽드 캐모마일 퓨어 토너, 마몽드 센텔라 트러블 토너 250mL 괜찮음. 

# 호호바오일(jojoba oil): 지금 118mL짜리 있는데 너무 오래 쓰게 됨. 다음엔 50mL 정도의 용량으로 구매하자.
- 겨울엔 사용량이 늘어서 118mL 괜찮음. 여름에 구매하게 된다면 50mL 용량.
 
# 살구씨오일(apricot kernel oil)
- 호호바오일보다 가벼운 것 같음. 여름에는 이걸 사용할까 싶음. 118mL
- 아니면 살구씨오일 넣은 거랑 호호바오일 넣은 거 두 개의 만능토너를 만들어두고 피부 상태에 따라 번갈아 쓰면 좋을 것 같음.
- 살구씨오일은 가벼우니까 병풀추출물 토너에 넣어서 생리주기에 따라 하나씩 뭔가 생길 때 사용하고, 그 나머지 기간에는 캐모마일 토너에 호호바오일 넣은 거 사용하면 어떨까 싶음.
 
# 화장솜: 화이트래빗 플레인 타입, 매일 1장 정도 쓴다고 생각하고 너무 많이 쟁여두지 말 것. 이건 배송료 때문에 여러개를 한꺼번에 사게 되기는 하는데 낱개로 살 수 있다면 좀 비싸더라도 낱개로 사는 게 좋음. 예전에 올리브영에서 낱개로 팔았었는데 오프라인에서 못 구해서 온라인으로 여러개 주문함. 재주문은 1년도 더 넘어서야 하게 될 듯
 
# 이건 대용량으로 사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라 구매시 신중할 것인가?
# 각종 색조 화장품: 화장을 좋아하지 않음.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 더더욱 안 함. 직장에 다닐 때도 잘 안 함. 특히나 색조는 지울 때의 귀찮음 때문에 결혼식 등등이 아니면 거의 할 일이 없음. 항상 안 쓴지 몇 년 되었나 싶어서 버리고 새로 사게 됨. 구매 시 무조건 최소량으로 구매해서 잠깐 쓰고 버릴 생각으로 제품 구매하자. 마스카라 지우는 거 무지 싫어함. 마스카라 그만 사자. 아이브로우, 아이섀도우, 립스틱 정도면 색조 충분하다. 파운데이션도 최소량으로 구매. 파운데이션 떨어질 때까지 써 본 적이 없음.



### 휴지
- 화장실용 휴지는 좀 고민스러움. 오프에서 적당량 사고 싶은데 오프에서 소용량으로 파는 건 많이 비싸고, 인터넷으로 사려면 너무 대량이고....
- 동네 마트에서 할인하던 모나리자 아뜨리움 화장지, 25m, 3겹, 30롤, 10900원에 구매
- 이 정도 가격과 질이면 동네 마트에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음. 9개짜리는 가격이 6천원 정도임. 개당 가격을 생각하면 사기가 어려움. 30롤 정도는 보관할 곳이 있고. 인터넷으로 사더라도 30롤 짜리를 여러개 사지만 않으면 될 것 같음.
 
 

 
 
 

*** 대용량 구매 후기 식재료 버전은 여기에
https://ultungtomato.tistory.com/m/27

식재료 한 번에 얼마나 사야 할까(업데이트 23년 3월)

### 대용량 구매 식재료, 식료품 버전 원룸에 비치된 작은 냉장고 덕분에 요즘 식재료를 적절하게 사기 위해 고민하는 중. 꾸준히 사는 식재료들의 소비기한이 얼마나 되는지 적어볼 생각. ###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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