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기가 드럼세탁기가 되면서 수건 상태가 거칠어졌다. 건조기를 쓸 때는 괜찮지만 건조기 안 쓰면 드럼 세탁기 빨래가 제일 어려워지는 게 수건 아닐까 싶다.
- 수건에는 섬유유연제 쓰는 거 아니라고 하더라. 나도 울섬유처럼 필요한 경우 아니면 유연제는 안 쓰는 사람이고.
- 그래서 수건 어떻게 하지 하다가 소창 수건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려고 봤더니 너무 비싸. 소창 원단을 사서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나도 원단을 사서 가족에게 부탁하기로(ㅋ 가족 중에 재봉틀 하는 사람이 생겨서 참 좋다).
- 소창 수건, 기존의 돌기(?) 있는 수건이랑 촉감이 달라 아직 적응기간이긴 한데 사용하기 괜찮다. 3겹으로 만든 것 같은데 머리를 말리거나 샤워를 하고 쓰기에는 적당한데 간단히 손만 닦거나 얼굴만 닦을 때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 겹짜리 소창 수건을 또 만들어달라고 할까 하다가 주방 행주로 쓰고 있는 이케아 행주가 생각났다. (소창 수건 만드는 건 단순 작업이라 재미가 없나 보더라. 그럴 것 같긴 함. 재미라기보다는 일 같은 느낌이 더 들 것 같음)
- 이케아 행주 4개 묶음을 무척 싼 가격에 샀던 기억이 있었고 그걸 몇 년 동안 잘 사용하고 있음. 그래서 이케아 사이트에 들어가서 손이나 발, 얼굴 닦는 용으로 구분해서 행주를 여러 종류를 사봤다.
- 겸사 겸사 사보고 싶었던 다른 것도 사고. 대나무 트레이를 추가구매 안 한 건 후회 중. 이케아에서 물건 살 일이 몇 년에 한 번이라 언제 또 살지 모르는데.
### 1번, 일반적인 수건 재질의 행주
- 수건 재질이 물기도 잘 닦이고 푹신하고 좋은 점이 많음.
- 다만 물기를 머금고 있는 시간도 긴 것 같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케아 행주랑 번갈아서 썼는데 아무래도 젖고 나서 건조 시간이 더 길고 그래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가끔 있었음. 특히 여름에 관리가 힘듦.
- 수건을 소창으로 바꾼 이유 중에 건조에 오래 걸리는 것도 있었군. 아무래도 실내 건조다 보니까 여름이면 수건에서 냄새나게 건조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음. 그런데 내가 수건에서 나는 냄새를 싫어함. 씻고 나와서 수건으로 얼굴 닦는데 수건에서 쿰쿰한 냄새 나는 것도 싫고 섬유유연제 냄새 나는 것도 싫음. 과탄산 사용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가끔 건조가 오래 걸리면 수건에서 냄새나는 경우가 있었음. 여름 지나고 나니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기는 한데 이미 수건으로는 이 재질 사용하고 있지 않음.
- 행주로 쓰는 이것도 이제 그만 사용할 계획. 새로 행주 많이 들였으니.
### 2, 3, 4번 소창 재질의 수건, 보자기
# 2번, 직접 만든 소창 수건, 3겹
- 머리 감고 나서 닦을 때, 몸 전체를 닦을 때는 괜찮지만 얼굴만 살짝 닦거나 손만 닦을 때 쓰기에는 아까움.
- 세탁, 건조에 드는 노력이 아까우니까.
- 그래서 작은 사이즈나 한 겹짜리 찾다가 이케아 행주를 여러 개 사봤음
# 3번과 4번은 요리용 면보자기라고 다이소나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거, 세탁하고 보니까 저 3종류가 비슷한 원단인 것처럼 보였음.
- 소창 원단을 확대샷으로 봤을 때는 거즈면처럼 성긴 구조인줄 알았는데 직접 보니 꽤 촘촘함. 이케아 다른 행주들과 비교해도 원사도 더 가늘고 촘촘한 짜임으로 보임.
### 5번과 6번, 이케아 구매, 면 100%
- 두 개 비슷한 재질임. 사이즈만 다른 듯. 기존에 사용하던 이케아 행주와도 비슷한 재질.
- 약간 뻣뻣하고 (토르브플뤼 보다는 덜 뻣뻣하고 힐데군보다는 더 뻣뻣하고) 얇아서 손 닦고 걸어놓으면 잘 마름.
- 이케아 행주를 수건 재질 대신에 사용하는 이유가 건조가 빨라서.
#5번, 사진의 아래, RINNIG 린니그
행주, 화이트/다크그레이/패턴45x60 cm
₩ 3,900/ 4 개
- 원래는 이걸 얼굴 닦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힐데군이 생각보다 부드럽고 좋아서 저걸 얼굴 닦는 용도로 써야겠음. 그럼 이걸 발 닦는 용도로 써야 하나? 용도별로 엄격하게 구분해서 쓰려는 건 아니니까 구분하는 게 큰 의미 있을까 싶긴 하지만.
https://www.ikea.com/kr/ko/p/rinnig-tea-towel-white-dark-grey-patterned-80476348/
# 6번, 사진의 위, GRUPPERA 그루페라
냅킨, 화이트/블랙33x33 cm
₩ 4,900/ 6 개
- 작은 사이즈라 손 닦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구매
https://www.ikea.com/kr/ko/p/gruppera-napkin-white-black-30357729/
### 7번, 이케아 구매, 면 100%
- 거즈 손수건이랑 비슷한 느낌임. 거즈 손수건보다는 더 두껍고 튼튼해보이지만 짜임의 성긴 느낌이랑 표면이 약간 엠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음.
- 수분 흡수에는 이게 제일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부들부들한 것도 이게 제일임.
- 원래는 이걸 발 닦는 용도로 쓰려고 했는데 부드러워서 이걸 얼굴 닦는 용으로 써야겠음.
HILDEGUN 힐데군
행주, 레드45x60 cm
₩ 900, 4개 구매
https://www.ikea.com/kr/ko/p/hildegun-tea-towel-red-20484011/
### 9번, 이케아 구매, 면 100%,
- 주방용으로 사용하려고 주방에 어울리는 그림 있는 걸로 구매
- 기존 주방 행주보다 작은 사이즈로 고름, 4560 사이즈는 손 닦는 용도로는 큼.
- 마가 섞였나 싶게 살짝 뻣뻣한 느낌. 그러나 면 100%, 프린팅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나?
TORVFLY 토르브플뤼
행주, 패턴/그린30x40 cm
₩ 2,900/ 4 개
https://www.ikea.com/kr/ko/p/torvfly-tea-towel-patterned-green-10493068/
### 23년 5월 후기 추가
# 힐데군 행주, 45x60 cm
- 손 닦는 용으로는 힐데군이 제일 좋음.
- 얇고 성근 조직이라 걸어두면 금방 마름.
- 손 닦는 용으로는 길이가 긴 게 더 좋음. 생각보다 요리할 때 손을 여러번 닦게 되고 젖은 부분 피해서 다른 곳으로 닦을 수 있어서 긴게 더 좋음.
- 이케아 구매한다면 재구매 예정
# 린니그 행주, 45x60 cm
- 찬장 바닥면에 깔 때 사용하기 좋음. 어느 정도 뻣뻣하고 두께감도 있어서 밀리지 않음.
- 지금 있는 개수로 충분해서 재구매 예정은 없음.
*** 사족, 맞춤법 갯수와 개수, 개수가 맞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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