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킹에 넣고 양파 보관하는 걸 어디서 봤는데 따라해봤더니 괜찮다. 오래 가는 이유가 날씨가 추워져서일지도. 아니면 계란판 위에 보관해서일지도. 이유는 모르지만 스타킹에 하나씩 넣어 매듭 지어놓고 먹었더니 오랫동안 양파 상태가 괜찮았다. 그래서 양파를 새로 사 온 김에 보관 방법 사진도 찍어봤다.
- 혼자 살아서 대량으로 조리할 일이 없으니 양파는 일부러 작은 걸로 사와서 요리할 때 하나씩 통째로 넣는다. 양파 반 개 이렇게 남으면 그거 언제쓸 지도 모르고 레시피에 어떻게 써있든 보통 한 개 다 쓴다. 양파 좋아하기도 하고.
- 내가 본 건 하나씩 매듭지어놓고 하나씩 잘라서 쓰라는 거였는데 꺼내기만 하면 되니까 나는 위만 살짝 잘라서 꺼냈었다. 그랬더니 다시 넣을 때 오히려 유용하네. 하나씩 매듭 짓는 거 좀 귀찮은데 살짝 난 구멍으로 다시 양파를 집어넣으면 되니 이 방법이 더 좋다.
- 꺼낼 때도 그 구멍으로 다시 꺼내면 되고. 스타킹도 계속 재사용할 수 있고 여러모로 좋네.
- 저 상태로 이전에는 상자 안에 계란판 깔고 그 위에 겹치지 않게 얹어놓고 위에는 다시 종이를 덮어두었는데 이케아에서 쿵스포르스 네트가방을 사서 한 번 넣어봤다.
- 지금 보니 저렇게 보관하면 서로 닿고 아래 있는 건 위 양파의 무게를 견뎌야 하고 그다지 좋을 게 없네. 다시 계란판 위로 복귀해야겠다.
### 이케아 쿵스포르스 네트가방
- 양파 넣은 저게 작은 사이즈다. 이케아 행주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해봤는데 괜찮다. 일단 예쁘고, 입구가 넓어 시장에서 물건 살 때 바구니에 있던 거 바로 부어도 괜찮다. 시장에는 네트가방 중 큰 사이즈 들고 갔다. (다이소 목욕가방이었나는 입구가 좁아서 바구니에 있는 걸 손으로 집어 옮겨야 했었다. 상인분께 좀 죄송)
- 그리고 들고올 때 보니 손잡이도 좋았다. 무거운 거 넣은 가방 손으로 들면 보통 손이 아픈데 면이라 그런지 아니면 손잡이 짜임이 좋은건지 손이 편하더라. 양파 몇 개였으니 엄청 무거운 건 아니였지만.
+ 오늘 귤 5천원어치 샀는데 무겁더라. 바구니에서 네트가방으로 넣는 건 입구가 넓어서 괜찮았는데 들고 오려니 무거웠음. 어깨에 매고 싶은데 손잡이 길이가 짧아서 어깨에 매기 어려움. 결국 원래 쓰던 로키 장바구니에 넣어서 어깨에 걸고 옴.
![](https://blog.kakaocdn.net/dn/puZiw/btrkQkLLK5o/XgPBO5dIgiZBn1U48kjUK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ykOlW/btrk19oPXUz/uigVIoAnEhT3MCmw8TkNH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8T58a/btrmXkRCoOi/X91KiFiebHcb89BeEDBZh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GpJCU/btrmFoxWoBX/eL7SZ3KlJgqhcqjlx0kXt1/img.jpg)
### 24년 11월 후기 추가
- 이케아 쿵스포르스 네트가방 지금은 나에게 없다. 처음 구매해서는 몇 번 썼는데 쓰다보니 불편하고 귀찮아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았다. 지인이 사용하겠다고 해서 줬다.
- 잘 쓰는 사람은 잘 쓰던데 나는 활용도가 애매했다. 양파는 박스에 계란판 깔고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편하고, 귤 같은 과일도 걸어둘 정도로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귤은 사오면 보통 하루 이틀에 다 먹게 되니까 꺼내기만 귀찮아지는 셈이었다. 시장바구니로 가져가는 것도 귀찮아져서 시장에서 담아주시는 비닐봉지를 로키 장바구니에 넣어가지고 오는 방식으로 돌아갔다. 게으른 사람이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물건이었다.
'먹을거리 > 식재료 보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년 먹을 생강 냉동할 시기임. (0) | 2021.11.21 |
---|---|
두꺼운 식품 지퍼백 재사용 하기, 건새우 보관 (0) | 2021.11.20 |
고수 냉장 보관 오래하는 방법은 뭘까? (업데이트 22.04.15) (0) | 2021.11.14 |
감 계란판 보관 및 홍시 냉동 보관 (0) | 2021.11.09 |
마른 멸치 보관은 냉동실에서 (0) | 202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