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이 어렵다는데 나도 월요일 점심 그 시간만 자리가 있었음. 나머지 요일은 다 예약 완료. 친구 말에 의하면 네이버 예약에는 자리가 없었다는데 난 그냥 구글 검색해서 비채나 예약 사이트 들어가서 예약함. 비채나 자체 사이트에서 예약한 거 같음.
- 예약하면 예약금으로 6만원 결제함. 실제로 이용하면 나중에 결제 취소됨.
- 경치? 사람에 따라서 좋을 수도 있고, 날씨 좋고 시야가 좋으면 아주 좋을 수도 있고. 옆을 보면 하늘이 보이는 광경은 괜찮을 수도. 내가 간 날은 약간 구름 끼고 하늘이 조금 나온 날. 아주 나쁘진 않았음. 나는 도시 야경이라면 좀 감탄할 수 있는데 낮의 도시에 아름다움은 그닥이라 그럭저럭. 하늘이 예뻤다면 다른 인상이었을지도.
- 높으니까 조금 무섭긴 함. 자리에 앉아있을 때는 아니고 대기하는 동안 계단 쪽에 있었는데 밖이 보이니까 계단 난간 가까이 가는 것도 조금 무서움.
- 엘리베이터. 엄청 빠름. 81층인가? 진짜 금방 올라감. 그렇게 빨리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귀 먹해지는 거 외에는 불편한 거 없었고. 침 꿀떡꿀떡 열심히 함.
- 응대. 대접받는 느낌은 확실히 좋음. 예약하면 예약확인 문자 오면서 알러지 없냐 이런 것도 물어보고 찾아오는 길도 알려주고. (길 알려줬지만 전철역에서 비채나 엘리베이터 타는 곳까지 두 번 정도 길 안내를 받았음. 한 번은 물어봤고 다른 한 번은 두리번 거렸는지 어디 가냐고 물어봐서 알려주고.) 코트 받아서 걸어주고, 음식 설명이며, 물 마시면 바로 채워주는 거 하며. 이런 서비스를 받는 곳을 다니지 않아서 좋았음.
- 음식. '와, 진짜 맛있다.' '와, 못 먹어본 맛이다.' 이런 건 없었음. 고급스럽고 얌전하고 예쁜 한식이고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약간은 심심한 맛이었음. 양은 많았음. 고기 나왔을 때 양이 많다고 느꼈음. 꼬치 하나 나오는게 보통일 것 같은데.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은 잣 들어간 거랑 마지막 후식 중 가운데 거. 밤으로 만든 거. 그 외에는 전부 다 싹 먹어치움. 입맛에 안 맞는 것도 거의 다 먹긴 했음. 아까우니까.
- 산천 기본으로만 시킴. 친구가 내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그런건지. 추가로 더 시켰으면 음식을 남기긴 했을 것 같음. 나는 밥까지 다 먹었지만 친구는 밥 남김.
- 가격. 물론 비싸지만 7만7천원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식사였음. 음식, 대접, 분위기 더하면 이 정도의 가격에 만족할 만한 식사였다고 생각함.
- 친구에게 축하할 일이 있었고 물건으로는 그다지 살만한 게 없어서 선물 대신으로 간 거였음. 사람에 따라서는 선물보다는 이런 식사가 더 괜찮을 수도. 물론 내 축하라면 이런 고급레스토랑 말고 태국 음식점 여러번이 더 좋겠지만 ㅎ
- 또 이런 고급레스토랑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라 나도 만족스러웠고 친구도 좋았겠지?
### 갤러리 정리하다보니 예약한 사이트 캡쳐해놓은 게 나왔음. 더예약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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