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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거리/세탁, 관리, 정리

[옷장 정리]22년 겨울에 정리한 옷들(업데이트 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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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색 울자켓
- 염색도 하고 여러가지 했지만
- 여전히 색상은 좋아하지만
- 일단 무거움. 몸에 딱 맞음. 팔이 짧음.
- 겨울에 길이가 짧은 아우터 거의 입지 않음. 겨울 동안 보통 1번, 많이 입으면 2번 정도 입음. 입는 횟수에 비해 보관할 때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몸에 딱 맞는 옷이라 입었을 때 편하진 않음. 역시 아우터는 좀 넉넉해야 편함.
- 색상 때문에 기분 전환용으로 한번씩 입으면 좋은데 좁은 집에, 많은 옷에 꼭 남겨야 할 옷은 아님. 그래서 방출 결정.
- 색상이 예뻐서 아쉽긴 함.
- 구제로 구매한 것.
- 이번에 이걸 버리면서 알게 되었는데 난 가을부터는 코트형 아우터를 자켓보다 훨씬 선호함. 트렌치코트, 울코트 등. 자켓 있어도 잘 안 입음. 자켓은 따뜻해진 봄이나 여름에 에어컨 찬바람 방지용으로 몇 번 입고(그마저도 가디건을 더 선호하고) 잘 입지 않음. 나에게 자켓은 최소한만 갖추면 되는 아이템임. 내년 봄에는 잘 안 입는 자켓 잘 살펴서 한두 개는 정리해야겠음.

초록색 울자켓


### 가을겨울용 나뭇잎 패턴 치마
- 맨다리로 치마 입기 추운 날씨가 되면 거의 바지만 입음. 스타킹 신는 거 싫어하니까.
- 추운 날씨에 기분 전환용으로 입는 치마는 캐쥬얼한 스타일보다는 스타킹을 신고 입을만한 멋내기용만 남겨야겠음.
- 아니면 찬바람에도 맨다리를 보호해주는 두껍고 길고 편한 치마를 잠깐 외출용으로 남겨두거나.
- 이 녀석은 패턴이 가을가을하네 해서 구제로 구매했지만, 엄청 맘에 드는 구석도 없고, 편하게 입기에는 길이도 부족하고, 있으면 계절에 한 번은 입지만 입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의무감에 입는 옷이었음.
- 가을 겨울용 치마는 매우 신중하게 구매할 것. 추워지면 치마 잘 안 입으니까, 1년에 한두 번 입더라도 갖고 싶을만큼 반했거나, 편하게 자주 입을 아이템으로 구매해야 함.


가을겨울용 나뭇잎 패턴 치마




### 자라ZARA 네이비색 다운 패딩
- 나에게도 무난한 색상 패딩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구제에서 발견한 아이템.
- 구제라서 저렴하고, 내가 좋아하는 네이비색이고, 브랜드도 자라고 해서 구매함.
- 그런데 별로임. 막상 입으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잘 안 입음.
- 무난한 색 패딩을 올해도 사보려고 아울렛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건데 내가 패딩 겉면 색상에 까다로움.
- 내가 검은색 패딩을 너무 싫어하는데 뭔가 그 텁텁하고 광택나는 느낌이 싫음. 특히 겉감 소재가 폴리에스테르면 그 텁텁하고 광택나는 느낌이 더 싫어지는 것 같음.
- 그나마 나일론 소재면 텁텁한 느낌이 덜해서 좀 더 선호하는 것 같음. 겉감이 나일론이어도 검은색은 탈락이었지만.
- 이걸 대신할 롱패딩이 아닌 엉덩이까지 덮는 좀 짧은 패딩을 베이지색으로 구매(겉감 나일론)했지만 그것은 또 핏이 마음에 안 듦. 유니섹스로 나온 데다가 오버사이즈여서 상체 핏이 너무 과함.
-이번 겨울 베이지색과 이 네이비색 패딩 중 뭘 더 자주 입는지 보고 하나는 방출할 예정.

# 23년 1월 후기 추가
- 이걸 버리기로 결심. 입으면 나쁘지 않은데 입고 나면 다른 옷으로 바꿔입고 나가고 싶어짐. 겨울 바지가 다 어두운 색인데 상의도 이걸 입으면 온통 시커매짐. 온통 시커멓게 입는 거 좋아하지 않음.
- 이거 손 넣는 주머니가 작은 것도 별로임. 이 패딩 때문에 겨울 외투의 주머니가 크고 깊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음.


자라 네이비색 다운 패딩




### 오프숄더 겨울 니트
- H&M에서 충동구매. 니트 소재가 부드럽기에 구매함
- 오프숄더 옷도 없는 아이템이었고.
- 그런데 내가 추위를 많이 탐. 겨울에 추위 많이 타는 내가 오프숄더를 입고 멋부릴 일이 없음. 이거 살 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 나에게 없는 아이템은 더 신중하게 구매해야 함. 그동안 없었던 이유가 있으니까. 니트가 아닌 여름옷도 오프숄더가 없으면서 무슨 생각으로 겨울옷을 오프숄더로 산 건지 ㅋ
- 그래도 이건 아는 브랜드여서 그런지 당근에서 팔림.

H&M 오프숄더 니트




### 겨울 니트
- 지하상가에서 충동 구매
- 아마도 소재가 아크릴
- 마감 부실. 소재 마음에 안 듦. 디자인 외에 다른 요소가 별로니까 한 번 입고 안 입게 됨.
- 당근에서도 팔리지 않음. 안 팔리면 헌옷수거함으로 방출 예정.
- 당근에서 팔렸음. 구매하시는 분이 작년에 보고 살까말까 했던 옷이라고. 신기한 우연.
- 충동 구매할 때도 소재는 따지자. 평소 안 입는 소재는 아무리 디자인이 맘에 들어도 잘 안 입게 됨.
- 디자인은 예쁜데. 면으로 이 디자인이었으면 내가 잘 입었을 듯.

겨울 니트


### 바지류
- 복숭아뼈를 덮지 않는 짧은 길이의 바지와 더이상 입고 싶지 않은 스키니핏 바지는 고향집에 가져다 둘 예정.
- 바지 사는 거 안 좋아하니까 입을 수 있는 바지는 일단 두어야 함. 고향집에 갔을 때 입거나 혹시 마음이 변해 다시 입을 수도 있으니까.

# 23년 1월 후기 추가
- 스키니 유행이 다시 돌아온다고 함. 유행 간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돌아오는지. 유행해도 다시 입을 것 같지는 않지만 아직 버리지는 않는 걸로.


### 오렌지색 숏코트, 23년 1월
- 색상, 소재 마음에 드는데 어깨핏 때문에 단추를 옮겨 다는 수선을 했음. 단추를 옮겨 달아도 어깨가 아주 편하진 않았음.
- 겨울 아우터 숫자를 줄여야겠다고 결심하고 버림 받은 아이템. 계속 둔다면 1년에 1-2번은 입었겠지만 그러기 위해서 두기에는 내 방이 너무 작음.

오렌지색 숏코트




#옷장정리 #겨울옷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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