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환율이(최근에는 조금 내렸지만) 너무 높아서 아이허브 주문이 망설여짐
- 셀레스티얼 시즈닝스를 대체할 국산 허브차를 구매해볼까 해서 검색 시작.
- 일단 두 군데 정도 후보에 올려놓음.
- 비싸고 맛있는 허브차야 있겠지만 내가 꾸준히 사먹을 수 있는 가격대의 허브차를 찾고 싶었음.
### 늘해찬
- 솔잎차를 팔기에 눈에 들어왔음. (솔의눈 좋아함.) 그런데 정작 솔잎차를 안 삼.
- 여러 쇼핑몰들에 들어와있고(뭔가 조금이라도 검증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 가격도 저렴해서 늘해찬에서 주문하기로 결정함.
- 차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제일 잘 팔린다는 쑥청차를 주문함. 잘 모를 때는 제일 잘 팔리는 걸 사는 게 안전한 선택 아니겠음?
- 그런데 실패함.
- 쑥청차의 향이 너무 강한 쑥향임. 한약방 냄새라는 생각이 마실 때마다 들고 있음.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님.) 쑥떡 같은 은은한 향과 맛이 아님.
- 맛은 구수한 맛임.
# 23년 1월 후기 추가
- 지인이 이 차 향을 맡고는 당귀향이 진하다고 해서 그제서야 원재료명을 봄
- 건조쑥 25%, 생강 25%, 참당귀뿌리 25%, 계피 25%임.
- 내가 한약방 냄새라고 느낀 건 당귀 때문이었음. 생강이나 계피도 향이 강한 편인데 그런 향을 다 덮을 정도로 당귀 향이 강함.
- 먹으면서 이 차에 익숙해지긴 했음. 처음처럼 향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은 덜 들긴 함. 있으니까 먹지만 재구매할 정도는 아님.
- 여기서 샘플로 보내준 차가 있는데 그 차들의 맛도 기본적으로 구수한 맛임.
- 샘플로 보내준 차가 연자육차, 호박팥차, 구기자비트차임.
- 연자육차는 구수한 맛이 나는 차임. 특별한 향이나 맛은 모르겠음.
- 호박팥차는 제일 맘에 들었는데 은은한 호박향과 구수한 맛이 잘 어울렸음. 미숫가루처럼 타 먹는 단호박곡물차가 맑은 버전이 된 것 같아서 좋았음. 재구매한다면 이건 살 것 같음.
- 구기자비트차는 비트맛이 많이 나는 것 같음. 예전에 무 말린 걸로 물 끓여먹은 적 있었는데 그 맛이 났음. 익숙한 맛이라 나쁘진 않았는데 특별히 좋지도 않았음. 구기자가 들어있긴 한데 맛에서 존재감이 없음.
- 셀레스티얼 시즈닝스의 허브차랑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됨. 셀레스티얼 시즈닝스 허브차가 월등히 맛도 강하고, 향도 강하고, 다양하고. 그런데 늘해찬 차는 다 구수한 맛 바탕이라 단조로움. 향도 약하고, 강한 건 안 좋은 쪽으로 강하고.
- 솔잎차가 궁금하긴 한데 쑥청차가 많이 있어서 한동안은 못 사겠음. 샘플러로 여러 종류 섞어서 팔면 좋겠음.
- 셀레스티얼 허브차 가격이 4천얼마에서 요즘 6천 얼마가 되었음. 20티백 기준.
- 늘해찬 티백은 50티백에 1만원 정도였음. 배송료 포함.
- 차 종류가 다양해서 더 주문해보고 싶긴 한데 쑥청차처럼 실패할까봐 걱정됨. 샘플러 문의를 해볼까?
- 봄봄가든이랑 차 종류가 겹침. 같은 제품인가?
### 봄봄가든
https://m.bombomgarden.com/
- 언젠가는 사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음
- 여기도 샘플러 있으면 좋겠다. 첫 주문인데 한 종류만 고르는 거 어려움. 실패했을 때 부담도 크고.
### 녹차원 허브차
- 내가 산 건 아니고 회사에 있어서 먹어봤음
- 히비스커스, 자스민, 캐모마일 먹어봤음
- 다 별로임. 기준이 셀레스티얼 시즈닝스라서 그런지 몰라도 있어도 안 먹었음.
- 각각의 차 맛은 나는데 맛있는 차라는 생각은 안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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