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찬바람은 적당히 막아주면서 덥지 않은 여름이불을 만들고 싶었음.
- 소재는 면으로. 레이온은 차갑긴 한데 그 미끈한 느낌 별로임. 세탁에 약하기도 하고. 합성섬유도 촉감이 별로고.
- 처음에는 3중거즈 요루원단을 단면으로 만들까 생각했었음. 그런데 마음에 드는 원단이 5마가 안 된다고 연락이 와서 주문취소.
- 다른 원단을 찾다가 양면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2종류의 원단을 주문함.
- 이중거즈원단 2종류를 양면으로 해서 만들어달라 요청함.
### 원단 구매
- 선퀼트
- 이중거즈(더블거즈) 원단 2종류
- 스카이라고 하는데 민트색과 네이비색으로 양면 구성
- 이불 2개 만들려고 5마씩 주문
### 결과물
- 아주 좋음.
- 덮고 있어도 덥지 않고 에어컨 찬바람은 적당히 막아주고
- 피부에 닿는 감촉 좋고
- 크기는 여름이불이니까 반으로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길게 만드는 게 맞았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을 일이 많음. 배만 덮고 싶으면 긴 부분을 옆으로(?)해서 덮으면 됨.
- 에어컨 바람이 얇은 이불을 뚫고 느껴지긴 함. 그래서 에어컨 틀고 선풍기 바람까지 오면 이불 덮어도 추워짐. 에어컨 바람만 있으면 이불이 찬바람을 약간 막아줘서 서늘함은 느껴지는데 추워지진 않음.
- 촉감이 제일 만족스러움. 얇은 원단에 힘도 없어서 피부에 착 감기는 편인데 촉감이 좋고 두껍지 않아서 내 취향에 잘 맞음. 여름에도 이불 꼭 덮고 자는 사람이라 나에게 꼭 필요한 이불이었음.
- 색상과 무늬도 내가 직접 고른 거라 가방처럼 애착템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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