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만에 보는 영화인지 모르겠네. 책을 많이 읽기도 했지만 영화가 예전만큼 재밌지도 않은데, 영화 가격은 너무 비싸서 심심할 때 영화나 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가 어려워졌음.
- 유투브에 계속 미키 17 관련 영상이 뜨고, 봉준호 감독 좋아하기도 해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음.
- 예매는 T day 혜택으로 8,500원에 예매함. 영화 볼 거면 T day를 챙겨야겠네.
- 영화는 괜찮았지만 좋은 정도는 아니었음. 나는 봉준호 감독이 미국에서? 미국 자본으로? 만드는 영화가 별로인 것 같음. 설국열차나 옥자처럼.
-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기생충, 플란다스의 개(이 영화가 봉준호 감독 영화인줄 방금 검색으로 알았네)도 좋았는데.
- 미키 17을 보면서 제일 어색했던 부분은 그 아기 크리퍼를 구하려고 몸을 던지는 나샤의 모습. 뭔가 설명이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 영화에서 보여준 것만으로는 그렇게까지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던데.
-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 것 같긴 한데, 뭔가 뚝뚝 끊기는 느낌. 한국 배우들과의 조합에서는 느껴지지 않던 이질감이 있었음.
- 볼 만은 한데 열광하면서 볼 정도는 아니었다. 정치적 메시지도 기생충의 충격에 비하면 평범하고. 사실 생각을 깊게 하면 평범하진 않을 것 같긴 한데 SF라서 공감이 덜 되나? 그러고 보니 설국열차도 옥자도 SF네. 괴물이 재밌었던 게 의외이긴 했지. 내가 SF는 아바타 같은 거나 좋아하는 취향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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