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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만들어 먹기

똠얌꿍(톰얌꿍)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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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마트에서 포플레이버플러스를 주문하면서 같이 살 걸 검색하다가 똠얌꿍이 보였다.
- 내가 외국음식 중 제일 좋아하는게 똠얌꿍 아닐까?
- 고수 못 먹던 시절인데도, 뷔페에서 처음 먹었는데도 반했었다.
- 이후로 똠얌꿍 먹을 기회가 있으면 꼭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 분짜도 많이 좋아하는데 분짜보다는 똠얌꿍이 더 위인 것 같다.

- 아무튼 아시아마트에서 맛있는 똠얌꿍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최대한 구매했다
- 페이스트도 사고, 큐브 조미료도 사고, 허브도 사고
- 예전에 만들었던 적 있었는데 밖에서 사먹는 거랑은 차이가 많은, 묽은 신김치국 느낌이었다.

- 오늘 총평은 아직은 사먹는 맛은 아니지만 가까워졌다 정도. 또 해먹고 싶어질 정도의 맛이었음.

+ 레몬그라스 반으로 갈라서 넣는다는 걸 알았음. 그리고 향신채들을 기름에 볶아서 향을 뽑아주기도 하는 것 같음. 출처는 정호영 셰프 유튜브.
+ 레몬그라스 두드려서 어슷썬다는 레시피도 있음. 볶는 건 새우 머리와 껍질만 볶고. 껍질 없는 새우 쓰면 마른새우 넣고 볶아도 되지 않을까? 새우 손질 귀찮아.

레몬그라스, 갈랑가, 건조라임잎, 톰얌 허브로 아시아마트에서 묶음으로 판매.
남자이 톰얌스프 페이스트, 오른쪽 비닐팩 하나 들어있음.

크노르 톰얌큐브, 오른쪽 큐브가 2개 들어있음. 왼쪽은 소포장 버터, 크기 비교.

향신채 다 썰어넣고 일단 끓인다. 뿌리는 고수 다듬은 뿌리. 그런데 고수뿌리는 넣으면 나중에 꺼낼 때 좀 귀찮. 다음부터 넣지 말까? 고수잎으로도 충분할 것 같긴 한데.
똠얌꿍 완성. 오늘은 쌀국수면을 적게 불렸다. 아쉬움.
위에 거에서 먹지 못하는 향신채들을 건져내면 양이 더 준다.

- 피쉬소스는 안 샀는데 새우젓 쓰면 될 것 같다.
- 라임은 넣고 끓이지말고 반개 정도는 중간에 즙 짜서 넣고 반 개 정도는 그릇에 옮긴 후 즙 짜서 넣어야겠다. 약간 쓴 맛 나는게 라임 껍질 넣고 끓여서 그런가 싶음. 한 개를 통째로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남기면 뭐 하나 싶어서 다 넣었다. 또 쓸 일이 있으면 반 개로도 충분할 듯.
- 맛이 살짝 부족하다면 설탕 약간 추가 좋음. 똠얌꿍이 맛있는 이유가 단맛, 신맛, 짠맛, 매운맛이 다 강하고 조화로워서 그렇다고 언젠가 주워들은 것 같음.
- 버섯은 표고버섯 비추, 만가닥 버섯은 잘 어울림.
- 베트남고추를 뒤늦게 넣어서 매운 맛이 약간 부족. 넣을 때는 통으로 넣지 말고 반으로라도 잘라서 넣자.

- 어차피 팟타이소스를 안 사서 아시아마트 한 번 더 구매 예정. 똠얌꿍 재료들을 몇 세트 사놔야겠다.



쌀국수는 이렇게 하얗게 될 때까지 불려야 함. 몬 쌀국수는 몇 시간 불린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한듯.
한 번 끓인 똠얌꿍으로 세 번 정도 먹을 수 있는 듯함. 2-3인분 정도.

똠얌꿍 국물만 따로 보관해두었던 거에 새우 넣고 무순 넣고 파채 넣고 쌀국수면 넣고 끓여먹었음. 똠얌꿍 맛은 약했지만 먹을만한 국수였음. 무순과 파채를 넣은 건 얼른 먹어치워야 하는 채소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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