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3일
- 이제 이 후기를 쓰는 것도 게을러지고 있음
- 금리를 올리긴 하겠지만 급격한 인상은 더이상 안 할 거고, 급격한 금리인상의 효과가 인플레이션 수치와 고용 수치에 반영되는데 시간이 걸릴테니 그때까지는 조금 올랐다 다시 내렸다 뭐 그러려나?
- 산타랠리가 오고 내년 초에는 폭락이 올 거라는데, 폭락이 온다는 걸 예측하면서 왜 지금의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사람이 생기는 걸까? 아니면 내년초의 폭락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살까? 아니면 폭락 전에 자신은 산타랠리의 수익을 얻고 빠져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는 걸까? 주식시장은 이상해.
- 금요일 고용 수치가 나왔는데 여전히 좋은 수치여서 장이 폭락으로 시작했음. 그런데 장 마감은 생각만큼 폭락은 아니었음. 여전히 좋은 고용수치와 금리인상속도 완화 속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나 봄.
- 1년내내 반복되는 이슈라서 익숙해졌음. 여기서 더 떨어져도 그러려니, 많이 떨어지면 다시 사고, 오르면 몇 개는 팔고 나머지는 홀딩. 뭔가 할 일도 없고 새롭게 알아야 할 일도 없음.
- 장기투자자들이 왜 매크로 신경쓰지 말고 종목에 집중하라는지 알겠음. 매크로는 몇 번 반복되면 익숙해지고 새로운 게 없을 것 같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 매크로 상황이 안 좋아도 그 매크로를 극복하는 기업도 있고, 그 매크로가 지나간 후 크게 성장할 기업도, 크게 회복할 기업도 있고. 매크로가 안 좋을 때도 기업에 대해서는 알아야 할 게 많음.
- 주식 관련 방송도 종목 관련 위주로 검색해서 듣고 있음. 그런데 생각보다 종목 얘기해주는 곳이 많이 없음. 매크로는 매일매일 엄청나게 많은 얘기를 반복해서 하고 또 하는데. 별로 맞추지도 못하고 예측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트레이딩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할지도 모르겠네. 상승할 때도 돈 벌고 하락할 때도 돈 벌려는 사람들이 무척 많음. 헷지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하락할 때도 돈을 벌겠다는 뜻 아닌가?
- 종목은 매분기 실적 발표할 때의 사업보고서를 읽으라는데... 하기 싫음. 쉽게 돈 벌려고 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봄. 남들이 내가 돈 벌게 해 줄 종목도 골라주고, 실적 분석도 해주고, 앞으로의 전망도 알려주길 바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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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
주수가 몇십주가 되고 배당률이 높으니 배당금도 괜찮네 하는 수준이 되었음. 그 전에는 몇백원에서 몇천원 수준이었는데. 인텔은 2분기 배당 받으면 1주를 살 수 있는 수준이 되었네. 장기 성장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종목이 배당까지 꽤 주면 사두는 것도 괜찮은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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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6일
- 공모주했던 위니아에이드가 오늘 상한가 근처에서 마감함
- 그래도 물 탄 내 평단까지 아직 오지 않았지만 내일까지 올라주면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몰라서 두근거림.
- 그런데 오르는 이유를 모르겠음. 토스에서는 애플페이 때문이라는데 애플페이랑 애플 서비스센터랑 무슨 상관? 애플페이 덕분에 애플을 더 많이 사용하고 그럼 서비스센터 매출도 늘어난다? 그게 얼마나 된다고.
- 원인이 뭐든 탈출 기회를 준다면 올해 안에 한국주식 모두 정리할 수 있음.
- 몇 만원 손실이길래 그냥 손절할까도 생각했지만 좀 더 인내하기로. 급한 돈도, 큰 돈도 아니고, PBR 1미만, PER도 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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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둘째주 나스닥
- 11,000 살짝 깨고 내려갔다 다시 올라옴.
- 다음 주 CPI, FOMC 결과를 기다리는 모양이고, 세금 정산을 위한 매도 물량도 있을 거라고 함.
- 기대감이 살아있어서 그런지 폭락까지는 하고 있지 않음. 수치 나오면 폭락이든지, 폭등이든지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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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계좌는 4백만원 맞춰서 입금했음. 세금 얼마 안 낼 것 같긴 한데, 그냥 1년에 4백만원씩 미래를 위해 장기저축한다는 마음으로 입금함.
- 10개의 종목에 40만원 맞춰서 매수하고 있음. 10년 지나면 예금이자보다는 더 벌어주려나?
### 12월 14일
- 11월 CPI가 또 예측치보다 낮게 나와서 프리장부터 갭상승했음.
- 그런데 최종 결과는 1%대 상승뿐이었음. 갭상승 보고 들어온 사람은 하락 마감 상황. 숏커버링인지 들어오면서 지난번처럼 엄청난 상승 이럴 줄 알았더니 내일 FOMC 결과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건지 상승폭이 기대만큼은 아니었음. 수치 잘 나온다고 단기 상승을 맞출 수 있는 것도 아님. 단기 주가 예측이라는게 이렇게 어려운데 그걸 해서 돈 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단기로 많은 건지, 진짜로 그렇게 해서 장기로 돈 버는 사람이 많은 건지 궁금함.
- 물가지수 나오기 전부터 엔비디아가 슬금슬금 오르길래 비중 축소하려고 하나씩 매도했음. 그리고 갭상승 보고 더 높은 가격에 팔려고 LOC 매도 걸었더니 하나도 안 팔림. 상승분을 도로 다 반납했음. 2천달러 미만이 되려면 여전히 더 팔아야 하지만 장기 비전에 대해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고 장이 좋아지면 주가가 즉각 반응하는 것도 확인했으니 기다리면 될 것 같음.
- 오늘 다 아는 FOMC 금리 상승 0.5%에 대해서는 별 반응이 없겠지만 점도표와 파월 발언에는 어떻게 반응하려나? 점도표는 최종금리 5.0과 5.25의 균형이지 않을까 싶은데.
### 12월 17일
- FOMC 금리 인상은 예상대로 50bp, 최종금리는 5.1로 인상. 파월은 똑같은 말을 했는데 매파 발언으로 해석. 1월말 2월초 인상은 25bp일 것 같음. 그러고 나면 4.75이고, 그 이후는 인플레이션 수치와 고용 수치, 경기침체 상황 보고 0.25씩 더 올려보거나 그만둘 것 같음.
- 지금 4.75로 금리 인상이 끝일 거라고 말하면 주식쟁이들이 지수를 올릴테고 그럼 인플레이션에 안 좋다니까 연준 입장에서 지금은 이럴 수밖에 없는 것 같음. 고용은 여전히 좋으니까 버틸 구석이 있고.
- 그 이후로 소비지수인가 뭔가도 안 좋게 나오고 경기 침체 걱정으로 들어갔음.
- 최종금리 인상을 소화하는 건지, 경기 침체를 소화하는 건지 지수가 계속 내리고 있음.
- 나스닥 1만을 다시 노크하러 가나 싶기도 함. 경기 침체면 1만을 깰 수도 있고. 기업 실적들이 안 좋을 테니까.
- 경기 침체 선반영 아니야? 라고 하지만 내려갔다 다시 올라온 지수가 지금이니까 다시 반영한다면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것 같음. 기업 실적 무너지면 만스닥 깨지고 누군가 주장하는 7천스닥이 올 수도 있고.
- 나스닥 11,000이 깨졌을 때, 달러 예수금 있는 걸 참지 못하고 그동안 사고 싶었던 종목을 몇 개 샀음. 계속 내리면 또 원화로 사야되겠지뭐.
- 주식은 인내하는 자가 수익을 얻는다는데, 현금이 있을 때 사지 않고 인내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음. 달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음.
- 엔비디아 올랐을 때 더 비중축소 해두는 건데,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렸더니 다시 마이너스. ㅋ 엔비디아는 계속 반복인데도 이번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했음. 그래도 이번에는 지난번보다는 더 팔았음. 다시 기회가 온다면 꼭 2천달러 이하로 비중 축소해야지.
- 2천 달러 넘겨서 비중 축소할 때는 LOC 매도로 이득 더 얻는 것보다 2천 달러 이내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함. 다음에 매도할 때는 지정가로 매도하자.
- 주식쟁이가 되고 나니 지수가 오를 거라는 기대를 버리지 못하겠음. 주식쟁이들의 염원 때문에 현실과 다른 기대로 오르다 아니어서 내리고의 반복이 생기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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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4일
- 지난 주보다 나스닥 지수 내림. 그래도 만 근처까지는 아직 안 갔음. 전저점 근처도 아니고.
- 연금계좌 손실율이 높아졌음. 환율 내린 것도 영향을 주나? etf 사는 계좌인데 미장 계좌보다 더 빠지다니. 연금저축에 연말에 400 넣고 다음 해에 주식 산다는 얘기를 봤는데 나도 그렇게 해야겠음. 올해 안에 400만원 다 사야지 하면서 미리 샀더니 정작 내릴 때는 살 돈이 없음. 내년엔 연초에 마이너스 심한 주식만 추가 매수하고 나머지는 플러스 수익률에는 안 사고 내년까지 남겨둬야겠음. 다들 상저하고로 예측하는데 연초에 다 사야할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상저하고로 예측하니 다들 틀릴 것 같기도 하고. 연초 상황보고 적당히 매수해야지.
- 반도체가 다들 전체적으로 내리고 있음. 다음에 엔비디아 수익권이면 꼭 2천 이하로 비중 축소하자!
- 반도체 수요가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함. 코로나와 그 이후 재택근무 수요 폭증으로 급격하게 수요가 폭발해서 한동안은 교체수요가 적을 거라고 함. 가전도 마찬가지. 데이터센터 정도는 성장할 수 있는데 그것도 기업들 실적 타격 받으면서 투자를 줄일 거라는 예측이 많아서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임. 언젠가는 교체 수요가 폭발해 다시 성장기가 오겠지.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으면 수익은 보장되는 분야인 것 같음.
- 엔비디아 저점 찍고 오르는 것만 봐도 사고 싶은 사람은 무척이나 많은데 계기만 만들어지면 너도 나도 사면서 급격히 오를 것 같음.
- 금리가 오르면 타격 받는 임의소비재에 자동차가 있다는 걸 이제야 말하고 있음. 이미 자동차 타격받고 있는데. 자동차는 구매할 때 큰 돈이 들어가고 보통 대출을 끼고 구매하게 되는데(할부이자율도 같이 오르겠지?)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임의소비재였음. 금리 오를 때 주식시장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예측했을텐데 왜 정작 내리고 나서야 이제서야 얘기할까.
- 경기 침체시에는 수요 둔화로 여행주가 타격 받고, 여행의 대체재로 엔터테인먼트나 게임주가 오를 거라고 함. 그럴 듯 함.
- 경기 침체 방어주로는 통신주, 제약주와 정부정책 수혜주 등을 들고 있음.
- 나는 제약주 비중을 늘리고는 싶은데 너무 비싼 상태에서 매수하는 건 아닌지 고민은 됨. 조금씩만 사두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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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1일
- 이번 주 나스닥은 10400대에서 시작해서 10400대에서 끝남.
- 그래도 오르락 내리락이 있어서 내릴 때 달러 예수금 다 씀.
- 여기서 더 내리면 원화로 매수할 거라 키움증권 계좌를 열었음 ㅎ 미래에셋이랑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는 동일한데 환전수수료가 조금 덜 나가서 키움에서 거래하려 함.
- 미래에셋에서는 달러 없을 때 그냥 원화로 샀었는데, 키움에서는 1200원대 환율에서는 분할 매수 개념으로 달러 미리 환전해놓을까 함. 환율이 내려가는 상황이라 손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위기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서 미리 환전해놓을까 함. 1200원대면 손해봐도 큰 손해는 아니니까. 1400원대에서도 미국주식 사려고 환전했었는데 이 정도면 뭐.
- 결국 2022년 내 계좌는 마이너스 마감임. 연금저축계좌의 마이너스가 생각보다 커서 안타까움. 미리 사지 말 껄. 내년에 사도 되는 건데 예수금 남겨둘 껄 등등. 연금저축계좌 운영은 잘못 한 거 같음. 내년 초에 많이 사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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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미국 주식 거래 시작이었던 미니스탁 2022년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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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는 엑셀에다 별도로 거래내역 기록하고 피봇 테이블 만들고 했었는데, 귀찮아짐.
- 달러 수익률을 알 수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직접 하기에는 귀찮음.
- 내년엔 계좌가 키움증권까지 더해져서 더 많아질 예정.
- 2년 연속 내리는 미장은 희귀하다니까 내년에는 미장이 좋아져서 미니스탁 계좌는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 경기침체 온다는데 과연 주식시장은 어찌될런지.
- 2022년에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잘 된 일인 것 같음. 위기에서 먼저 배워서 신중한 투자를 먼저 익히게 된 것 같음. 사면 오르는 장에서 시작했다면 2022년 주식시장을 지켜보기 괴로웠을 것 같음. 물 탈 돈도 없었을 테고.
- 분할 매수, 분할 매도, 분산 투자 잘 배우고 있음. 상승장이 오면 덜 벌겠지만 그때는 그때의 대처방법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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