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먹었던 시리얼 리뷰

- 시리얼을 점심도시락으로 싸서 다니고 있음
- 집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도시락은 삶은달걀과 과일, 시리얼로 간단히(?) 먹고 저녁은 다시 집밥으로 먹음. (간단히 먹는다고 아래처럼 도시락 싸는데 시리얼 양이 많은지 달걀과 시리얼만 먹어도 배 부름. 그래서 과일은 두었다 중간에 먹거나 퇴근 전에 먹음.)
- 도시락 싸기 귀찮고 복잡한데 시리얼로 싸면 그런 생각 안 들어서 좋음. 회사에 시리얼을 둘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직은 집에서 제조(?)해서 가져가고 있음.

요즘 점심 도시락

1. 악사 AXA 골드 뮤즐리 오리지널
- 뮤즐리는 기본적으로 맛이 없고 식감이 껄끄러워서 좋아하진 않음. 그런데 뮤즐리를 먹으면 건강한 걸 먹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맛있는 시리얼에 1/3정도씩 섞어먹음. 그러면 맛 없는 뮤즐리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건강한 걸 먹었다는 충족감은 생김
- 악사 뮤즐리는 건과일과 견과류가 45% 들어있음. 먹으면서도 견과류와 건과일 많이 들어간 거 느껴짐.  그래서 뮤즐리치고는 맛있지만 그래도 다른 시리얼만큼 맛있지는 않음.
- 이걸 먹으면서 내가 시리얼에 들어간 건포도를 싫어한다는 걸 알았음. 크랜베리는 좋아하는데. 여기에 건포도가 꽤 많이 들어있음. 다른 거랑 섞어먹으면 먹을만한데 건포도 너무 많아서 다시 구매하진 않을 것 같음.

2. 켈로그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
- 총 2.12kg, 530g짜리 4팩 들어있는 것으로 샀었음.
- 뮤즐리가 맛 없어서 섞어먹으려고 샀는데 괜찮았음. 가성비 좋음.
- 라이트슈거라 많이 달지도 않고.
- 옥수수맛을 좋아해서 기본적으로 콘푸로스트류 좋아함.
- 2.12kg은 혼자 살면서 사기엔 좀 많긴 함. 삼시세끼 시리얼 먹을 거 아니라면.

3.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
- 보라끌레르 유투브에서 맛있다고 하기에 한 번 구매해 봄.
- 곡물의 고소한 맛이고 달지 않음. 달지 않은 죠리퐁도 들어있고. 내가 좋아하는 크랜베리 들어있음.
- 괜찮은 맛이지만 다른 시리얼에 비해서 특별히 더 맛있다까지는 아니었음.
- 이 정도 맛은 가성비가 중요함.

왼쪽부터 1, 2, 3

4. 마켓오 오!그래놀라 단백질 넛츠카라멜맛
- 이거 맛있음. 먹자마자 맛있다고 느꼈고 끝까지 먹는 동안 계속 맛있다고 느꼈음
- 양을 275g짜리 샀는데 너무 작음. 도시락 몇 번 싸니까 없었음.
- 궁금해서 한 번 사본 거라 가격이 기억 안나는데 가성비 안 좋을 것 같음. 그런데 맛있음.
- 튀밥 같은게 바삭하고 고소함. 단맛도 약하면서 적당한 편이고, 미숫가루 맛도 약간 나는 느낌이었고. 식감도 좋고, 밥 대신 먹기에 단맛도 적당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음.
- 가격만 괜찮으면 또 사먹을 것 같음.

5.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 요거트큐브&베리
- 켈로그에서 이것저것 사봤는데 제일 궁금했던 이걸 제일 먼저 개봉했음.
- 요거트큐브&베리니까 상큼한 맛이 강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음. 요거트큐브도 요거트맛이 살짝 나긴 하지만 분유맛에 가깝고.
- 위의 마켓오 단백질 그래놀라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맛임. 맛 없는 건 아니고 먹을만 하지만 상큼할 거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고 위의 마켓오와 비교하면 굳이 사먹을 필요 없는 맛.
- 그냥 시리얼로 보자면 고소하고 살짝 단맛 나고 바삭한 식감 좋고 나쁘지 않음. 그런데 다른 시리얼에 비해 비쌌는데 가성비 따지면 재구매할 필요 없는 맛.

왼쪽 4, 오른쪽 5

- 여기까지 베스트는 4번 마켓오임.
- 켈로그에서 이것저것 산 다른 시리얼을 먹게 되면 추가 후기를 쓰겠음.



### 켈로그 그래놀라 시리즈
6. 그래놀라 고소한 현미
- 잡곡 먹는 느낌으로 고소하고 살짝 달콤.
7. 프로틴 그래놀라
- 살짝 덜 달콤, 고소한 맛도 덜함.
8. 그래놀라 통귀리
- 메이플향? 꿀향? 향이 많이 남. 단맛은 고소한 현미보다 약간 덜한듯.

- 다 비슷비슷한 맛인데 이 셋 중에 고르라면 현미. 그렇지만 셋 다 굳이 재구매할 정도는 아님.
- 사르르 큐브 같은 것보다 건조 크랜베리, 아몬드 슬라이스 이런 거 들어있는 게 더 맛있음.

### 켈로그 푸레이크류(?)
9. 스페셜 K
10. 고소한 오곡 푸레이크
- 오곡 푸레이크 겉면에 반짝반짝하고 끈적한 게 발라져 있음. 스페셜 K도 약간은 반짝거리는데 정도가 다름.
- 그냥 먹을 때는 단맛이 그렇게 차이가 있나 싶은데 두유에 말아먹으면 오곡 푸레이크 쪽이 더 단 것 같음.
- 둘 다 식감은 비슷함.
- 재구매는 스페셜K로 할 것 같음.
- 이거 둘다 1kg 넘는 봉지를 샀는데 너무 많음. 앞으로는 1kg 넘는 시리얼은 사지 않는 걸로. 500g 대가 적당한 사이즈 같음. 300g은 좀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