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처음으로 이사 업체를 이용해서 이사했다. 지금까지는 모두 가족 찬스로 이사했었다.
- 마지막 이사는 SUV로 두 번 왕복해서 이사했었다.
- 내가 짐이 적진 않지만 그래도 큰 가구도 없고 대부분 조립식 가구라 분해하면 짐이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이사 도와줬던 가족이 자꾸 짐 많다고 경고해서 살짝 걱정은 했었다.
- 짐 싸다 보니 1톤 트럭에 충분히 들어갈 것 같아서 마지막 조립식 가구인 식기세척기 받침대는 분해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
- 트럭에 실은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다. 바닥에는 다 깔리고 2층 정도 되는 짐이었나 그랬다. 짐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많은 것도 아니었다.
- 문 열린 작은 냉장고와 모서리에 있는 분해하지 않은 행거수납장(?)은 이전 집의 옵션이다.
- 마지막에 방을 점검하고 나오는데 전신거울 안 챙긴 것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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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짐싸 어플로 사진 없이 옮길 물건을 항목 선택해서 견적 요청했고
- 3층 계단에서 3층 계단으로 이사였다.
- 이동거리는 관악구에서 은평구로
- 견적 온 것 중에 제일 저렴한 것으로 골랐다. 30만원.
- 가격이 많이 비싼 것은 사람이 2명이거나 사다리차를 쓰겠다거나 그런 경우였다.
- 저 정도 짐에 사다리차? 냉장고가 있지만 150리터 작은 거였고, 가져올 때 가족 혼자서 옮겨준 거였는데 싶어서, 내가 같이 냉장고 든다고 견적 요청했었다.
### 사전 조율
- 이사 약 1달 전에 견적 요청
- 8개 견적 받음
- 요청 서비스: 소형이사(일반)
- 지금 보니 제일 먼저 견적 보낸 분을 선택했네.
- 다음 날 견적 확정하니 전화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주차 등) 이사 예약 시간을 10시로 했는데 8시로 변경 가능하냐고 물어서 오케이 함.
- 계약금 7만원 요청해서 보냄.
# 이사 당일
- 하루 전에 짐싸 어플에서 카톡으로 알람 보내줌. 당일 8시 예약된 시간에 오셨음.
- 생각보다 체격이 작은 분이라서 놀랐(?)음. 짐을 드는 데는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가족이 짐 옮길 때보다 더 힘들어하셔서 좀...
- 이전까지의 이사는 가족 이사여서 나도 같이 열심히 짐을 나르던 버릇이 있어서 짐을 계속 날랐는데, 짐 나르고 다음 날 여기 저기 아프고 멍 들고 한 것을 보니 내가 너무 열심히 짐을 날랐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돈 주고 이사업체를 썼는데 내가 너무 열심히 한 것 같기도 하고.
- 냉장고도 같이 들었음. 냉장고 150리터는 둘이 들면 가벼운 수준임. 잡는 곳이 없어서 불편하지 무게는 별 거 아님.
- 그렇지만 두 곳 다 계단 이사라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제일 저렴한 견적을 선택했으니 내가 좀 열심히 짐을 나를 수 있지 하는 생각도 듦.
- 다음 이사도 비슷하게 한다면 비교해볼 수 있을 듯.
- 이사업체 분이 불편하게 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한꺼번에 여러 개를 드시려다 보니 힘드신지 계속 끙끙 거려서 마음이 좀 불편했음. 나야 1개씩만 드니까 끙끙 거릴 정도의 무게는 아니었고. 그러보니 에어컨 청소하시는 분도 노답인 에어컨 상태를 보고 계속 한숨 쉬고 그러셔서 불편하게 했었네. 물론 노답이고 한숨 나올만한 상태의 에어컨 상태였지만 계속 반복해서 그러면 일 시킨 사람 입장에서 편하지 않음. 내가 그렇게 만든 에어컨도 아니고. 서비스마인드라는 게 어려운거군. 힘든 내색과 감정 표현은 적당히... ㅎ
- 불편한 것은 없었는데 다음에는 다른 업체를 경험해 보고 싶음.
- 어플 이용하는 것은 편하고 좋았음. 대면보다는 비대면이 좋고, 조율은 비교적 적게 하는 게 좋고, 흥정도 없고, 눈치 보는 것도 없고, 여러 모로 나에겐 좋은 선택이었음. 이사업체 찾다가 본 후기에서 동네 업체를 찾았는데 당일에 펑크 내고 그런 후기도 있었고, 계약된 사항대로 이행되는 관계가 편함.
- 가능하면 여기서 4년은 살고 싶은데 (이사 한 번 하면 100만원은 쉽게 더 써서 자주하고 싶지 않음. 청소나 정리도 너무 피곤하고.) 다음 이사에는 어떤 어플을 쓸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어플 이용해서 업체를 찾을 것 같음.
- 이삿짐 트럭 타고 이동하면서 이것저것 궁금한 것 물어봤음. 이사는 금요일, 토요일에 많이 하는 것은 맞나 봄. 일요일은 바쁘지 않다고 함. 그 얘기 들었을 때는 연차 쓰지 말고 이사를 일요일에 할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사하고 다음날 여기저기 아프고, 게다가 해야할 청소와 정리가 너무 많아서 생활환경이 너무 열악해지니 남들이 금토에 많이 하는 건 이유가 있구나 싶었음.
### 다음 이사를 위한 조언!
- 이사업체 찾을 때 어플 쓰자.
- 짐 사진은 여기 올린 사진을 올리자. 여기서 짐을 더 늘리지 말자. 아니 짐 1개라도 더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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