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보러 다닐 때 집이 비어 있다면 꼭 촬영해둘 것. 집 보러 다닐 때 촬영하는 게 불편하면 이삿짐 들어오기 전에 촬영해둘 것.
- 냉장고 부속품도!
- 이전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을 문제 없이 처리해주어서 이번 집주인은 호감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 혹시 몰라 걸어두었던 50만원 보증금(청소비 5만원 제외 45만원 돌려받음)까지 돌려받은 상태에서, 이사 후 3일 지났나?
- 냉장고에 야채칸이 없다고 연락이 왔음.
- 그런데 내가 남의 집에 산 게 한두 번도 아니고 원래 있던 물건이라면 내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쪽에 치워두었다가 이사 전에 다시 놓고 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음. 그런데 내가 야채칸을 한쪽에 치워두었다면 이사하면서 짐을 빼는데 안 보였을 리가 없고, 냉장고 야채칸 같은 것을 빼두었는데 버릴 리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 그런데 4년 전 기억이라, 있었는데 빼두었나, 빼두었다면 버릴 리가 없을텐데 정도의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 그래서 이사 전은 아니지만 이사 후 바로 그날 촬영해둔 사진을 PC에서 찾아냈음. 그 사진 폴더에는 이사 직후에 촬영한 집 상태 사진이 있었고, 혹시 내가 나갈 때 내가 했을 거라고 오해받으면 곤란한 집안 하자들, 녹슨 부분, 벽지 훼손 부분 등의 사진이 있었음. 그 사진 중에 냉장고 냉장실을 촬영한 사진이 있었음. 왜 찍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음. 야채칸이 왜 없지? 해서 사진 찍어둔 거라고 기억이 난다면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 도대체 냉장고 안쪽을 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음. 아무튼 냉장고 사진이 있었고 냉장고 야채칸을 따로 빼둔 사진은 없었음. 내가 기록용으로 촬영한 거라 야채칸을 빼두었다면 그것도 촬영해 두었을 거라 생각함.
- 집주인은 이사후 사진이니까 내가 야채칸을 없앤 거라 그러고, 나는 내가 이사 직후에 기록용으로 촬영한 사진에도 야채칸이 없다, 이 사진보다 이전에 찍어둔 사진에서 야채칸이 있는 사진 기록이 없으면 내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야채칸 부속품 가격을 지불할 수 없다고 했음. 그 이후로 이전 집주인에게 연락은 없음.
- 아마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 집주인이 야채칸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나는 저 사진이 있었어도 기억하지도 못하는 야채칸 부속품값으로 3만원을 더 빼앗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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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 전에도 이사 후에도 집 상태를 열심히 사진 찍어둬야 함. 이전 집도, 새 집도.
- 내가 이사하면서 한두 번 억울하게 돈 뺏긴 게 아님.
### 집주인이 다시 연락해서 문자로 또 돈 달라고 하고 전화로도 돈 달라고 따진다.
- 나에게는 부품값 3만원 달라고 하면서 내가 냉장고를 버리게 만든단다. 이건 무슨 논리지? 야채칸 없다고 냉장고를 버려? 내 돈으로만 야채칸을 살 수 있는 건가? 야채칸 없어서 냉장고를 버릴 수밖에 없다는데 어이 없다.
- 과거의 나야, 정말 니가 야채칸 버리고 지금 니가 찍은 야채칸 없는 냉장실 사진으로 우기고 있는 거니? 야채칸을 버릴 예정이어서 이사하는 날에 야채칸 없는 냉장고 사진을 찍어둔 거니? 생각할수록 어이 없네.
- 사진을 못 찾았으면 그냥 3만원 주고 끝냈을텐데, 내가 그랬나? 하면서. 3만원은 안 뺏겼지만 기분도 상하고 억울하고 짜증난다. 다음 이사 때도 뭔가 일이 생기려나?
- 지난 번 이사 때는 빨리 방 비워달라고 해서 빨리 이사했더니 방 계약자(?)가 취소했다고 나보고 월세를 한 달인가 두 달인가 더 내라고 했었다. 그때도 억울했지만 보증금이 묶여있으니 방법이 없었다. 소송할 것도 아니고.
- 가족과의 통화 후 내가 찜찜하다고 돈 3만원 줘버리면 내가 그동안 거짓말하고 우긴게 될 거라고 해서 연락 차단하기로 했다.
- 이 집주인 내가 쓰는 전자렌지랑 인덕션이 있어서 이 방에 있는 옵션 전자렌지랑 하이라이트 수거해간 것도 기억 못했었다. 그래서 내가 보낸 문자 기록 보내줬다. (집주인과의 연락은 가능한 문자로 해야한다. 기록이 남아야 증거가 되니까. 녹음도 있겠지만 어디에 어느 내용을 녹음했는지 찾으려면 힘들 것 같다.)
- 완벽한 상태로 세입자 받는다고 하면서 야채칸 없이 세입자 안 받는다고 계속 우기는데, 기억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이사하는 날 방 점검할 때는 야채칸 없는 것 모르고 나에게 보증금 다 돌려주지 않았나? 도대체 완벽한 상태로 세입자 받는다는 근거가 어디 있지?
- 이 집에서 살면서 중앙난방 때문에 열 받은 거 다시 생각나네. 고등학교 때 자취방 이후로 가장 추운 방이었다. 온수매트와 난방텐트 없었으면 추워서 진작 이사했을 거다.
- 집주인들은 하나같이 왜 다 이러지? 집도 있는 사람들이 집 없는 세입자들한테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려고 하는 것 보면 부동산업을 하게 되면 저렇게 되나 싶고 나는 부동산으로 돈 벌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더 굳힌다.
- 티스토리 뭔가 이상하다. 편집을 누르면 내가 쓴 글이 다 보이는데 저장 후에 그 글을 다시 읽으면 추가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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