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즐리 도시락 싸기

- 뮤즐리라는 걸 사봤다. 풀무원 뮤즐리를 먹을 때는 시리얼과의 차이를 모르겠던데 아이허브에서 산 건 이름이 이래서 시리얼이 아니구나를 느끼게 해줌.
- 아몬드우유에 불려서 키위 한 개랑 달걀이랑 먹음. ( 다른 음료랑 먹으면 더 맛있을까?)
- 거친 식감 좋아하는 편이라 먹을만은 함. 하지만 맛있진 않음. 배부른데 맛이 충족이 안되니까 뭔가 허전한 느낌. 뭔가 더 먹고 싶은 기분.
- 점심 준비가 급할 때 가끔은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음.

밥스레드밀 뮤즐리 올드 컨트리 스타일

왼쪽은 아침. 오른쪽은 점심. 점심으로는 처음 싸가는 거라 배고플까봐 달걀에 고구마도 같이 싸감. 아몬드우유 부어놓은 상태로 싸감. 양은 500밀리 통의 절반 정도의 양 채움.

달걀 1개가 스텐락 제일 작은 사이즈 통에 딱 맞음. 껍질째 싸니까 통이랑 부딪혀서 가방 안에서 달그락 거림. 다음엔 껍질 벗기자. 우진아트 저 통은 뒤집으면 물이 샌다는 설명이 있었음. 물기 없는 거나 도시락으로 쌀 수 있음.

점심때 불어있는 상태 적당. 건포도는 좀 싫다. 뮤즐리만 먹었는데도 배 부름.

### 오늘의 뮤즐리 도시락은 키위랑 단감과 함께
- 뮤즐리가 너무 통곡물맛이라 상큼함이 부족한 것 같아서 생과일을 많이 싸옴. 집에서 보내준 게 많기도 하고.

오늘의 도시락. 보자기 산 거 자랑.

키위 3개는 뮤즐리에 같이 넣었고 단감도 2개 깎아옴. 단감과 키위는 껍질 깍아먹기로. 껍질 먹을 수는 있는데 식감이 싫어. 단감은 손 안 대고 한 입에 먹으려면 더 잘라와야겠다.

### 뮤즐리 한 번에 35그램 먹는 거였냐? 1/4컵이라니... 1컵씩 먹는 거 아니었어?
- 한 번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 포장지를 봤더니 이것도 씨리얼처럼 새모이만큼 먹고 한 끼 식사에요 하는 거구만.

### 마지막 뮤즐리 도시락
- 뮤즐리가 떨어져가서 재구매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점심 먹고 그만두기로 결정.
- 맛이 없음. 먹고 배부른데 먹는 즐거움은 없어. 점심 먹는 즐거움이 회사다닐 때 얼마나 중요한데.
- 아침으로는 간단히 먹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점심은 아니야.  
- 과일 왕창 넣어도 과일을 더 맛없게 먹는 것일뿐 ㅋ

뮤즐리 도시락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