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에서 파스타면을 물에 불려서 조리하는 것을 보고 따라해봤다.
- 파스타면은 디벨라 스파게티니 9
- 2시간 정도 물에 불리라는데 나는 전날 저녁에 물에 담궈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아침에 조리했다. 파스타면 불리는데 다이소 말랑핏 1.25L 용기가 딱 맞다.
- 불린 파스타면을 소스에 볶으면서 닭가슴살과 채소 추가했다.
- 조리 시간은 3-4분 정도 되었다. 유투브에서는 2-3분 볶는다고 했었던 것 같다.
# 물에 불린 파스타면을 조리하고 먹어본 감상은...
- 일단 조리 시간이 짧아서 아주 좋다. 아침에 후딱 해먹을 수 있다.
- 그리고 화구를 1개만 써도 되어서 좋다. 1구 인덕션을 쓰고 있어서 파스타면 삶은 후에야 소스를 볶을 수 있었는데, 프라이팬에 바로 볶으면 되니 1구 인덕션으로도 문제 없다.
- 면 따로 삶지 않으니 냄비 없이 프라이팬만 있어도 되어서 설거지도 준다. 냄비 설거지는 우리집 식기세척기에 하기 어려운데 냄비 설거지 안 나와서 아주 좋다. 원팬 파스타가 있다지만 그것은 또 나랑은 안 맞더라.
- 맛은 나쁘지 않다. 나는 살짝 덜 익은 듯한 심지 있는 면을 좋아하는데 그런 식감은 어렵다. 부드러운 식감이다. 다른 사람들이 생면 파스타 느낌이라고 하던데 생면 파스타는 먹어보지 못해서 나는 모르겠다.
- 식감이 내가 선호하는 식감은 아니지만 조리시간 짧은 것과 설거지 주는 점에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 이전에는 파스타면 한꺼번에 삶아두고 냉동실에 소분해서 보관했었는데 그것보다는 물에 불려서 하는 게 덜 귀찮고 편한 것 같다. 맛도 나쁘지 않고. 냉동실 들어갔다 나온 면이랑 비교하면 물에 불린 면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냉동실면이 어땠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 혼자 있을 때 파스타는 계속 물에 불려서 해먹을 것 같다. 맛이 떨어지는 것보다 편리함이 압도적으로 크다.
# 폰타나 베네치아 페페론치노 & 갈릭 봉골레
- 소스는 폰타나 베네치아 페페론치노 & 갈릭 봉골레를 사봤는데 이거 괜찮다. 폰타나가 파스타소스 괜찮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서 사봤는데 괜찮다. 적당히 칼칼하고 맛도 있고. 저 한 병으로 4인분 정도 만든 것 같다.
- 사진에는 채소로 청경채를 넣었는데 세발나물 넣은 게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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