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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만들어 먹기

집에서 요거트 만들기 정착 방법, 전자렌지 + 실온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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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거트를 계속 잘 만들어먹고 있음.
- 이 우유 저 우유 바꿔가면서도 만들고, 발효유 종류도 바꿔가면서 해보고.
- 이번엔 갓밀크라는 수입멸균우유와 킴스클럽 PB상품인 더고소한목장우유로 만들어봤음. 발효유는 서울우유 더 진한 순수 플레인 요거트.
- 갓밀크는 우유도 약간 누런색이더니 요거트가 되어도 약간 누런색임. 당연하겠지 ㅎ 우유맛은 그냥 멸균우유맛이었음.
- 갓밀크로 만든 요거트가 괜찮으면 멸균우유를 박스째 사는 것도 고려하고 있음. 우유 사다나르기 귀찮으니까.


# 요거트 만드는 방법도 정착했음.
1) 개봉하지 않은 우유를 전자렌지 2분 돌린다.
2) 요거트 발효할 용기에 데운 우유와 발효유를 적당량 넣어 섞어준다. (발효유 100-200ml 사이 적당량, 우유 2리터에 발효유 100ml 넣어도 어차피 발효로 유산균이 증식하는 거라서 발효가 시작되기만 하면 처음에 넣는 양은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3) 바로 실온방치해도 되고, 전자렌지 2분 다시 돌린 후(이때 이미 마개를 개봉한 상태라 전자렌지에서 우유가 흐를 수 있다. 보통 눕혀서 돌려야 하니까. 다음부턴 발효유 섞고는 다시 안 돌릴까봐.) 실온 방치해도 된다. 유산균은 공기와 빛을 싫어한다고 해서 가능하면 용기에 우유를 가득 채우고 행주나 수건으로 용기를 감싸서 부엌에 방치한다. 보통 저녁에 만들어두면 그다음날 아침이면 잘 발효되어있다.


- 플라스틱병에 요거트 만드는 게 좀 그래서 (플라스틱 병에 든 요거트와 우유는 사먹으면서 ㅎㅎ) 요거트 만드는 내열유리병을 구매해야할까보다. 뚜껑 밀폐되는 유리물병이면 될 것 같은데.
- 전자렌지 다시 안 돌리면 스텐물병도 괜찮겠는데. 불투명해서 빛 차단 따로 안 해도 되고. 요거트 따를 때 잘 따라지는 스텐 물병이 있으면 딱이겠네.
- 스텐 반찬통에 만들까? 반찬통이라 따를 때 안 흐를 것 같은데.




- 두 우유로 만든 요거트 맛도 다르고 질감도 다르다. 신기하네. 같은 발효유를 넣었고 방법도 같은데.
- 오른쪽이 킴스클럽 PB우유인데 내가 아는 요거트 발효맛. 살짝 시큼하고, 유청이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상태, 식감은 약간 몽글몽글한 덩어리가 씹힘.
- 왼쪽이 갓밀크. 크리미한 질감임. 신맛도 거의 없고, 고소한 맛이 나는 상태. 질감이 우유와 달라진 거 보면 발효가 되긴 했는데 맛이 요거트맛인가? 싶음. 고소한 우유에 질감이 생긴 느낌. 발효가 덜 된 건가?
- 며칠 후에 다시 비교해봐야겠음.
- 며칠 후에 비교해도 다르다. 신기하네. 멸균우유라서 그런가? 외국우유라서?
- 멸균우유 요거트 맛이 괜찮아서 박스로 주문했다.



### 가을이 되어서 방법을 바꾸었다.
- 그리고 우유팩을 전자렌지로 데울 때 타는 냄새가 나면 조심해야 한다. 불 날 수 있다.
https://ultungtomato.tistory.com/m/1016

집에서 요거트 만들기, 가을 버전(feat. 끓인 물)

- 가을이 되었다고 실온방치 요거트가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 그래서 전기주전자로 물을 끓여서 그릇에 담고, 요거트와 우유 섞어준 용기를 넣어서 발효시켰더니 8시간 정

ultungtomat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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