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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거리/가 본 곳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음에 들었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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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중박 다녀왔는데 마음에 드는 그림이 몇 점 있어서 다시 찾아보니 관련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서 사이트에 올라와있네. 그림 다운로드도 할 수 있게 되어있고.

- 기증관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이 몇 개 있었는데 기증해주신 분들과 그 후손들께 감사

 

 

 

### 정이 선생 집 앞에 서서 눈을 맞다

- 그냥 옛날 그림이구나 하고 지나가려다 제목이 눈에 들어오고, 마당에 서 있는 사람들 다리 부분이 없는 걸 보고 저기까지 눈이 쌓인 걸 저렇게 표현했구나 알고 나니 이 그림 뭔가 귀엽더라. 만화적인 표현?

- 스승의 갑질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대학원생은 다르게 느끼겠지만... 그냥 난 이 그림이 귀엽고 웃김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1852 

 

정이 선생 집 앞에 서서 눈을 맞다 | 소장품 검색

국립중앙박물관,그림 우측 상단에 ‘정문입설(程門立雪)’이라고 적혀 있듯이 이 그림은 송대(宋代) 유학자 정이(程頤, 1033~1107)와 관련된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어느 날 제자인 유초(遊酢, 1053~1

www.museum.go.kr

다른명칭 정선 필 정문입설도, 鄭敾筆程門立雪圖, 스승의 집 밖에 서서 눈을 맞는 제자들
전시명칭 스승의 집 밖에 서서 눈을 맞는 제자들
국적/시대 한국 - 조선
재질 종이
작가 정선(鄭敾, 1676-1759)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크기 세로 30.4cm, 가로 23.4cm, 두께 0.6cm
소장품번호 동원 3310
전시위치 이홍근실


그림 우측 상단에 ‘정문입설(程門立雪)’이라고 적혀 있듯이 이 그림은 송대(宋代) 유학자 정이(程頤, 1033~1107)와 관련된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어느 날 제자인 유초(遊酢, 1053~1135)와 양시(楊時, 1053~1135)가 스승 정이를 찾아갔다. 마침 정이가 명상 중이어서 그들은 스승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문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한참 흘러 스승이 눈을 뜨고 그만 물러가라고 말을 했을 때는 이미 눈이 한 자(30㎝)나 쌓여 있었다. 이는 전통사회에서 스승을 받드는 제자의 태도가 얼마나 지극했는지를 말해주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이 이야기를 한 장면으로 압축하여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눈 온 뒤의 어둑한 하늘, 열려 있는 사립문, 반쯤 파묻혀 있는 제자들, 방 안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스승의 모습으로 모든 정황을 말해주고 있다. 크기가 작은 이 그림은 인물과 사물의 윤곽선을 주로 먹으로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방 안의 바닥에 칠해진 노란색, 탁자의 갈색으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또한 이 색채로 인해 그림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를 알 수 있다.

 

- 정선이면 그 겸재 정선인가 싶었는데, 그 겸재 정선이네. 교과서에서 봤던 그 분.  

 

 

 

### 겨울산속의 매화에 둘러싸인 서옥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8338 

 

겨울산속의 매화에 둘러싸인 서옥 | 소장품 검색

국립중앙박물관,전기(字 瑋公, 號 古藍, 杜堂)는 약재상을 하는 중인으로서 서화를 수장하고 감식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화 거래에 관여하기도 했다. 그는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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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명칭 전기 필 매화초옥도, 田琦筆梅花草屋圖, 매화초옥도, 매화에 둘러싸인 초가집, 매화초옥, 梅花草屋
전시명칭 매화에 둘러싸인 초가집
국적/시대 한국 - 조선
재질 종이
작가 전기(田琦, 1825-1854)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크기 세로 29.4cm, 가로 33.3cm, 전체길이 32.4cm, 전체너비 36.1cm
소장품번호 동원 3318
전시위치 이홍근실


전기(字 瑋公, 號 古藍, 杜堂)는 약재상을 하는 중인으로서 서화를 수장하고 감식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화 거래에 관여하기도 했다. 그는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전해져 오는 작품들을 보면 남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이 작품은 조선 말기에 유행한 매화서옥도류의 그림으로 참신한 감각이 돋보이는 그의 대표작이다. 눈 덮인 흰 산, 잔뜩 찌푸린 하늘, 눈송이 같은 매화, 인물의 알록달록한 옷 등이 잘 어울려 조화롭고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화를 짙은 먹으로 줄기와 가지를 이어 그리고 흰색 호분점을 찍어 꽃을 그리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담묵의 붓질로 부드럽게 산에 명암을 넣듯 준법을 썼고, 청록색을 덧칠한 태점을 세워 그린 점이 독특하다. 청록의 굵은 태점은 이 시기 채색 매화도의 특징이다. 이 작품은 화면 아래쪽에 있는 글을 통해 당시 역관이자 개화파의 중요 인물인 역매(亦梅) 오경석(吳慶錫, 1831~1879)에게 그려준 그림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림 중앙의 초옥 안에 초록색 옷을 입고 앉아 있는 인물은 아마도 오경석이라 생각되는데, 이 그림을 통해 두 인물의 교유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안중식의 작품들

- 채색이 아름다워서 눈에 들어온 작품들, 색상 쓴 게 예쁘더라 

 

# 배를 타고 복사꽃 마을을 찾아서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1818 

 

배를 타고 복사꽃 마을을 찾아서 | 소장품 검색

국립중앙박물관,안중식은 다양한 분야의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선비 출신의 화가로 호는 심전(心田), 경묵도인(耕墨道人), 불불옹(不不翁)이다. 조석진(趙錫晉)과 함께 장승업(張承業) 밑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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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복사꽃 마을을 찾아서
다른명칭 桃源行舟圖, 도원행주도
국적/시대 한국 - 조선
재질 섬유 - 견
작가 안중식(安中植, 1861-1919)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크기 세로 238.6cm, 가로 65.5cm, 축 길이 72.1cm
소장품번호 동원 2556
안중식은 다양한 분야의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선비 출신의 화가로 호는 심전(心田), 경묵도인(耕墨道人), 불불옹(不不翁)이다. 조석진(趙錫晉)과 함께 장승업(張承業) 밑에서 그림을 배웠다. 또한 조석진과 함께 왕의 초상화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아, 조선 말기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화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국 최초의 근대미술학교 서화미술회(書?美術會)에서도 함께 제자들을 길러냈는데, 그들 문하에서 중세로부터 근대로 넘어가는 대표적 화가들이 배출되었다.이 그림의 화면 위쪽에 적힌 ″을묘년 늦은 봄 심전 안중식(時乙卯暮春心田安中植)″라는 글을 통해 1915년, 즉 안중식의 만년기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 진대(晋代)의 도연명(陶淵明)이 지은 『도화원기桃花源記』를 바탕으로 한 ′무릉도원(武陵桃源)′을 그린 것으로, 무릉(武陵)에 사는 한 어부가 배를 타고 가다가 길을 잃어 복숭아꽃이 만발한 별천지에 이르렀다는 이야기이다. 고사의 내용에 걸맞게 높은 산세와 기이하고 복잡한 산수의 모습을 녹색과 분홍색을 사용하여 환상적인 이상향을 만들어냈다. 이 그림에서 별천지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광물성의 녹색을 화면 전반적으로 사용하고 곳곳에 분홍색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연출했고, 섬세한 필치로 경물을 묘사하여 수준 높은 청록산수화를 완성시켰다. 피마준과 태점으로 산맥 융기를 꼼꼼히 표현하고 다양한 형상의 나무들은 가는 붓으로 상세하게 표현했다. 이 그림과 같이 화면 가득히 경물을 복잡하게 배치하고, 산맥이 열리고 닫힘의 반복을 보이는 방식의 산맥 표현인 용맥(龍脈) 방식으로 산을 표현하였으며, 감각적이고 화려하게 채색하였는데, 이는 이 시기 장승업을 중심으로 한 화가들이 제작한 사왕화풍(四王畫風)의 산수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장식적 성향이 짙은 면모는 청말 상해지역 사왕화풍의 특징과 유사하다.

 

- 장승업의 제자였군. 장승업은 영화로 조금 알지

 

 

 

# 안중식 필 기명절지도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63304 

 

안중식 필 기명절지도 | 소장품 검색

국립중앙박물관,안중식이 그린 대련(對聯)으로 된 기명절지도이다. 안중식은 도화서 출신답게 산수 뿐 아니라 화조영모, 기명절지 등 다양한 화목에 능했다. 장승업을 비롯한 이전 시기의 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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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식 필 기명절지도
다른명칭 安中植筆器皿折枝圖
전시명칭 중국 옛 청동기, 꽃, 과일
국적/시대 한국 - 조선
재질 섬유 - 견
작가 안중식(安中植)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크기 세로 211.4cm, 가로 46.2cm, 축 길이 51.1cm
소장품번호 동원 2538
전시위치 이홍근실


안중식이 그린 대련(對聯)으로 된 기명절지도이다. 안중식은 도화서 출신답게 산수 뿐 아니라 화조영모, 기명절지 등 다양한 화목에 능했다. 장승업을 비롯한 이전 시기의 기명절지가 주로 담채(淡彩)로 그려진 데 비해, 안중식은 서양식 명암법을 구사한 정밀한 묘사와 사실적인 채색, 그리고 세로로 긴 화면에 맞는 길쭉한 기물의 배치로 세련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른쪽 그림에는 복숭아 꽃가지가 꽂혀 있는 청동기 준(尊)과 유자, 괴석(怪石), 백모란이 균형을 이루어 배치되었다. 왼쪽 그림에는 보라색 난초가 심어져 있는 제기 고(觚), 사각 솥인 방정(方鼎), 복숭아와 장미로 생각되는 꽃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진하고 강하게 색칠하는 진채(眞彩)를 다채롭게 사용하여, 각각의 사물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매우 화려한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청동기는 음영법을 사용하여 입체감을 강조하였다. 각화면 상단에는 중국 원대(元代) 문장가 이기(李祁【생몰년 미상】)와 고영(顧瑛【1310~1369】)의 시를 옮긴 제화시(題畫詩)가 적혀 있고, 담헌(澹軒)이란 사람에게 준다는 묵서로 미루어, 같은 서화협회(書畫協會) 회원이었던 담헌 이종석(李種奭)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명절지도에 있어 장승업 이후 더욱 풍부해진 기물과 정밀한 묘사가 더해져 완성도가 높아진 안중식의 기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다 이홍근실 작품이네. 

 

동원 이홍근실 40주년 기념전
'2021년 가을, 그분을 기억하다'
전시명 동원 이홍근실 40주년 기념전
'2021년 가을, 그분을 기억하다'
전시장소 기증관 이홍근실(205호)
전시기간 2021-10-13~2021-12-31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specialGallery?exhiSpThemId=626858 

 

동원 이홍근실 40주년 기념전 <br />'2021년 가을, 그분을 기억하다' | 지난전시

국립중앙박물관,동원 이홍근실 40주년을 기념하여 기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21년 가을, 그분을 기억하다’를 개최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81년 10월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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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이라 식품회사 그 동원? 그랬는데 거긴 아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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