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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거리/가 본 곳

청산도 여행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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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순천 -> 완도 -> 아침 -> 장 보기 -> 배 타기 -> 청산도 도착 후 점심 -> 11코스 미로길 -> 1코스 서편제길, 화랑포길 -> 10코스 노을길 -> 항구에서 해산물 구매 -> 숙소에서 저녁


https://www.wando.go.kr/tour/attraction/main_tour/Cheongsando_info/slow_road

 

완도군청

완도문화관광

www.wando.go.kr



# 5: 50 순천 출발
# 7:55 완도 도착, 완도공영터미널 근처, (바로 항구로 갔으면 8:30 배를 탈 수도 있었을 것 같네)
# 8:00 신화김밥 완도점, 주차 할 곳 많았음. 겨울, 아침 일찍.
- 김치꼬마김밥, 꼬마김밥, 각 3500원, 어묵 2,500원
- 둘이서 배부르게 먹음
- 김치 꼬마는 고기 넣고 볶은 김치, 살짝 칼칼, 마늘 많이,

신화김밥 완도점에서 아침
반 잘라진 게 김치꼬마김밥, 볶은김치만 들어있음. 꼬마김밥은 일반김밥의 작은 버전.



# 마트, 장보고마트에서 장 봄.
- 완도막걸리랑 과일, 안주, 과자 등 구매,
- 맞은편에 하나로마트 있음. 주말에도 문 연다고 함.

# 주유, 완도가 순천보다 100원 비쌈.
- 저렴한 곳에서 주유해서 들어오는 게 좋겠음.

#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 아침 먹고 기름 넣고 일단 배에 차량을 실어야 하니까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가서 표를 구매함.
- 9:20 승선표 구매, 11시 출발하는 배.
- 차량과 운전자 1인 승선 비용은 58,700원, 왕복 비용
- 승객 1인은 7,700원, 편도 비용
- 이때도 이미 배에 차 실으려고 대기 중인 차량 있었음.
- 차량을 지시에 따라 세워두고 주변 구경, 언제 배에 차량 싣느냐고 물었더니 30분 전에 오라고 했음.
- 실제로는 10시 20분 경에 도착하니 배에 이미 차량을 싣고 있었음.
- 여기서 청산도 여행안내지도 구할 수 있음. 있으면 편함.

# 전복빵
- 배 표도 구매해뒀고 11시 출발 배니까 10시 30분 정도까지 오면 되겠다 싶어 주변 탐색
- 전복빵 구매할 수 있는 달스윗이 여객선터미널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있음.
- 달스윗 10시에 문 연다고 봤는데 직접 가보니 영업시간 오전 9시부터 밤 9시였음.
- 해초라떼 캔 포장을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접 캔으로 만들어 줌. 이미 만들어진 캔을 주는게 아니었음.
- 캔음료도 직접 만들 수 있는 거 처음 봐서 신기했음.

건물 예쁘다고 하니까 뭐가 예쁘냐고 여행친구가 ㅋ

 

해초라떼와 미니전복빵과 고소한 맛 커피

- 여행친구가 커피 맛있다고(괜찮다고?) 했음. 나는 커피맛을 잘 몰라서. 한 입 먹었는데 쓴 맛도 강하지 않고 향기롭고 깔끔한 맛이었음.
- 미니전복빵이라 작음. 맛은 빵에 전복 올라가서 특이한 것 말고는 난 잘 모르겠음. 여행친구 입맛이 까다로운데 반죽에서도 전복맛이 난다고 함. 경험 삼아 재미로 먹어보는 정도.
- 해초라떼도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닌데 경험차원에서 먹어볼만한 맛. 처음엔 아주아주 연한 녹차라떼인가 싶은 맛이었는데 아래쪽에 해조류가 가라앉아있었는지 마실수록 해조류 맛이 조금 더 났음.

미니전복빵 윗면과 아랫면

- 전복빵의 빵은 달달한 파운드케잌 느낌. 난 오히려 맛을 짭짤하게 갔으면 더 특색있었을 것 같음. 난 짭짤한 빵 좋아해서. 소금빵이나 스콘처럼.



# 11시 완도 출발 배 승선
- 30분 전에 차량 싣는다고 했으나 10시 20분에 도착하니 차량 배에 싣고 있음.
- 동승객은 따로 승선. 10시 40분 정도?
- 운전자도 배 안에서는 차량에 타고 갈 수 없음. 관광객 전용객실, 1층 객실(2층)에 있어야 함.
- 신발 벗고 누울 수 있는데 따뜻해서 누워가면 좋음.
- '1시간인데 뭐' 하고 앉아있었는데 잠깐 사이 누워서 조금 졸았더니 피곤이 풀림.
- 다음에 또 온다면 처음부터 누워서 가겠음.

#12시 청산도 도착, 내릴 때는 동승객이랑 함께 차에 타도 됨.

# 점심
- 어부횟집 가려 했으나 문 닫아서 옆옆에 있는 해녀횟집.
- 전복물회, 해삼물회, 1개씩, 15000원씩.
- 달긴 했지만 맛 괜찮았음.

왼쪽 해삼물회, 오른쪽 전복물회, 난 해삼이 더 좋음.


### 11코스, 미로길,
- 조금 걸음.
- 죽은 동물 사체 2개나 발견. 많이 놀라는 분들 계실지도.
- 시대극의 배경으로 쓰일 것 같은 느낌의 길임. 밥 먹고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로 즐기면 될 듯

바닥에 저 모양블록이 있는 길이 11코스 길임. 다른 곳으로 가면 길이 막혀있기도 하고 ㅋ 개가 짖기도 하고 ㅎ

 

이거 보고 초딩때 교실문 생각났음. 문 위에 조그마한 창 있는 것도 기억나고.

 

청산도 슬로길 11코스, 미로길, 시간이 남을 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음, 나름 특색 있음.


# 1코스, 서편제길, 화랑포길
- 꽤 많이 걸었음. 서편제길 입구에 차량을 두고 서편제길과 화랑포길을 걷고 다시 차량까지 걸어돌아옴.
- 첫째날 제일 좋았던 구간
- 여기서부터는 사진을 디카로 찍었는데 사진 정리하기 귀찮네. 앞으로는 그냥 휴대폰으로만 찍어야 하나? 휴대폰 사진도 꽤 괜찮던데.

청산도의 대표적인 경관이 여기일듯, 서편제길, 계단식 청보리밭과 잔잔한 바다에는 전복 양식장, 물고기 잡는 개매기까지. 그런데 난 저 하트 개매기가 너무너무 보기 싫었다. 이 부근 사진을 찍으면 어디서나 걸리는 저 인공적인 하트 모양 끔찍.

* 개매기란 물 빠짐이 뚜렷한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썰물 때 물고기를 가두어 잡거나 말목을 박아 만조 시간에 그물을 올려 물이 빠지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7067100054

 

250년 전 애절한 사랑 이야기…청산도 바다에 '♡'로 되살아나 | 연합뉴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 청산도에는 250년 전 남녀의 애절한 사랑 얘기를 담은 하트 모양의 개매기 체험장이 설치됐다.

www.yna.co.kr


- 애절한 사랑이야기라고 쓰여진 것도 맘에 안 들었음. 무슨 애절한 사랑이야기야. 양반이 목숨 살려준 여자 데리고 놀다가 버린 이야기지. 짜증나.



청산도는 쉼이다에서 사진 한 장, 나 아님. 여행친구임. 청산도 곳곳에 달팽이나 이런 쉼표 조형물이 주변 경관에 거슬리지 않게 설치되어 있었다. (하트 개매기는 누구 아이디어였니?)


- 화롱포길 끝나는 곳, 사랑길 시작하는 곳에 공룡알해변이 있었음. 거기도 난 좋았음.
- 청산도 곳곳에 공룡알해변 또는 갯돌밭이라고 부를 만한 해변들이 있는데 어느 곳의 돌은 좀 작고, 어느 곳의 돌은 좀 크고 그럼. 그런 해변들을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도 좋음.

사랑길 시작하는 곳에 있는 갯돌? 공룡알? 해변, 사진이 변환하니까 누런 기운이 생기네. 다음부터는 jpg로 찍어야 겠다. 변환도 귀찮은데 변환마저 이상하게 되니 이거 원.
청산도 슬로길 1코스, 서편제길, 화랑포길, 서편제길 시작 부분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서편제길과 화랑포길 걸어서 사랑길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옴.



# 10코스, 노을길, 지리청송해변
- 해변 좀 걷다가 노을 사진 찍으며 놀았음.
- 해가 질 때까지 차량에서 좀 쉬기도 하고. 겨울에는 확실히 차량이 있는 게 편함.
- 지리해변은 고운 모래가 있는 해변이었음. 청산도의 바닷가는 모래사장과 갯돌밭이 둘 다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갯돌밭이 더 많았음.

지리청송해변의 노을

 

청산도 슬로길 10코스, 노을길, 지리 청송해변 부근만 걸음. 고운 모래사장. 일몰.



- 오랜만에 디카를 쓰니 로우 파일 변환하는 프로그램도 없고, 파노라마로 찍어도 붙일 프로그램도 없고. 귀찮네.
- 다음 여행갈 때는 jpg로 찍고 웬만한 건 그냥 휴대폰으로 찍어야겠어.

# 저녁 및 숙소, 청산도올레펜션
- 숙소 식당에서는 저녁으로 삼치구이 밖에 안된다고 해서 항구에서 해산물 사옴
- 저녁거리로 항구에서 홍해삼, 섭, 소라를 구매함.
- 섭 2만원, 홍해삼 1만원, 소라1만원
- 해산물 구매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음.
- 자연산이라 그런지 다들 식감 좋음. 좋게 말하면 식감 좋은 거고 단단하고 질기다?
- 내가 먹어봤던 그리고 기대하던 해삼, 섭, 소라의 맛은 아니었음.
- 내가 먹었던 소라는 달달한 맛이 났었는데 그런 맛도 아니었고,
- 해삼도 홍해삼이라 이렇게 단단한 건지, 점심 때 먹었던 물회 위에 올라갔던 해삼과는 달랐음.
- 내가 자연산 좋은 걸 못 먹어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양식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여행친구, 나도 동의.
- 옆테이블에서 주신 참돔회는 기름지고, 탄력있고 맛있었음. 다음에 또 온다면 생선회를 구매하는 걸로.
- 양도 둘이 먹기엔 너무 많았음. 2만원 어치만 샀어도 충분했을 듯, 좀 더 먹더라도 3만원어치.
- 저녁으로 같이 나온 반찬들은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음.
- 백반값 인당 9천원

- 숙소 차량 들어가는 길이 오르막이고 좁아보여서 도로 옆 좀 넓은 공간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감
- 숙박비 야놀자로 예약, 60,000원이었음.

홍해삼과 옆테이블에서 주신 참돔회, 그리고 반찬, 오이무침이 맛있었음 ㅎ
섭과 소라 삶아서 먹음.
이 막걸리 맛있었음. 완도생막걸리 핑크색 뚜껑. 가볍고 달지 않은 맛. 장보고마트에서 구매.



* 청산도 여행 둘째날 이야기는 여기에
https://ultungtomato.tistory.com/m/279

 

청산도 여행 둘째날

### 일정 기상 -> 7코스 들국화길, 목섬 새목아지 반환점 일출 -> 숙소 짐정리 및 아침 -> 8코스 해맞이길 드라이브 -> 9코스 단풍길 드라이브 -> 항구 근처 편의점 -> 5코스 범바위길, 명품 1길, 용길,

ultungtomat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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