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 포함 통후추 구매 후기

- 개인적인 경험임. 다른 분들은 아닐지도. 지금 써보니 심플리 오가닉이나 ISFI나 성능이 비슷한 것도 같은데.
- 다시 써보니 역시 심플리 오가닉 돌리는 거 힘듦.

### Simply Organic
- 이게 제일 먼저 산 거 같음. 통후추 처음은 아니고 저 세 개 중에.
- 후추가 잘 안 갈림 ㅋ 다른 분들은 잘 갈아지나?
- 직구로 다른 종류 그라인더 달린 거 사본 적 있었는데 이건 첫 구매였나 봄. 후추가 잘 안 갈려서 당황. 갈리긴 갈리는데 엄청 힘들고 헛돌고 뭐 그랬던 기억인데... 지금 테스트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음.
- 내 기억이 왜곡됐나 봄. 저게 안 갈리면 저기 있던 후추는 어떻게 다 썼지 싶어서 지금 테스트 해보니 갈리긴 갈림. 아마도 힘들게 갈려져서 안갈린다고 생각했나 봄. 갈리긴 갈림.
- 모양은 예쁜데 그라인더 성능이 떨어짐.
- 통깨는 그냥 담아둔 거.
- 직구로 구매했던 여러색 후추 섞인 거는 그라인더 문제 없었던 걸로 기억함. 그런데 그건 리필이 안 됨.



### ISFI
- 위에 게 잘 안 갈려서 그냥 마트 가서 구매.
- 이건 잘 갈아진다고 기억하는데, 지금 테스트해본 바로는 심플리 오가닉이랑 비슷... 하지 않음. 그래도 이게 더 잘 갈림. 병 돌리는게 좀 더 수월한 느낌.
- 뚜껑이 분리가 안 되어서 리필 후추 구매해서 재사용 불가능(힘으로 열 수 있다는 글도 있는데 보통은 불가능할듯)



### 청정원
- 지금까지 만나본 그라인더 포함 통후추 중 최고임.
- 이건 후추 갈리는 굵기 조절도 가능. 리필해서 재사용 가능.
- 그런데 비쌈. 그래서 이제서야 이걸 구매. 다른 집에서 쓰는 거 봐서 잘 갈리는 건 알았는데 다른 거 먼저 시도해보고 이제서야 샀음. 그래봤자 일이천원? 많아봤자 이삼천원 차이인데 이런 건 또 아끼려고 하니 ㅋ
- 이거 굵기 조절되니 다 쓰고 깨갈이로 사용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인데... 그래서 이 글 쓰면서 테스트 해 봄. 제일 가는 굵기로 조절해서 쓰면 깨 갈아짐. 다 갈아지는 건 아니고 일부는 통으로 나오고 일부는 갈아지고 함. 그 정도도 만족.
- 이참에 하나 더 사서 통만 깨갈이로 쓸까?
- 깨 간 거랑 후추 향이랑 섞이니 참깨라면 향이 나는데?
- 청정원 비싸긴 비싸네. 지금 봤는데 35g이네. 심플리 오가닉 75g인데.
- 인터넷으로 사면 그렇게 비싸진 않네. 마트에서 6,7천원대로 구매했던 것 같은데. 지금 최저가 4천원인데 이 가격이면 바로 사야지. 그래도 용량대비 비싸긴 하겠지만 그라인더가 좋으니까 통 값으로 생각하고 구매할 만 하다고 생각.

ISFI, 심플리 오가닉, 청정원 그라인더 포함 통후추

ISFI 통후추 리필 불가능, 심플리 오가닉과 청정원 통후추 리필 가능.

### Drogheria & Alimentari, 유기농 통흑후추 그라인더, 45g(1.58oz)
- 예전에 직구로 샀던 게 이거임.
- 그라인더 문제 없음. 다만 뚜껑 분리 안 되어서 후추 리필 안 됨.
- 이 브랜드 여러 색 섞인 후추도 있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별로임. 흑후추 말고 다른 후추들은 향이 부족하다고 할까 취향이 아님. 그리고 백후추 쓰는 집에 가서 백후추 향을 맡아봤는데 이게 후추인가 싶은 향. 아주 약함. 내가 강한 향신료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분들도 색상 때문에 다른 색 후추를 쓰는게 아닐까 싶음. 굳이 내가 사서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음.

https://kr.iherb.com/pr/drogheria-alimentari-organic-black-pepper-corns-mill-1-58-oz-45-g/32625

Drogheria & Alimentari, 유기농 통흑후추 그라인더, 45g(1.58oz)

+ 또 또 후기 쓰다가 구매욕이 폭발하고 있음. 청정원 통후추 가격을 알아보다가 인터넷이 싸길래 최저가 사이트를 들어가고, 배송료가 드니 묶음배송으로 구매할 거 없나 살펴보다 팟타이 소스, 쌀국수 소스 그런게 나오고 있었음. 고수 넣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 후기 찾아보니 맛있다고 칭찬 일색,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사봐야하지 않겠나 싶고, 이것저것 담다보니 무료배송 훌쩍 넘는 가격대가...


+ 깨갈이 후추병이 왔음 ㅎ 담겨 있던 후추 심플리 오가닉 병에 옮기니 반 정도 참. 저 잘 갈리는 그라인더 후추병을 획득하고 나면 후추는 다른 데서 사서 리필하는 걸로.

청정원 통후추병에 깨를 담아 깨갈이로 사용할 예정. 청정원 통후추는 35g 들었음. 오른쪽 심플리 오가닉 병은 75g 용량. 옮기면 저 정도 양이 참. 

### 22년 4월 말, 후추 한 통 다 썼음. 후추 35g은 6개월 정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