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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귀신들의 땅, 천쓰홍 귀신들의 땅  천쓰홍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민음사   2023-12-29  - 우울하고 슬픈 책이다. 계속 우울하다. - 1980년대 타이완이 배경이라고 한다. 다 읽고 나서야 알았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한국의 옛날이랑 비슷한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60-70년대? 정도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심한 경우는 흔하지 않겠지만 우리나라 어딘가에서도 옛날에는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 같은 내용이었다.- 딸을 낳으면 시어머니가 아기 얼굴도 보지 않고 돌아가는 이야기, 그 이후에 시어머니의 폭력 까지는 모르겠지만 딸 낳은 죄인은 많았을 것 같다. 박완서 단편소설집에 해산바가지 이야기가 비슷한 내용이었고.- 대만이라는 배경 때문에 마르크스, 레닌을 읽으면 잡혀가는 이야기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계산 https://xn--989a00af8jnslv3dba.com/%EC%A4%91%EA%B0%9C%EB%B3%B4%EC%88%98 부동산계산기부동산계산기 DTI DSR LTV 등기수수료 법무사수수료 공인중개사 중개수수료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공동명의 임대수익률 대출가능액xn--989a00af8jnslv3dba.com https://support.klac.or.kr/front/contents/07/005.do 부동산 중개수수료매매·교환 5천만원 미만 0.6% 250,000 중개보수 한도 = 거래금액x상한요율 (단, 이 때 계산된 금액은 한도액을 초과할 수 없음) 매매: 매매가격 교환: 교환대상 중 가격이 큰 중개대상물 가격support.klac.or.kr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집 구하는 이야기 ### 3달 전부터는 집 알아보기 - 3달 전에는 집을 구하는 것이 좋다. 집주인에게는 3달 전에 문자로 알렸는데 집 구하기 귀찮다 하면서 미루다가 2달 전에 시작했는데 늦었다. 지금까지는 내 돈으로 전세든 월세든 원룸으로만 구했기 때문에 대부분 비어있는 집에 들어가는 식이라 지원금 받는 전세 계약은 다르다는 걸 몰랐다. - 장기안심주택 계약하고 3주 지나야 지원금이 입금되기 때문에 계약과 잔금일까지 3주 필요하고, 권리분석 맡기고 결과 나올 때까지 1주일이 더 필요하다. 권리분석 통과하고 계약 체결까지 또 1주일 정도 걸릴테고. 기본적으로 5주는 기다리는 시간으로 필요하다. - SH 가능한 물건이 드물기 때문에 현실 파악(시세 파악)을 위해 일찍부터 준비하면 좋겠다. LH보다 SH가 더 어렵다고 한다...
어머니 칠순 기념 준비 및 후기 ### 케이크 토퍼 - 이런 게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 '16 앞으로도'와 '102 인생띠' 중에 고민하다가 16번으로 선택. 102번의 젤예뻐는 너무 거짓말 같아서 ㅎ - 앞으로도의 문구도 마음에 쏙 든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도'라서 그동안 꽃길을 걷지 않은 어머니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그래도 젤예뻐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골랐다. # 사용 후기 - 토퍼가 한쪽 방향을 위한 거라 뒤쪽은 마감이 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다. 그래서 사진에 케잌 토퍼가 보이게 하려면 주인공은 마감이 되지 않은 상태의 뒷면을 보게 된다. 사진 찍고 나서 돌려서 보면 되지만 뒷부분 마감이 거슬렸다. - 파티 풍선이나 돈티슈 이벤트에 비해서는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그냥 그렇다. 케잌에는 초가 올라가기 때문에 토..
[책]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라우라 에스키벨 - 요리도 좋아하고 요리책도 좋아하고 요리프로그램도 좋아하고 ㅎㅎㅎ 내 취향에 맞는 책이었다. 여기 나오는 요리에 군침을 흘리거나 어떤 맛인지 상상하진 못 했다. 그래서 영화로 보고 싶다. 영화에서는 요리장면과 음식을 잘 다뤘겠지? 그런데 판타지(?) 동화(?) 같은 장면은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했을까? - 후안 룰포로 멕시코문학 도전했다 실패했는데 이 책도 멕시코문학이다. 세상엔 수많은 작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지어냈으니 취향에 안 맞으면 다른 책을 찾으면 된다. - 패니 플래그의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생각난다. 읽는 동안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후기를 쓰다보니 비슷한 점이 있네. - 요리가 막 상상되진 않지만 이야기는 술술 읽히고 내용 전개도 빠르다. 읽는데 오래 걸리진 않은 것 같다. 데미안이 ..
[책] 호밀밭의 파수꾼, 인간 실격, 데미안 - 비슷한 점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표지를 모아두고 보니 전쟁을 겪은 것과 관련있나 싶다. 책 내용에 전쟁은 별로 드러나지 않지만(데미안의 마지막 부분을 빼면) 책 출간연도를 보니 전쟁을 겪은 개인의 혼란과도 관련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데미안은 워낙 유명해서 청소년기에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읽은 적 없는 것 같다. 내용이 너무 생소하다. - 셋에 내 취향 순서를 매긴다면 인간실격>호밀밭의 파수꾼>데미안 순이다. 데미안의 마지막 부분을 읽기까지는 좀 지루해서 그만 읽을까 싶은 순간도 있었다. 신과 종교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가. 기독교의 자아 발견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내가 이해하는 형태로 유추하면 뭔가 해탈을 추구하는 스님 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
[책] 모순, 양귀자 모순 양귀자 (지은이) 살림 1998-07-04 초판출간 - 누군가의 인생책이 나에게는 아니었다. 그다지 재미도 없었다. - 하지만 몇몇 글귀들은 공감이 되어서 캡쳐는 꽤 많이 했다. - 지하철에서 들고 읽기 적당한 두께와 무게다. ### 책 중에서 - 14쪽 빈약한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내가 스물다섯, 결혼 적령기라는 사실과 전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 25살이 결혼 적령기라니! 98년이면 내 20대 청춘과 비슷한 시기인데. 20년, 30년이면 세상이 많이 달라진다. 그리고 내 세대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내 인생에 20년과 30년이라는 시간이 앞으로도 최소한 1-2번은 있을 수도 있다. 세상의 변화에 둔감해지지 말아야지 다짐한다. - 25쪽 그런데 나는 집에 있지 않고 ..
[책] 코뿔소, 외젠 이오네스코 세계문학전집 422 외젠 이오네스코 저자(글) · 박형섭 번역 민음사 · 2023년 08월 15일 - 희곡 형식이 내 취향은 아니었다. - 하지만 이런 정치적 의미가 내포된 내용은 좋아한다. 소설이었으면 나에겐 더 재밌었을 것 같다. - 해설을 읽고 나니 책의 의미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다. # 에 대한 해설 중에서 - 147쪽 ... 1933년 이후 루마니아는 온통 파시즘의 물결로 뒤덮이게 되었다. 청년 이오네스코는 나치 이데올로기에 협력하는 아버지와 동료들과의 불화를 겪으며 끝내 프랑스로 귀환한다. - 149쪽 ... 그 시대적 상황은 수많은 지식인들로 하여금 코뿔소로 상징되는 어떤 힘의 이데올로기에 마취되도록 유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데올로기의 공격성과 전염성.집단성에 무기력하게 방조 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