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63) 썸네일형 리스트형 풀무원 우리동네 짜장떡볶이 구매 후기 - 짜장떡볶이 처음 먹어봤다. 짜장맛이 나는 떡볶이 그 맛이다. 내 취향엔 별로. 오리지널 떡볶이가 더 맛있다. - 떡은 밀떡이라 아주 탱글하다. 밀떡 왜 좋아하는지 알겠는데 내 취향은 쌀떡인듯. 이를 너무 튕기는 느낌이다.- 어묵은 내가 추가했다. 떡과 분말짜장소스만 들어 있다. [책] 마스다 미리 책들 - 아마도 민음사 유투브에서 마스다 미리를 알게 된 것 같은데,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책으로 선택했다.- 가볍게 읽기 좋다. 만화도, 에세이도.- 읽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뭔가 살랑살랑한 감정을 느끼기 좋은 책들이었다.- 앞으로 읽는 책이 너무 심각하면 마스다 미리 책을 한 권씩 읽어서 기분을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만화책이다. 세 권을 읽었는데 이 책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게 유명한 수짱 시리즈의 외전인 것 같은데, 수짱 시리즈를 내가 좋아할 것 같은 예감이다.- 잔잔한 일상과 공감가는 고민들, 그냥 평범한 일상 이야기인데 몽글몽글 따뜻한 분위기라서 좋았다.### 런치의 시간- 만화책이다. 점심에 뭘 먹었나를 그린 것인데 괜찮.. 메세라미카 티에라 줄리엣 그릇 구매 후기(업데이트 25년 4월) ### 25년 4월 후기 추가, 2년 정도 사용한 후기- 예쁘긴 한데 품질은 별로인 듯 하다.- 접시도 볼도 표면에 균열이 생긴다. 유약 코팅한 게 갈라지는 걸까? 더 오래 사용한 폴란드 그릇들은 괜찮은 것으로 봐서 이 제품이 문제인 듯 하다.- 식기세척기 사용하는 것이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 식세기 사용 못하는 그릇은 아무리 예뻐도 내 생활패턴에는 맞지 않는 그릇이다.- 접시는 자주 사용해서 그런지 더 심하게 갈라지고 착색도 되었다. 이제 버려야 할 듯 하다.#----------------------------- 요즘 구매욕이 폭발했나 봄. 필요 없는 걸 사는 건 아닌데 이것 저것 사고 있음.- 나에게 지름 14cm 정도 되는 국그릇이 있는데, 어느 날 너무 못생겨 보임. 언제 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 카라향, 천혜향 맛 비교 - 카라향 1만원에 10개, 천혜향 1만원에 6개. 천혜향 크기가 살짝 더 크긴 함.- 왜 천혜향이 더 비쌀까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왜 천혜향을 별로 안 좋아하나 궁금해서 같이 사옴.- 껍질은 천혜향 쪽이 매끄럽고 얇음. 껍질 깔 때 특유의 향이 있음.- 카라향은 지난 번 후기대로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살짝 두꺼운 편. 한라봉 껍질보다는 얇은 것 같고.- 맛은 내 입맛엔 카라향 완승. 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 진한 맛. 내가 산 천혜향이 유난히 싱거운 맛인 것 같기는 하지만 예전에도 천혜향을 비싼데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로 기억하는 것 보면 원래 신맛 없이 향과 달콤함으로 먹는 과일인 것 같음. 귤이라면 새콤해야 좋아하는 사람이라 천혜향은 내 취향 아니다로 이번에 꼭 기억해둬야지. 싼 과일을 더 좋아해서.. 카라향 맛있다 - 귤 비슷한 것 중에는 한라봉이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카라향이라는 게 있어서 한 번 사봤더니 아주 맛있다. 새콤달콤, 내가 좋아하는 맛. - 카라향은 지금이 제철인가 보다. 한라봉이 끝나가는 시기에 나오는 것 같다. - 생긴 것은 약간 울퉁불퉁한 큰귤 정도인데 맛은 농축된 귤맛이다. 껍질은 귤보다는 두꺼운 편이고, 한라봉보다는 얇다. 껍질이 단단한 편이라 오렌지처럼 칼로 벗겨야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귤보다는 껍질 벗기기 어렵다. 아주 가끔 굵은 씨앗이 있는 경우가 있다. 씨앗은 레몬 씨앗 비슷하다.- 이번 겨울에 귤 몇 번 사먹었는데 먹을 때마다 싱거운 맛이라 거의 사먹지 않았다. 겨울에 귤은 거의 먹지 않고 얼마 전에 한라봉이 좀 저렴해서 한라봉을 몇 번 사먹었더니 카라향이라는 게 보였다. 천혜.. [책] 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 서초구 전자도서관에서 빌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어떤가 했는데 첫인상은 그저 그렇다. - 재미 없다고 하기에는 술술 읽긴 했는데 특별함은 없었다. 빨리 끝내고 다른 책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 추리소설을 읽은지 오래되어서 내가 추리소설 자체에 흥미를 잃은 것인지 히가시노 게이고가 내 취향이 아닌 것인지 모르겠다. 셜록 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를 예전에 읽을 때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 이 작가의 유명한 작품으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책] 밤의 여행자들, 윤고은 - 소설 장르를 바꿔서 읽어볼까 하는 와중에 한국 작가가 외국의 추리문학상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기억 났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이 책이었다. 영국 대표 추리문학상 대거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어떤 책을 읽어야할까 할 때 무슨 상 수상작은 편한 선택이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인데 흥미롭고 기이한 이야기였다. 추리소설인가? 싶기도 한데,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이 SF인 걸 보면 요즘은 장르의 구별이 엄격한 것 같지는 않다.- 내용도 짧고 흥미로워서 출퇴근 시간에 주로 읽었는데 금방 다 읽었다. 한 이틀 걸렸나? 지하철에서 손에 들고 읽기도 적당한 크기와 무게다.- 주인공 고요나가 나에겐 매력적인 인물은 아니었는데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고요나가 언제까지 외면하려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후다닥 사랑에 의해서 .. [책] 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 다른 종류의 소설을 읽고 싶어서 찾다가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이름을 어디서 들어봐서 서초구 전자도서관에서 검색해봤다. 추리소설 작가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은 추리소설은 아니다.- 나는 일본소설 취향인 건가? 몇 권이나 읽었다고 ㅎㅎ- 다카야마 마코토의 에고이스트를 읽고 펑펑 울었는데 이 책도 계속 울면서 봤다. 전철에서도. - 아주 특별한 이야기도 아닌 것 같은데 동북아시아가 공유하는 정서? 문화?가 있어서 그런가 뭔가 내 슬픔을 이끌어냈다. -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그 어리석음의 대가가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 어리석은 사람이 완전한 악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렇.. 이전 1 2 3 4 5 6 7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