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거리 (196)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범우비평판 세계문학선-16-01 생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저 / 강두식 역 | 범우사 | 1999년 12월 31일 - 내가 읽은 책이랑 표지가 다른데, 번역가가 같으니 같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 작가 이름도 익숙하고 책의 제목도 익숙하다. 아마도 그래서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이 책의 주인공 같은 여성이 기존 소설의 여성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졌을텐데 나는 이미 다른 독특하고 파격적인 다른 여성 주인공을 많이 소비한 상태라 이 여성이 그렇게까지 매력적이진 않았다.- 초반부는 좀 지루해서 그만 읽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의 지루함은 아니라 참고 읽었더니 중반부부터는 좀 재밌어졌고 후반부는 더 읽기 괜찮았다. - 초반부의 .. 서울시 여러 구 전자도서관을 알아보자. 관악, 서초, 은평 # 관악구도서관의 전자도서관은 yes24 전자도서관이다. 웅진북센EBOOK이라는 곳에 있는 전자책도 있다. - 관악구 전자도서관은 관악구통합도서관 앱으로 접속한다. # 서초구도서관의 전자도서관은 교보도서관이다. - 서초라이브러리#이 도서관앱이고 교보도서관 앱으로 바로 접속해도 서초구 전자도서관 이용 가능하다. # 은평구도서관의 전자도서관은 리브로피아이다. - 리브로피아로 접속해서 검색한다. - 요즘 관심 있는 분야(sql) 책으로 검색했더니 교보도서관이 제일 많이 검색된다. 구마다 전자도서관 계약업체가 다른 것 같으니 여러 구 도서관에 가입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 없는 게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으니까. - 서울시민이면 서울 어느 구 도서관도 다 정회원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로 서울시 여러 구 도서관 이용할 수 있다 - 점심 시간 늘 다니던 산책 경로와 반대로 걷다가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을 발견했다. 이렇게 직장 가까이에 공공도서관이 있었다니 몰랐다. - 점심 시간 이용해 책 빌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서초구도서관 회원가입을 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은 준회원 가입이고 책 대출 가능한 정회원이 되려면 서울시 거주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 가지고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 그런데 카톡으로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비대면 정회원 카드발급이 가능하다고 왔다. 서울시민카드라는 게 있다는 거 처음 알았다. 게다가 서울시의 여러 구 도서관은 서울시민이기만 하면 어느 구의 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 우리 구 도서관에 없으면 다른 구 도서관에서 책 빌려도 되겠다. 게다가 요즘은 지하철역에 있는 무인대출.. [책] 농담, 밀란 쿤데라 세계문학전집 29 밀란 쿤데라 저자(글) · 방미경 번역 민음사 · 1999년 06월 25일 - 어디선가 이름은 들어봤던 밀란 쿤데라의 책을 드디어 읽어봤다. 기대보다는 내 취향이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사회주의 사회를 살아본 사람의 이야기라니 재밌을까 싶었는데 재미도 있었고, 생각할 거리도 많았고, 내가 살아온 사회와의 유사성도 발견할 수 있었고. - 캡쳐한 곳이 꽤 있다. 지금 생각나는 내용은 초반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나이가 겨우 스무 살 남짓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는 부분과 30대 중반(?)이 된 주인공이 아마도 스무살 남짓인 젊은이들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부분. 그리고 지금도 너무나 역겹게 느끼지는 자신의 부도덕한 행동에 신의 뜻을 가져다 붙이는 코스트카(?)의 자기변명들. 불.. [책] 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세계문학전집 34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저자(글) · 조구호 번역 민음사 · 2000년 01월 05일 - 민음사 유투브에서 책 소개를 들었을 때는 좀 더 마술적인(?)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부엔디아 집안의 이야기를 통해 콜롬비아 근현대사(?) 역사를 응축시켜놓은 책이었다. 콜롬비아 근현대사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개화기나 한국전쟁, 노동운동 등등이 떠올랐다. 우리나라의 어느 집안을 가지고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 게다가 표현들도 마술적 사실주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판소리(?) 만담(?) 전래동화(?)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부엔디아 집안의 며느리인 페르난다가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는데 문장에 마침표를 찍지 않고 몇 쪽을 넘어가는 호흡의 .. [책] 나무 위의 남작, 이탈로 칼비노 나무 위의 남작 이탈로 칼비노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민음사 2004-08-10 - 흥미로운 소재였지만 그렇게 재밌진 않았다.- 재미없진 않은데 소재의 독특함에 비해서는 재미있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 기대만큼 재미있진 않았다.- 어렸을 때 올라간 나무 위에서 죽을 때까지 내려오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라니. 정말 독특한 소재인데 그런 소재를 가지고 땅 위에 사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고 해야 하나?- 나무 위로 올라간 사람이 거기서 새로운 세상이나 땅 위의 세계와는 또다른 세계를 만들 거라고 생각한 건가? 홍길동전의 홍길동처럼 이상향을 만든다거나 그런? 아니면 그 나무 위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천공의 성 라퓨타가 아닌가? 공중에 떠다니는 나무 여러 그루로.. [책] 다섯째 아이, 도리스 레싱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저자(글) · 정덕애 번역 민음사 · 1999년 06월 25일 - 검은 고양이를 읽고 이 책을 그 다음으로 읽은 건 그냥 우연이었는데, 책의 분위기가 이어지네.- 섬뜩하면서 무섭기도 하고, 그런데 안타깝기도 하고, 누군가를 탓하기도,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어려운데 상황은 나빠지고,- 내가 저 상황 속에서 있었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봐도 뚜렷한 답은 나오지 않고, 그 선택이 상황을 달라지게 했을까도 모르겠고, 다들 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다들 상처를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벤이 가족이 아닌 다른 집단(그게 불량스러워 보이는 집단이더라도)과 어울릴 수 있었던 걸 보면 가족과도.. [책] 검은 고양이, 포 단편선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5 애드거 앨런 포 저자(글) · 김희정 , 권지은 , 김미란 번역 더클래식 · 2020년 12월 01일 - 단편선은 지하철 출퇴근길에 읽기 좋다. 짧은 이야기고, 책도 가볍고.- 애드거 앨런 포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책을 읽었었는지는 모르겠다. 셜록 홈즈 시리즈, 괴도 루팡 시리즈,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는 읽었다. 추리 소설 좋아하니까 이 책도 대부분은 재밌게 읽었다. ### 책 중에서# 16쪽 어떤 논리로도 이 감정을 설명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이런 사악함이 인간의 원초적 충동의 하나라는 사실 만큼은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 못지않게 확신할 수 있다. 사악함은 인간성을 결정짓는 타고난 본성이자 감정인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열하.. 이전 1 ··· 4 5 6 7 8 9 10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