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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채식주의자, 한강 -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셨는데 대표작인 채식주의자를 안 읽어서 부랴부랴 읽었다. - 인쇄된 책은 구할 수 없는 것 같던데 e북은 제한이 없으니 e북으로 읽었다. 구할 수 있었어도 e북으로 봤겠지만. - 왜 이 책이 외국에서 상을 받았는지 알 것 같다. 물론 내용도 좋지만(?) 다루고 있는 소재가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가 많은 것 같다. 채식주의자, 가정폭력, 부부강간(?), 금지된 존재(?)에 대한 성욕 같은 것은 외국인들에게도 관심있는 보편적인 소재일테고, 개고기를 먹는 문화, 노브라를 이상하게 보는 문화는 아시아에 있는 독특하면서도 자신들에게는 우월감을 줄 수 있는 소재이지 않았나 싶다. - 유투브에서 한강 작가와 김창완 가수의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김창완 씨가 히치콕 영화같다..
서울시 교육감 재보궐 투표했다 재보궐을 하게 된 이유에도 분노하고, 경기도교육감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폐기하라고 했다는 소식에도 분노한다.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어서 저런 사법부를 그대로 두고 저런 교육감을 자신들의 손으로 뽑는 것인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와우,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이라니 놀랍다. 그동안 외국에서 상을 많이 받은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놀랍네. 독특한 글쓰기 방식과 공통된 주제의식이 있으니까 이해가 되긴 한다. 그래도 놀랍긴 하네. - 한강 작가 다른 책도 봐야겠네. 한국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는데 그 작가가 쓴 책은 다 봐야지. - 이번 노벨상은 계속 파격이네. 물리와 화학도 AI 관련 분야에 줬다고 하더니.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61999.html 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작가 최초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54)이 선정됐다. 국내 작가로는 최초다. 그동안 고은 작가가 후보군으로 거명된 적은 있으나, 50대 한강 작가가 수상자가 되리라 예상한 ..
향진주쌀 구매 후기 - 쌀은 농사 짓는 집에서 보내주는 것을 먹었는데 여름이 지난 후 먹는 쌀에 벌레가 생긴 것을 알았다. 집에 새로 보내달라기도 애매하고(곧 새 쌀이 나올테니까) 한 번 사먹어봐야겠다 싶었다. - 배달되는 이마트에서 할인하는 쌀로 생각없이 구매했다. 그런데 이 쌀이 너무 맛있어서 기록해둔다. - 쌀을 사먹는 사람들은 여러 쌀 종류를 비교하면서 먹는가본데 나는 집에서 공짜로 주니 쌀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 자체를 몰랐다. 고시히카리 정도만 알았는데, 이번에 밥맛이 다른 것을 보고 조금 알아봤다니 수향미라는 품종이 유명한가보다. - 향진주쌀은 수향미 같은 맛을 내고 싶어서 품종 개량한 쌀인가 하고 있다. 수향미을 먹어본 적이 없으니 추측만 할 뿐이다. # 밥향과 맛 - 이 쌀로 밥을 하면 밥향이 엄청나다. 밥..
홈던트하우스 선반 추가 구매 후기 - 이사 후 홈던트하우스를 재조립하면서 모양을 바꿨더니 부족한 부품이 있었다. 부족한 부품은 무조건 구매를 할건데 바퀴 달린 홈던트하우스 세트를 추가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느라 계속 구매를 늦추고 있었다. - 정리를 다시 해보니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되어서 선반만 추가 구매했다. 배송료 1번만 내려고 고민했던 건데 선반만 추가 구매해도 무료배송이었다. 그동안 시간낭비하고 있었다 ㅎ - 구매하려고 스프드랙 사이트에 들어가서 필요한 부품만 담았더니 1만원. 필요한 부품은 합판과 받침 긴 것 1개였다. 그런데 선반추가(합판 + 받침 4개)를 구매해도 10,800원인 거다. 게다가 무료배송. 그래도 필요 없는 부품을 사서 어디다 쓸 거야 하면서 필요한 것만 사려다가 '어딘가 쓸 데가 있겠지, 8백원 차이인데..
이마트 은평점 근처 맛집 '할머니 추어탕' 후기 - 이마트 갔다가 배고파져서 8층에 가서 뭘 먹을까 했는데 7층에서 8층으로 가려면 장바구니를 두고 가라고 하고, 계산을 하려면 1층까지 내려가야 하고... 8층을 포기하고 빨리 계산하고 나왔다. - 집에 가는 길에 먹을 만한 곳을 탐색하다가 40년 전통 간판이 눈에 들어오길래 들어갔다. 추어탕을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먹기는 하니까. 40년 전통이라고 하고. 요즘은 식당에 연도 있으면 그냥 기본은 하겠구나 싶다. 40년 동안 버틴 저력이 있으니까. - 메뉴는 추어탕과 우렁추어탕 2개가 있다고 했다. 일단 기본으로 추어탕을 먹었다. - 가격은 1만1천원, 1만2천원 - 돌솥밥을 주는 것을 생각하면 요즘 물가에 괜찮은 가격이다. - 반찬이 다 맛있어서 추어탕도 기대했는데 추어탕은 기대와는 달랐다...
다이소 고속충전기 구매 실패 후 이마트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 추석에 고향집에 충전기를 가져갔다가 두고 왔다. 충전기 여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하나 있는 걸로는 아이패드랑 동시에 충전하면 충전 속도가 느려져서 불편. - 충전기를 사야겠다 싶었는데 다이소 고속충전기가 삼성 정품이랑 같은 거고 유투브에도 많이 추천템으로 뜨길래 구매하려고 했는데 못 구했다. - 유투브에서 25w로 구매하라고 했는데 25w는 품절이거나 거의 품절. 거의 품절이었던 곳에는 검은색이 하나 남아있었는데 검은색이라 구매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다음날은 그것도 없어졌다. 당연하겠지 ㅎㅎㅎ - 다이소에서 사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사야겠다 했는데 이마트 갔다가 25w 고속충전기가 4950원이기에 구매했다. 다이소보다 50원 저렴하게 구매 ㅎㅎㅎ - tg가 tg삼보 거기인가 ..
능동미나리 성수점 후기 - 능동미나리를 알게 된 게 벌써 몇 년 전이다. 용산역 근처의 태국음식점을 찾아가는 길에 줄을 길게 늘어선 맛집을 보고 저게 무슨 집인데 줄이 저렇게 길지 해서 처음 알았다. 얼핏 봤는데 한식집이었고 다양한 외국 음식이 있는 용산 그 거리에서 한식으로 줄을 세우다니 뭔가 대단한가 싶었다. 그렇지만 그 이후로 용산역에서 밥은 먹었지만 거리가 좀 있다보니 능동미나리를 일부러 찾아갈 기회는 없었다. 외출도 잘 안하고 사람도 만날 일이 없다보니. - 그렇게 잊혀지고 있었는데 유투브에 능동미나리가 지점을 내었다는 소식과 방문 후기가 내 알고리즘에 떴다. 그때부터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역시나 사람 만날 일이 없으니 일부러 찾아갈 기회가 없었다. - 그러다 지인이랑 만날 약속을 성수로 했고 이번에야말로 먹어야겠다..